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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학 147곳 25학년도 입시 ‘학폭 조치’ 반영

의무화 앞두고 선제적 조치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4년제 대학 196개교 중 147개교가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학입시 의무화’ 시행을 1년 앞둔 2025학년도 입시 전형에 미리 도입하겠다고 나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공학·의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전년 대비 17개교가 늘어난다.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6곳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26일 공표했다.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폭 조치사항을 전형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대교협이 선제적 시행 의사를 밝힌 대학을 집계한 결과 총 147개교로 나타났다.

 

전형 별로는 수능 위주 21곳, 학생부종합 112곳, 학생부교과 27곳, 논술 9곳, 체육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실기·실적 25곳 등이다. 체육특기자 전형의 경우 2021년 발표된 ‘학교 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88개 대학 모두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맞춰 자연·공학·의학 계열 모집 단위에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은 대학은 전년 대비 17개교 증가한 146개교였다. 이는 이른바 ‘문과 침공’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25학년도 대학들의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934명으로, 전년보다 3362명 줄었다. 모집인원 중 79.6%(27만1481명)가 수시로, 20.4%(6만9453명)는 정시로 선발된다. 수시선발 비율은 2021학년도 대비 2.6%p 증가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선발 인원은 각각 38.8%인 13만2126명, 61.2%인 20만8808명이다.

 

사회통합전형 가운데 기회균형선발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총 990명, 지역인재전형은 215명 늘어난다.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 활용 학교장추천 전형)은 총 518명 줄어든다.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은 각 고교나 시·도교육청에 배포하고, 대입 정보 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는 7월 중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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