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2 (화)

  • 흐림동두천 20.2℃
  • 흐림강릉 26.2℃
  • 흐림서울 20.9℃
  • 흐림대전 23.0℃
  • 흐림대구 26.5℃
  • 구름많음울산 24.3℃
  • 구름많음광주 27.6℃
  • 구름조금부산 22.3℃
  • 흐림고창 24.4℃
  • 맑음제주 21.0℃
  • 흐림강화 19.8℃
  • 구름많음보은 23.0℃
  • 흐림금산 20.8℃
  • 맑음강진군 25.8℃
  • 흐림경주시 28.3℃
  • 맑음거제 24.7℃
기상청 제공

현장

“학교 급식 지정좌석제 코로나 예방 효과 만점”

서울 양정중
영화관 좌석처럼 급식실 운영
지도 손쉽고, 감염 시 파악 용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영화관처럼 정해진 자리에 앉아서 먹고 일어나도록 하니 교사 지도는 더욱 쉬워졌고, 학생도 우왕좌왕 안 하니 편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나중에 감염자가 나왔을 경우 위험군 파악에도 용이해졌습니다.”

 

 

서울 양정중(교장 김광섭)이 지난달 말 3학년 등교개학부터 급식실에서 영화관처럼 지정 좌석제(영상보기 ▶) 를 활용해 “1석2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급식 지정 좌석제는 반과 번호를 자리에 붙여 놓고 이용토록 하는 방식이다. 랜덤으로 앉게 했을 시 발생됐던 문제들이 일거에 해결됐다.

 

이 학교 교원들은 앞서 5월 중순 인근 고교 등교개학 후 급식 지도가 매우 힘들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아이디어를 모아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랜덤으로 앉게 하면 거리두기가 생각보다 잘 이뤄지지 않고, 이로 인해 급식지도 과정에서 고성이 나올 정도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는 사실을 접한 것이다.

 

이정훈 교사는 “극장 운영 시스템과 동일하게 지정 좌석제로 하니 학생들은 급식을 담은 후 지정 자리에 앉아서 먹고 퇴실하고 있다”며 “1, 2학년 등교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좀 더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색깔을 적용하려고 하고 있고, 관련 영상을 만들어 타 학교에 공유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