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제도다. 인정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적책임경영, 투명경영 등 ESG 3개 영역 7개 분야 25개 정성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안전원은 ▲집중호우 수해 피해 현장 복구활동 ▲대형 산불 피해 지역 긴급물품 및 구호금 지급 ▲특수학교(유치원) 대상 맞춤형 사회적 책임활동 등 꾸준히 실천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구병 이사장은 “교육시설 안전·유지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기관 특성에 맞는 활동을 통해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으로 선정돼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5 08:22고전 제주대 교육학과 교수가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상인 ‘소석(素石)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전 교수는 2일 충남대에서 열린 한국교육행정학회 연차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지방분권법상 국가의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통합노력 의무규정 등의 타당성과 입법 과제’로 논문상을 수상했다. 학회는 수상 이유에 대해 “해당 규정이 70여 년 이어져 온 교육자치라는 헌법 정신에 부합되는지, 그 타당성을 진단하고 구체적 입법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제도 개선과 향후 연구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교육자치제도가 지방자치라는 효율성 논리에 압도돼 백척간두에 서 있는 상황에서 이 통합 의무규정의 존재조차 모르는 학계와 교육계에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며 “이 논문이 풀어야 할 난제에 공감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석 논문상’은 한국교육행정학회 1세대 학자였던 故 강길수 박사(前 서울대 교수)의 유지를 이어 제정된 국내 유일의 교육행정학계를 대표하는 학술상으로 올해로 15회를 맞이하고 있다.…
2023-12-04 14:23장상윤(53) 교육부 차관이 11월 30일 대통령실 사회수석에임명됐다. 장 신임 사회수석의 임기는 4일부터다. 장 수석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성남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직에는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입문했다. 장 수석은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실 서기관, 농수산건설심의관실 과장, 대통령 혁신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국무조정실 기획총괄과장, 사회규제관리관, 사회복지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사회조정실장 등으로 근무했다. 국무조정실에서 사회 분야를 총괄하면서 코로나19 시기에는 방역 사항과 관련해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정책지원단장을 맡았다. 지난해 5월 교육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잇따른 낙마로 어수선하던 교육 현장을 잘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정부 출범 직후 김인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낙마한 데 이어, 박순애 전 부총리는 취임 1개월 여 만에 사퇴한 바 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장 수석 임명에 대…
2023-12-01 08:35제54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황찬식·김미현 경남 김해봉황초 교사와 홍성주 김해동광초 교사, 김경진 진해냉천초 교사가 출품한 ‘교실농장 버그팜으로 실천하는 애·지·중·지 生生 실과 수업 통합자료(실과 부문)’가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한국교총은 30일 오후 2시 교총회관 다산홀에서 ‘제54회 전국교육자료전 최고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수상자들을 대표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국무총리상은 ▲경남 이수호·천정훈·안태환·홍성숙 교사 팀의 ‘TALK 소리나게 공부하는 AI-English 자료 아이톡톡과 AI로 의사소통하다!(외국어 부문)’ ▲대전 김성중·김가람·김동근·임종민 교사 팀의 ‘흥미로운 계기교육, 메타버스와 함께 1년 톺아보기(인성·창체 부문)’가 받았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은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더 생동감 있고 더 풍요로운 수업을 위해 연구하는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총은 앞으로 연구하는 교직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많이 지원하고,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실 여건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
2023-11-30 17:50울산교총(회장 신원태·오른쪽에서 세 번째)은 지난달 28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실용음악학원인 ‘탐탐뮤직스튜디오’와 MOU를 체결했다. 신원태 회장은 “교총 회원들이 가족, 동료 교원,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약을 통해 교총회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30 16:09대구교총(회장 권택환·사진 왼쪽)은 지난달 28일 전시 컨벤션 센터 ‘엑스코’(대표이사 이상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교총 회원 및 가족은 엑스코 이용 시 부대사용료 50%, 식사 5% 등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총 회원 할인을 위해서는 전화 예약 후 ‘한국교총 복지회원증’을 제시하면 된다. 권택환 회장은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 복지 혜택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30 16:07죽음을 마주하는 일은 누구나 익숙하지 않다. 예견된 죽음을 맞닥뜨리기까지 마음의 준비를 해도 상실의 아픔은 우리를 힘들게 한다. 최근 연이어 일어난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교육 현장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지금까지도 그때의 슬픔을 떨쳐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도 적지 않다. 학교, 학교 구성원들과 관련한 죽음을 마주한 이들이 슬픔을 표현하고, 마음을 돌볼 수 있게 돕는 ‘애도 가이드’다. 잇따른 사회적 참사로 슬퍼하는 학생들을 두고 볼 수 없어 고민하던 교사들의 요청으로 쓰였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이끌고 세 명의 현장 교사가 힘을 보탰다. 대표 저자는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자연스럽게 찾아온 슬픔이 우리를 너무 아프지 않게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슬픔을 억압하고 숨기면 후일 마음의 병이 된다. 슬픔을 꺼내어 나누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따뜻한 애도’를 강조한다. 따뜻한 애도란 ▲애도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슬픔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인정하며 ▲경험하고 표현되는 많은 현상들을 모두 증상이나 징후로 단정짓지 않고 ▲개방된 마음으로 ▲자신과 타인의 아픔과 슬픔을 잘 보살피며 ▲우리 모두가 너무 힘들지 않게, 자연스러운
2023-11-29 17:53▲강원대 안종호 ▲순천대 대외협력과장 김규환 ▲전북대 입학과장 조의정 ▲장관실 김병철 ▲인재정책실 서우성
2023-11-29 16:11교육부가 최근 ‘2028 대입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9등급제로 운영하던 내신을 5등급제로 바꾸고, 국어, 수학,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을 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해당 내용이 적용된다. 변화에 대비하고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바뀐 제도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가르치면서 교육부 미래교육연구소장, 창의교육거점센터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대입 개편안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고, 대입 준비 전략, 아이 맞춤형 교육법까지 제시한다. 저자는 “새로운 대입 제도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이 분분하기 때문에 학부모의 입장에서 혼란스러운 것 같다”면서도 “2028 대학 입시 제도 개편은 미래를 향한 교육 개혁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학교 교육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고교 내신 5등급제는 경쟁을 완화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기존 9등급제에서는 서열 매기기에 그쳤던 교사의 역할을 학생 역량의 종합적 평가로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등급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교사는 학생의 다양한 학습 과정과 결과를 평가에 담아낼 수 있게 된다
2023-11-27 16:42최근 경북교총의 신임 회장이 당선됐다. 본지는 당선자에게 앞으로 활동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Q1. 주력 활동 Q2. 지역 교육 현안과 해결 방안 Q3. 당선자로서 비전과 계획 등 공통 질문을 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시작된다. A1. “현재 교육 현장은 무분별한 악성 민원, 아동학대 신고, 교권 침해 등 많은 부분에서 위협받고 있다. 특히 교권이 추락하고 끝없는 민원으로 힘들면서도 교사들은 누구에게도 힘든 내색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면 도내 교사들의 곁에 경북교총이 늘 함께하고, 교사가 가르치는 본연의 일에 충실하고 보람을 느끼도록 귀 기울이며 세심한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교사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 단체의 대처 부족으로 인해 회원이 떠나는 일이 없게 하겠다.” A2. “도내 교사 수에 비해 회원의 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회원 증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예를 들면, 악성 민원 시 대처 방법에 대한 확실한 매뉴얼을 보급하고, 교총 분회장을 통해 지역마다 다른 현안에 대한 요구를 듣는 시간도 만들 것이다. 결코 나 혼자가 아님을, 소속 교사들이 느끼도록 목소리를 내겠다. 회원들의 회비로 연중 사업
2023-11-2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