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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쁜 말 바른 말’ 칼럼집 인기

류덕엽 서울양진초 교장
‘똑소리 나는 우리말 실력’ 출간
나오자마자 매진 ‘품귀현상’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류덕엽(사진) 서울양진초 교장이 최근 펴낸 ‘똑소리 나는 우리말 실력(미래엔)’이 교육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한글사용 사례에 대해 올바르게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지난달 출간되자마자 매진돼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주문대기만 몇 주일이 걸릴 정도다.
 

이 책은 ‘조선일보’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공개되는 ‘신문은 선생님’ 지면에서 연재되는 ‘예쁜 말 바른 말’ 칼럼의 모음집이다. 류 교장이 2017년 9월 5일부터 지금까지 장기 연재 중인 인기코너로, 그중 제120회까지 편집된 내용이 담겼다. 책에는 인기 아이스크림명인 ‘설레임’에서 비롯된 ‘설렘’의 오용, 뉴스 진행자조차 ‘저희나라’라고 잘못 말하는 부분 등에 대해 올바른 예시들이 삽화와 함께 설명되고 있다.
 

류 교장은 예상 밖의 반응에 얼떨떨한 모습이다. 그는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만든 책이 아닌 초등국어교육 전공 대상의 ‘한국초등국어교육연구소 미래엔 연구총서’ 시리즈로 낸 책인데 일반 독자들까지 크게 반응하니 출판사도 나도 놀라고 있다”고 했다.
 

30여 년 간 초등 국어교과서 심의·집필·연구 위원, EBS 국어 교재 집필 위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초학력 보정 교육자료(읽기) 집필 위원 등으로 활동해온 초등국어교육 전문가가 쉽고 맛깔스럽게 펴낸 칼럼의 애독자 층은 이미 넓게 형성돼 있다. 매주 칼럼이 게재될 때마다 그 유익함에 대해 쏟아지는 반응은 상당했다. 이 같은 인기칼럼 120편이 모이니 ‘바른 말 사전’ 못지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으리라는 독자들의 기대감이 쏟아진 결과다. 이미 ‘국민교양서’, ‘각 집마다 필수 보유 도서’로 통하고 있다.
 

한편 류 교장은 한국교육신문 운영위원 출신으로 서울교총 교육홍보위원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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