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회장 남성희, 이하 COLiVE)는 ‘제2회 로컬크리에이터 전문강사 과정 연수’를 20일 진행했다. COLiVE는 지난 2022년 5월 창립 이후 로컬크리에이터 교육과정과 자격검정 과정을 개발, 2022년 10월 국내 최초로 로컬크리에이터 민간자격 등록을 취득했다. 이번 연수에는 최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90여 명의 전문대학 교수들이 참여했다.COLiVE는 오는 5월~6월 중 로컬크리에이터 2급 교육 및 자격검정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광식 사무총장(COLiVE)은 “이번 로컬크리에이터 전문강사 과정 연수를 통해 전문대학이 지역과 함께 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발굴, 발전시켜 지역 혁신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2023-04-21 13:24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21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제13기 제1차 의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민화협 상임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상임의장단은 정당과 경제‧노동계, 여성, 시민사회단체 대표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화협은 1988년 9월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과 민족의 화해협력 및 평화 실현을 목표로 출범한 협의체다.…
2023-04-21 13:22모든 학교에서 학생들의 ‘행복’과 ‘성공’을 비전으로 제시하지만 정작 행복과 성공 마인드에 대한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 출간됐다. 김복현 광주 월곡초 교감은 최근 출간한 ‘선택’(더로드 출판)에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 마인드’”라고 강조한다. 행복과 성공에 대한 마인드 교육이 험난한 사회생활에서 자신을 보호해 줄 튼튼한 갑옷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김 교감은 이를 위해 ‘행복은 선택이다’, ‘성공은 집중이다’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저자는 초등영어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학교 공간’이라는 주제로 많은 강의를 했다. 또 ‘교육은 마음이다’는 주제로 마음공부에 대한 ‘왜 아이에게 마음공부를 가르치지 않는가’(박영스토리 출판) 등을 출간한 바 있다.…
2023-04-18 15:27강원도에는 아침마다 등교하는 학생들의 옷차림을 살피는 교사가 있다. 그의 시선은 체육복을 입고 온 학생에게 유난히, 오래 머문다. 표정과 걸음걸이도 살핀다. 아이들의 마음이 안녕한지를 ‘읽어내는’ 그만의 학생 맞이 의식이다. 왜 체육복일까. “교복을 입고 학교에 온다는 건 대개 누군가의 돌봄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 돌봄을 받을 여건이 되지 않아 교복 대신 체육복을 입고 오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이 교사이면서 학생부장인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으로부터 이 책은 출발했다.” 특성화고에서 두 번, 인문계고에서 두 번. 학교 네 곳에 근무하면서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성장한 이야기를 담았다. ‘각종 범죄에 연루된, 배달 일을 하다 세상을 등진, 영어는커녕 한글도 제대로 잘 못 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무런 계획도 희망도 갖지 않은’ 아이들 덕분에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학교의 역할,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어른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아갔던 과정을 오롯이 기록했다. 저자는 ‘부표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향해 끊임없이 ‘선생님이 여기 있다!’ 외친다. 힘들고 막막할 때 자신을 붙잡고 잠시
2023-04-17 16:03▲책임교육정책관 김연석 ▲교육부(한국교원대 파견) 장홍재
2023-04-17 08:03‘편견에 휩싸이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과 나를 보면서 스스로 다독이는 것’. 안광복 서울 중동고 교사는 ‘철학함’을 이렇게 정의했다. 우리나라에 30명밖에 없는 철학 교사 중 한 명이자 임상 철학자다. 27년째 고3 학생들에게 ‘철학함’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철학 수업 시간을 ‘작전 타임’이라고 말한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속살의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가치관, 삶을 튜닝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과 철학 수업이 제대로 되겠느냐고 물어요. 오히려 잘 됩니다. 누구나 스트레스는 쌓이잖아요. 대개 게임을 하거나 노래를 들으면서 기분을 전환하는 데 그쳐요. 철학은 현재의 힘듦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의 근력’을 키워줍니다. 친구끼리 서로 격려하고 장점을 칭찬하면서 좌절과 실패의 경험을 성장통으로 생각하도록 시야를 열어주는 거죠.” 그의 철학 수업은 교실 밖에서도 이어진다. 그동안 쓴 철학 교양서만 20권이 넘는다. 어렵고 난해한 철학을 쉽고 간명하게 풀어내 독자층도 두껍다. “철학이라는 무거운 덤벨을 잘게 쪼개서 무게는 덜어주고 정신의 근력은 기르게 돕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처음 읽는 현대 철학을 펴냈다…
2023-04-13 18:02▲충남도부교육감 김일수 ▲대구시부교육감 전진석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심의관(인사교류) 이상돈 ▲공주대 사무국장(인사교류) 김기선 ▲교육복지정책과장 정윤경 ▲전남대 국제협력과장 노정철
2023-04-10 11:39실업계고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어느 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던 학생 8명이 찾아왔다. 아내와 딸, 세 식구가 사는 10평짜리 아파트에서 함께 지내고 싶다고. 아이들과의 생활은 힘들고 고됐지만, 이때의 경험은 그를 진짜 선생님이 돼야겠다고 마음먹게 했다. 이후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공동학습장’을 만들었다. 10년 동안 707명이 이곳을 거쳐 갔다. Wee 프로젝트 사업의 모델인 ‘금란교실’, Wee 스쿨의 모델인 ‘용연학교’ 등도 만들었다. 2015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학교 안전사고 신속대응팀 부르미를 도입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그렇게 30여 년을 주목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매진했다. 박주정 광주 진남중 교장 이야기다. 박 교장은 “처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고 했다. 실업계고로 첫 발령을 받았는데, 교사가 하는 일이라고는 학생들이 교실에 뱉은 침을 밀걸레로 닦고, 출석을 확인하는 것뿐이었다. 동료 교사들도 무관심이 최고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건넸다. 자괴감에 괴로워하던 박 교장은 사표를 냈지만, 취업의 길이 열리지 않아 다시 시험을 치렀다. 그런데 또 그만둔 학교로 발령이 났다.…
2023-04-06 16:57▲주 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강병구 ▲교육부일반직 고위공무원 한상신 ▲한국교통대학교 사무국장 인사교류 강성습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진흥과장 인사교류 이상우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 김성근 ▲서울대학교 파견 김나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김주연 ▲교육자치협력안전국 오명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기획관실 파견 신태연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 파견 위경호 ▲전남대학교 황승학 (3.24.자) ▲사회정책협력관 배동인 ▲충남대 사무국장(인사교류) 정병규 ▲교육부(국무조정실 인사교류) 신익현
2023-04-04 08:03이성주 부산교대부설초 교장이 최근 ‘초보 글쟁이 성주쌤의 미래교육 이야기’(사진)를 펴냈다. 1985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이후 약 40년간 모아뒀던 훈화, 편지글 등 발자취를 묶었다. 또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래 교육에 대한 교육철학을 포함했다. 이 교장은 책 서문에서 본인을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초보 글쟁이’라고 표현했다. 그에 걸맞게 평소 글 쓰는 일을 좋아해, 매일 ‘아희편’(아침햇살 희망편지)이라는 제목의 편지글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해 왔다. 제자들에겐 희망의 말을, 동료 교사들에겐 따뜻한 위로가 담긴 내용이었다. 또 부산초등교장회 회장직을 맡으며 매달 회원들에 ‘월별통신’을 보내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런 그의 일상을 관심 있게 지켜본 지인들의 권유로 책을 내게 됐다. 이 교장은 “교직 생활 중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글로써 ‘소통‧공감‧동행’해 왔다”며 “이 책을 통해 교육 가족들이 함께 미래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3-29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