들어가며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사들이 학습과 전문성을 개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으로, 최근에는 관 주도의 타율적이고 하향적인 강의식 연수를 대체할 수 있는 교사 전문성 개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의 학습공동체는 일반적으로 교원들이 교과, 학년, 부서별 또는 특정 주제의 학습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해 나가는 모임 또는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원들은 팀 학습을 통해 자신감도 얻고 보람도 느끼며 동료 교원들에게 인정을 받기도 하면서 교직 생활에 대한 새로운 의미와 보람을 찾아갑니다.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만들고 서로 협력한다면 자신들의 전문성 향상과 수업 성취에 있어서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교원들의 집단지성으로 교육과정이 만들어지고 수업으로 실현된다면 학교 교육력은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교원들이 전문성 신장을 위해 서로 협력해나갈 수 있도록 전문적학습공동체(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y: PLC)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이해 가.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의미는 무엇일까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전호태 지음, 창비 펴냄, 508쪽, 2만2000원) 구석기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 축적된 고대 한국인의 생각과 신앙을 담았다. 중요한 유물과 유적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동서양의 신화, 미술, 종교를 접목해 우리 고대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고대의 유물을 단순히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우리의 삶과 문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길담서원, 작은 공간의 가능성 (이재성 지음, 궁리 펴냄, 344쪽, 1만7000원) 서울 경복궁 옆 서촌마을에 자리한 길담서원의 12년 역사를 담았다. 길담서원은 작은 책방이자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 인문학 교실, 한뼘 미술관 전시 등 다양한 인문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저자를 통해 작은 공간이 지닌 가능성을 살펴본다.
코로나19, 일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는 전염병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과거 사스, 메르스보다 훨씬 강한 전염성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상 세 번째 팬데믹(Pandemic)을 선포했다. 의료체계 및 예방체계가 계속 발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천재지변과 같이 전염병이 퍼지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금융시장도 큰 타격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한때 1400대까지 하락했고 미국은 다우지수가 약 3만 포인트에서 1만8000 포인트까지 약 40% 하락하는 등 우리나라보다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산유국들 간 분쟁이 벌어지면서 유가마저 출렁이고 있다.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던 미국 국채, 금 가격도 크게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커진 상황이다. 이런 때는 특별한 상황에 맞는 대처법이 필요하다. 이번 호에는 크게 자산관리 측면에서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자산관리법 불확실성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한다.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고 이를 잘못 예측해서 투자손실을 보는 경우는 다반사다.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일반 사람들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중 유치원이 초·중·고와 달리 배제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유치원 학습권 보장에 대한 대책이 빠져 현장에서는 퇴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유치원 측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신학기 개학방안과 대학입시 일정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유치원에 대해서는 “등원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 연장”이라고 짧게 언급했을 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초·중·고에 대해 ‘온라인 개학’을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사실상 ‘유치원의 무기한 휴업’이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로 인해 현장의 불만과 혼란은 커지고 있다. 기다리기에 지친 학부모들의 유치원 퇴소 문의가 이어진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원아가 줄어드는 유치원의 경우 정부 지원 유아학비 등 지원금이 줄기 때문에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된다. 아직 구체적인 집계는 확인되지 않지만 유치원 퇴소율은 거의 10%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 현장의견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한국교총과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교육부에 “유치원 원아들에게도 초·중·고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끝에 안타깝게 숨진 ‘고3학생’ 고(故) 정유엽 군을 두고 애도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교육계 인사들은 어린 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자기 제자의 일처럼 슬퍼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정 군 유가족 등에 따르면 정 군은 지난달 10일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비를 맞으며 줄을 섰다. 이틀 뒤 체온 40도를 넘기는 등 고열과 통증에 시달리자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경북 경산 중앙병원에 갔다. 그러나 ‘고열 환자는 병원 입장 불가’라는 정부의 지침 때문에 투약 조치만 받고 귀가할 수밖에 없었다. 이튿날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 음성판정을 받은 뒤에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결국 ‘골든타임’을 놓친 정 군은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경을 헤매다 지난달 18일 17년여의 짧은 인생여정을 마쳤다. 생전 정 군은 바다를 사랑했던 학생이었다. 장래희망은 해양관련 전공, 그리고 해군 ROTC 장교 복무였다. 고3에 진학한 그의 학업성적은 중상위권이었기에 어렵지 않게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또한 학급 반장과 전교 부회장을 지냈으며, 방송반 활동도 이끌다시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교총(회장 백정한)은 2일 “도내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395억 원의 추경을 편성하면서 교육부 지침에 의거 학생 수 600명 이상 학교에만 열화상카메라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600명 이하 소규모 학교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안전문제가 경제적 논리에 밀려 소외됐다며 애꿎은 학교 측에 항의하고 있다. 경기교총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노력하고 있으나, 도교육청은 부족한 예산과 교육부 지침만을 언급하면서 당장은 해결방안이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 경기교총은 “열화상카메라는 학부모들의 불안한 심리를 해소하고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상징물”이라면서 “교육청은 열화상카메라의 설치를 경제적 논리로 재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북도의회 박용근(무소속·장수군) 의원이 전북도교육청의 코로나19 대응 총괄부서에게 한 달 동안 수십 건의 자료를 요구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자신의 민원인을 소개했다 거절당한 것에 대한 보복성 자료 요청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박 의원이 지난 2월 24일 이후 도교육청에 32건 자료를 요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대응 총괄부서인 인성건강과 소관 업무다. 도교육청 김쌍동 인성건강과장(코로나 대응 반장)은 “최근 감염병 확산 사태로 인해 업무가 대폭 증가한 상황에서 박 의원의 자료 요청 때문에 고생하는 직원들이 너무나 안쓰럽다”고 자료요청 철회를 요구했다. 박 의원이 요청한 자료 중 ‘최근 2년 간 인성건강과 장학관 및 장학사 재임현황’, ‘최근 2년 간 인성건강과 과장 및 각 팀장급 직위 현황’ 등은 지난해 11월에 제출을 요구한 자료와 동일하다는 게 도교육청 주장이다. 사실이라면 불과 3개월 만에 같은 자료를 요청한 것이다. 박 의원의 이 같은 자료요청에 대해 해당 부서는 ‘보복성’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자신의 민원인을 부서 측에 소개시켜주려다 거절당하자 자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지난달 25일 봉동초 양화분교장(이하 양화분교)에서 ‘2020년 작고 아름다운 농촌학교 희망찾기 지원사업’(사진)의 일환으로 모종 유실수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북교총과 양화분교는 학생들의 농·생명에 체험 학습공간 제공 차원에서 교내 여유 텃밭에 복숭아, 살구, 석류, 단감 등 50여 그루를 심었다. 친환경 생태 공간을 조성했다. 전교생 34명의 봉동초 양화분교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학교 공간을 더욱 자연친화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서다. 학생들 역시 유실수 나무를 직접 돌보며 식물의 성장을 관찰하고 생명존중의 자세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성장하는 나무들과 함께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활동소감 발표하기, 그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은 “이 행사를 지속시켜 도내 시골 학교들의 넓은 용지가 학생들에게 유용한 학습공간으로 제공되는 등 효율적인 활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