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학생 맞춤형 학습과 교사 업무 경감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단순히 정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경우 오히려 학습을 저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인간의 판단과 교사의 전문성을 중심에 둔 활용 원칙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간한 ‘OECD 디지털 교육 전망 2026(OECD Digital Education Outlook 2026)’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학생 학습의 질과 교육 시스템의 생산성을 높일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이에 따른 위험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개인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협력학습과 창의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AI가 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곧바로 제시하는 형태로 활용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생들이…
2026-06-22 14:00
교육부는 18일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18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지역인재 채용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84개 공공기관의 2025년 신규 채용은 총 1만7871명으로, 이 중 1만2742명이 지역균형인재로 채용돼 평균 채용률 71.3%를 기록했다. 이는 법정 의무채용 비율인 35%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9513명에서 1만2742명으로 3229명(약 34%)이 증가했다. 평균 채용률 역시 64.5%에서 71.3%로 6.8%포인트(p) 상승했다. 의무 이행률 면에서도 전체 184개 기관 중 181곳예외적용 기관 포함)이 의무를 준수해 98.3%의 이행률을 나타냈으며, 미준수 기관은 전년 4개에서 3개로 줄었다. 미준수 기관 2곳은 전문 인력 중심의 채용구조로 인해 지역인재 자원이 제한적인 기관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채용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는 2025년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신규 채용 규모가 확대되고, 현장에서도 지역인재 지원자 수가 전년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의무 미준수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도입 3년…
2026-06-22 08:18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대학 및 초·중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면연수를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개설·운영한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이번 교·직원 연수는 총 5개 분야의 20개 연수 과정으로 실습과 심화 과정 위주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관련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습·현장 적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개설된 연수 분야는 교수학습 분야(10개 과정), 직무 역량 분야(6개 과정), 성과관리 분야(1개 과정), 진로/상담 분야(2개 과정), 인포그래픽 분야(1개 과정)등 총 5개 분야의 20개 과정이다. AI·디지털(AID) 체제 전환 대응형 역량 강화 과정 집중 편성, 참여형 수업 설계 중심의 실습형 연수 및 행정 실무 과정 내실화 등이 이번 연수의 특징이다. 이승주 역량개발연수원장은 “AI의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는 이제 대학 교육과 행정 전반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는 교원과 직원이 AI를 실제 교육과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과정의 세부 일정 및 연수 신청 방법은 역량개발연수원 홈페이지…
2026-06-17 15:33
교육부는 오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2026년 인공지능(AI) 활용 선도교사 양성 연수’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이번 연수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거나 직접 참여를 신청한 초·중등교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단순히 기술 활용 중심의 기존 내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내용·체계·운영 방식의개편이 이뤄졌다는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연수의 근간이 되는 역량 모델의 경우 현장 의견과 국제 동향 등 반영을 통해 개편된 ‘AI·디지털 교육 역량체계’가 이번 연수에 연수에 적용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특정 AI·디지털 도구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연수과정이 구성되고,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강화로 활용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교수·학습 및 평가 개선 연수 운영 차원에서 기관도 개편돼, 올해부터 교원 양성기관을 보유한 지역 대학이 민간 전문기관 등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연수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대학이 축적한 우수한 교육적 기반(인프라)을 연수에 투입해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이고, 우수 교원 연수 체계를 지역 교육 생태계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 또한 ‘기본-집중-…
2026-06-17 15:11
우리나라 대학 수가 최근 4년 새 10개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학생 수는 처음으로 2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반면, 대학원생 증가와 유학생 확대는 국내 대학의 새로운 변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2026년 제7호 ‘숫자로 보는 우리나라 대학의 오늘’에 따르면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 대학은 총 403개교로 집계됐다. 대학 수는 2022년 413개교에서 2023년 411개교, 2024년 409개교, 2025년 408개교, 2026년 403개교로 꾸준히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과 통폐합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재학생 규모는 감소세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대학 재학생은 2021년 237만7567명에서 2022년 234만1940명, 2023년 231만7964명, 2024년 229만3836명으로 감소했으나 2025년에는 233만993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학원생 증가가 눈에 띄었다. 대학원 재학생은 2021년 27만8402명에서 2025년 30만4293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학부 학생 수 감
2026-06-16 17:34
우리나라 학생들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장기결석률을 보이고 있지만, 학교 안에서의 실제 학습참여는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순히 학교에 출석하는 것을 넘어 학생이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성장하고 있는지를 교육정책의 핵심 지표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발간한 KEDI BRIEF 9호 ‘출석이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 교실: 한국 세계 최저 장기결석률의 역설’을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학습참여 실태를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결석률은 OECD 최저 수준이다. PISA 2022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연속 결석한 학생 비율은 2.0%로 OECD 평균(7.6%)보다 크게 낮았다. OECD가 발표한 교육지표에서도 한국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장기결석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출석 자체가 학습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학생들이 학교에는 나오지만 수업에 적극 참여하지 않거나 학교 학습보다 사교육에 더 의존하는 현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육부의 고등학교 수업참여 실
2026-06-16 17:06
초등교사들이 중학교 교사보다 학부모 응대 과정에서 훨씬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부모 민원이나 신고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았으며, 이러한 부담은 교직 만족도 저하와도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하는 월간 교육정책포럼 395호 교육통계 코너에 실린 ‘학교교육 실태조사로 본 초등교사들의 학부모 응대 어려움’에 따르면 초등교사는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민원·신고 우려, 정서적 압박, 무력감 등을 중학교 교사보다 더 크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공교육 모니터링을 위한 학교교육 실태조사(KEMS)’ 결과를 활용한 것이다. 2023년 전국 297개 초등학교 교사 5578명, 2024년 전국 292개 중학교 교사 6779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초등교사의 68.9%는 ‘학부모의 민원 또는 신고 등이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이는 학부모 응대 관련 5개 문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압박을 느낀다’는 응답은 53.4%,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때가 많다’는 응답은 51.6%,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무력감을 느낀다’는 응
2026-06-10 14:29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서·논술형 평가 확대 흐름 속에서 중등학교 성취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단위학교의 평가 자율성이 확대되는 만큼 성취수준 설정, 평가도구 개발, 모니터링 체계를 함께 정교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발간한 연구리포트 5호 '중등학교 성취평가 질 제고를 위한 신뢰성 확보 방안(Ⅰ)'에서 중·고등학교 성취평가 운영 실태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2025년 기본과제로 수행된 연구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김수진 연구위원이 책임을 맡았다. 보고서는 성취평가제가 중등학교에 도입된 지 10여 년이 지난 상황에서, 평가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상시적 모니터링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와 학점이수 인정기준이 본격 적용되면서 성취평가 운영의 부담과 쟁점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중학교는 고정 분할점수를 중심으로 성취수준을 산출하고 있으나, 교사들이 기준 성취율과 점수 척도의 관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고등학교는 성취수준별 추정 분할점수 설정 과정에서 교사가 산출 결과의 적절성
2026-06-10 08:15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교육격차 역시 지역별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도시는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 의존이, 농어촌은 기초학력과 학습 지원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획일적 정책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발간한 KEDI Brief 7호 ‘교육 경험과 결과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특성별 대응 방안’에서 지역별 교육 여건과 학생 경험의 차이를 분석하고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2024년 중학교 290개교 자료와 지역 단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전국을 대도시형 안정지역, 중소도시형 성장가능지역, 농어촌형 취약지역으로 구분해 비교했다. 분석 결과 대도시형 안정지역은 교육 여건과 학업성취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경쟁 부담과 사교육 의존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교과 사교육 참여율은 81%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월평균 사교육비도 69만900원에 달했다. 학업성취도는 높았지만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와 정서적 부담, 교사의 소진 문제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반면 농어촌형 취약지역은 상대적으로 소규모 학급과 넓은 교육 공간을 갖추고 있지
2026-06-09 11:07
전남교총(회장 고락동)은 6일 순천영재교육원에서 ‘2026 디지털로 바꾸는 전남의 미래 연수’를 개최했다.(사진) 전남 지역 유·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정착을 지원하고, 교사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및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체험, 미래형 수업 설계 등을 경험했다. 고락동 회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전남교총은 교원들이 빠르게 변화해가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 중심 교육으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총은 현장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20일과 27일에도 2~4차 연수를 연속해서 가질 예정이다.…
2026-06-08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