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수석교사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학교마다 1명의 수석교사가 배치(학생수 100명 이하거나 5학급 이하는 예외 가능)되며, 지방교육행정기관에도 수석교사의 원활한 활동 지원을 위해 수석교사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수석교사의 선발은 시·도 교육감 공개전형으로 단위학교 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서류심사, 심층면접 등 역량 평가로 치러진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위원의 절반 이상은 외부에 위촉하도록 했다. 30일, 180시간 이상의 자격연수를 받아 수석교사로 최종 선발되면 임기중 교장, 교감 등 관리직으로의 진출은 제한된다. 임기는 4년이며 만료 시 재심사를 받아 기준에 미달한 수석교사는 임용 직전의 직위로 복귀된다. 연임하는 경우는 정년 잔여기간이 4년 미만이어도 재임용이 가능하다. 하석진 교총 정책지원국장은 “교총의 요구를 담은 시행령 입법예고로 수석교사 관련 법안이 구체화됐다”며 “수업전문성을 가진 교사 우대라는 취지에 맞는 직무 내용과 운영 방법 등 세분화한 지침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 미래비전’보고서를 토대로 2040년 까지 미래의 대한민국 모습과 미래세상을 만들 기술들을 정리한 책자를 발간하였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2040년의 변화를 전망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차근 차근 받아야 하겠다. 그 중 몇 가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깨끗한 에너지가 개발되고, 쓰레기가 자원으로 바뀐다. ‘가정용 폐기물 제로기술’로 생활쓰레기를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산업폐기물 역시 재자원화 비율이 높아져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뿐 아니라 자원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우리나라 산업 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둘째,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서 일한다. 지능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판단하고 학습을 하여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지능로봇은 자동차, 선박, 건설, IT 등 주요 주력 사업에 사람을 대신하여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다. 휴머노이드 도우미 로봇은 앞으로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또 하나의 가전 기기이다. 셋째,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형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 암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증강해 주는 다양한 기능성 음식 시장도 활기를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너무나도 재미가 없다. 경제도 그렇고 어른들의 정치 이야기는 더 이상 재미를 주지 못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다. 특히 전 세계를 눈물로 감동시킨 전설적인 부자 아버지 딕 호이트와 아들 릭 호이트의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동행함으로 기적같은 삶을 산 것이다. 날이 갈수록 사회는 변하여 점차 남성의 역할이 위기를 맞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는데, 아이들의 삶에 주춧돌이 되는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 아들 릭은 태어날 때 목에 탯줄이 감기는 바람에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라는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의사는 이 아이를 포기하라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 딕은 결코 아들 릭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수년이 흘러 컴퓨터가 나오고 이를 활용하여 릭은 컴퓨터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달리고 싶다는 자신의 소망을 표현했다. 그날로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달리기를 시작했고 아들이 15살이 되던 해 그들은 처음으로 8km달리기 대회에 나가 완주에 성공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아들은 아버지에게 “아버지, 아까 뛸 때만큼은 내가 장애인이란 걸 느끼지 못 했어요”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자로 새 교육복지국장에 고영현 장학관(58·사진)을 임명했다. 서울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고 신임 국장은 서일중 교장, 서울시 과학전시관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유고 교장으로 ‘특색있는 학교’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등 창의·인성 교육에 힘써왔다. 고국장은 “어려운 시점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많이 듣고 배려하며 소통을 통해 엉킨 실타래처럼 꼬인 매듭을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고 국장은 원칙에 입각한 조용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아왔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준순 전임 복지국장은 수도여고 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학의 窓 장학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은 장학의 개념을 살펴보는 일이다. 장학에 대한 개념규정은 하나로 단정하기 어려운데 김종철 교수의 견해에 따라 법규면, 기능면, 이념면 등 세 가지 접근 방법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법규면 장학이란 교육활동의 계획연구면, 행정관리면, 학습지도면, 생활지도면 등을 포함하는 제반 영역에 걸쳐서 계선조직을 통한 행정활동에 대한 전문적 · 기술적 조언을 통한 참모활동이다. 둘째, 기능면 장학은 교사의 전문적 성장, 교육운영의 합리화 및 학생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적 · 기술적 봉사활동이다. 마지막으로 이념면 장학은 교수, 즉 학습지도의 개선을 위해 제공되는 지도 · 조언이다. 와일즈는 장학의 개념을 봉사활동, 인간의 가능성을 최대한도로 개발하는 것, 지도성, 의사소통의 수단, 교육과정의 발달을 가져오게 하는 것, 교수개선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장학의 개념은 시대와 장소, 어디에 강조점을 주느냐에 따라 학자마다 다르게 정의하고 있으나 교사의 교수행위에 영향을 주고, 교육과정을 개발 · 수정 · 보완, 교육자료와 학습환경으로 학생의 학습을 촉진하는 것 등을 말한다. 또한 교사와 학생의 성장발달에 관한 제 조건
교사는 소득이 안정적인 듯하지만, 월별로 편차가 큰 편이다. 월급이 적은 달과 많은 달의 차이가 두 배 이상 나기도 한다. 소득은 불규칙한데 돈 써야할 곳은 정해져 있다 보니 자연스레 적자가 나는 달이 생긴다. 마이너스 통장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든 통장 잔액 안에서 돈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껴 쓰는 노력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이 생긴 이후에는 이런 노력을 게을리하게 됐다. 예전 같았으면 사소했을 일들이 하나하나 급한 일로 둔갑한다. 처음에는 급할 때만 잠시 꺼내 쓰고 다시 채워 넣겠다는 의도였으나 결국 다시 채워 넣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심지어는 전혀 급할 게 없는 상황인데도 일상적으로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 빼 쓴다. 마이너스 통장을 유지하는 사람의 상당수는 한도의 대부분을 사용한다. 마이너스 통장의 구조가 자유롭게 꺼내 쓰고 갚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스스로 언제든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품 자체가 자유롭게 갚을 수 있도록 해놓은 것과 본인이 아무 때나 갚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과는 분명 다른 것임에도 자기 자신을 과신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든 갚을 수 있다는 믿음은 현실에서 그대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마이너스
식사량 늘고, 물 많이 마시면 당뇨 의심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어려운 증상은 심장질환,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폐렴, 소화기 장애 등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발생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위장 질환이나 약물 장기복용 등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체중이 줄었는지 여부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노인의 체중감소는 당뇨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우울증, 소화기 장애, 때에 따라선 암의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하며 피로감을 느끼면 당뇨일 가능성이 높고, 식사량이 늘었으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일 가능성이 높다. 뇌졸중, 조기 감지 · 예방이 최선 말과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어눌해졌다면 뇌 기능의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가장 무서운 것은 뇌졸중인데 한번 걸리면 그 증세에 따라 의식 및 언어 장애, 반신불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뇌졸중의 주원인은 동맥경화인데, 문제는 수년간 서서히 진행되다 동맥내강이 70% 이상 막혔을 때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즉 갑작스럽게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한쪽 얼굴이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의 이름은 신라 시대에는 북한산군이었고 고려시대에는 한성(漢城)이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한양(漢陽)이었다. 대한제국기에는 다시 한성이라고 불리었다가 1910년 일본이 국권을 강탈하면서 경성(京城)으로, 해방된 후에는 현재 명칭인 ‘서울’로 바뀌었다. 경주를 가리키는 서벌’에서 기원 ‘서울’이라는 말은 용비어천가(1447) 49장 “셔 드러 님그미 나갯더시니(서울에 도적이 들어 임금님이 나가있으시더니)”라는 구절에 ‘셔’의 형태로 처음 나타난다. ‘셔 ’은 같은 시대의 자료인 월인석보(1457)에 이미 ‘셔울’로 나타나고 그 이후에는 대개 ‘셔울’로 실현되고 있어서 15세기에 이미 ‘셔 셔울’로의 변화가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셔울’이 지금과 같은 ‘서울’의 형태로 쓰이게 된 것은 대략 19세기에 와서의 일이다. 20세기 초반까지도 간혹 ‘셔울’과 ‘서울’이 혼재되어 나타나기는 했지만 입말에서는 적어도 19세기 후반에는 ‘서울’로 통일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셔 셔울서울’의 어원에 대해서는 경주(慶州)를 가리키던 ‘서벌(徐伐)’에서 왔다는 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에 대해서 일연은 삼국유사(1285)에 ‘신라’의 국명(國名)에 대
강령 탈춤은 황해도 옹진군 부민면 강령리에 예부터 전승되어 온 탈놀이이다. 황해도 지역에서는 탈놀이를 하면 그 해 마을에 재앙이 없고 풍년이 든다고 믿었으며 그런 연유로 마을마다 탈춤패가 있었다고 한다. 또 황해도 지역에서는 단오놀이 가운데 탈춤이 가장 대표적인 놀이였으며, 단오를 전후해 해주 감영에서는 도내 각지에서 모인 탈춤패들이 경연했는데 우승하면 감사로부터 후한 상이 내려졌다고 한다. 이 탈놀이는 황해탈춤형의 하나로 봉산 탈춤, 은율 탈춤과 같이 월남한 연희자들에 의해서 전승되고 있다. 황해도 탈춤은 두 갈래로 평야 지대를 대표하는 ‘봉산 탈춤형’과 해안 지대를 대표하는 ‘해주 탈춤형’으로 구분하는데 강령 탈춤은 해주 탈춤형의 하나이다. 봉산 탈춤과 강령 탈춤은 황해도 탈춤의 쌍벽을 이룬다. 같은 지역의 탈춤이면서 구별되는 점으로는 첫째, 탈의 생김새로 봉산 탈춤은 귀면형의 나무 탈인데 비해 강령 탈춤은 사실적인 얼굴의 이른바 인물형이다. 둘째, 봉산 탈춤의 기본 의상은 색이 화려하며 원동에 소매를 단 더그레(조선시대 의금부의 나장들이 입던 웃옷)에 붉고 푸른 띠를 두른데 비해 강령 탈춤은 회색 칡베 장삼으로 큰소매는 땅에 닿을 정도로 길다. 셋째,
선생님, 당뇨예요? 오후 1시에 ‘키움반’1) 선생님들이 회의를 했다. 학교에서 문제아들만을 데리고 하루 종일 생활지도에다 학습지도까지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수고가 매우 놀랍다. 비록 일정한 월급을 받고 하는 일이긴 하지만 여느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회의 중에 학년별로 담당하고 있는 키움반의 실태를 공개하고 그에 대한 대처방법이나 지원,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오후에 세 아이(주동, 모건, 민조(가명))가 왔다. ‘민조가 와서 문제가 되겠구나’ 하고 예상했더니 여지없이 학습 분위기는 붕괴되고 말았다. 내가 옆에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함을 치며 다른 아이들을 때리고 엉겨 붙어서 장난을 친다.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약을 올리듯이 히죽히죽 웃으며 능글거리는그를 보기 좋게 한 대 때려주면 속이 시원할 것만 같은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녀석은 나의 그런 약점을 이미 간파하고 있다. 내가 소리를 버럭 지르며 조용히 좀 있으라고 했더니 그는 나를 정면으로 노려보 면서 나보다 더 큰 소리로 “아동학대!”라고 하며 엄지와 검지로 카메라 파인더를 만들어 사진 찍는 흉내를 냈다. 첫째 시간에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