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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반도체기업 취업 길 연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기본계획

단기 집중교육 운영 대학 10개교 선정

기업‧대학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 개발

‘소단위학위 이수증’ 받으면 취업 활용

 

급변하는 신기술·첨단분야 인력수요 대응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속한 인재를 공급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4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참여대학 모집을 공고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교육부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1년 이내 집중교육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신규사업이다. 인문·사회계열 대학생들도 단기 집중 교육을 받고 반도체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올해 10개 대학(대학 5개교, 전문대학 5개교)을 선정해 향후 5년간 총 150억 원의 재정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 희망 대학은 기업과 함께 단기 집중 교육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동 수립한 뒤 신청하면 된다. 대학은 사업계획 수립 시부터 기업과 협업해 교육프로그램(직무 분석, 실험, 실습 등)을 공동 개발하고, 대학 안팎의 자원(기업, 공공연구실, 지자체 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사운영(집중이수제, 거꾸로 수업 등) 활용 등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는 그 수준에 따라 기업·대학 공동명의의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이수증 등을 받아 이를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수 실적은 반도체 업계 취업 실적 등과 함께 사업 성과의 핵심지표로 지속적인 관리가 따를 전망이다.

 

대학은 다음 달 26일까지 사업신청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K-PASS)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교육부는 6월 중 최종 선정해 대학이 여름 계절학기부터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반도체 분야에서 시범 운영한 뒤 자동차, 바이오 등 타 분야로의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산업계 인사의 교원 활용 등 기업과 소통·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의 현장성을 높이는 대학 교육의 혁신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부트캠프’ 등으로 융‧복합인재로 거듭나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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