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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경영

[중등-통일교육] 핵심역량 4C 활용 통일역량 성장 프로젝트 ①

변화의 시대, 통일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 통일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삼국통일’ 등 관련 수업시간에 ‘우리의 통일’을 주제로 토론수업을 적용하곤 했다. 하지만 늘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2018년에는 제대로 된 통일교육을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천우신조인지 남북 관계에 큰 진전까지 있어서 더욱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이왕 시작한 것, ‘재미있고, 알찬 수업’을 만들기 위해 통일 관련 연수도 참여하고, 관련 도서도 읽으면서 통일교육을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 첫째, 변화된 시대에 맞는 통일교육이 필요하다

최근 교직원 연수 및 TV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4차 산업혁명’이다.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대가 필요로 하는 능력도 다르다.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형 인재를 만드는 최고의 교육>을 쓴 로베르타 골린코프와 캐시 허시-파섹은 암기만으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깊이 사고하는 힘’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미래가 원하는 아이의 역량 6C 중 4C 즉, 비판적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협력(Collaboration), 창의성(Creativity)은 여러 미래학자와 교육학자들이 새로운 시대·새로운 세대를 위한 새로운 능력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통일교육 역시 시대 변화를 담아 4C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 둘째, ‘생각하는’ 통일교육이 필요하다

거의 모든 학교가 매년 통일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마치 오래된 배경 그림처럼 늘 듣는 얘기, 통일에 대한 피상적인 활동과 단순한 행사 등 ‘알맹이 없는 활동’이 대부분이어서 현실감이 떨어진다. 오히려 행사가 끝난 후 ‘있던 관심’도 사그라지는 ‘공허함’이 밀려올 수도 있다.

 

통일부의 ‘2017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에서도 드러나듯, 통일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고등학교 이후부터 통일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자아가 급격히 성장하는 중학교 이후 통일 및 북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던 것 또한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생각하는’ 통일교육의 중요성은 커진다. 남북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그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자기 생각으로 고민해 볼 때, 비로소 통일은 자신의 문제가 되고 행동하는 단계까지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 셋째, 변화된 남북상황에 맞는 통일교육이 필요하다

평창올림픽 직전까지 북미관계는 매우 위태로웠다. 그러나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화해 분위기의 물꼬가 열리면서 남북 및 북미관계가 빠르게 전개되었고, 이를 통해 알려진 평양과 북한 사회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많이 달랐다. 따라서 이전의 통일교육 방향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특히 북한에 대한 이해 부분에서는 많은 수정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들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고, 여러 이유로 인해 왜곡되거나 편향된 정보가 많았기 때문이다. 상대를 알아야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학교 통일교육의 한 축으로 북한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며, 변화된 상황에 맞는 시의성 있는 통일교육도 필요하다.

 

또한 막연히 선언적으로 외치는 통일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통일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에 대한 상상도 필요하다. 사람들은 통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통일 비용이나 통일 후의 혼란 등을 걱정하기도 한다. 따라서 교류와 협력 다음 단계의 과도기적인 단계에 대한 상상, 꿈꾸는 통일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통일에 대한 상상이 필요하다. 우리보다 먼저 통일국가를 이룬 독일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은 사회통합과 갈등해결이다. 통일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통합을 위해 이제는 ‘가르치는 민주주의’를 넘어서야 한다. 독일은 1976년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통해 정치교육의 원칙을 세웠다. 학생에게 강압적인 교화를 하지 않고, 현실의 논쟁 상황을 수업시간에도 그대로 논쟁하며, 정치적 실천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의 학교 통일교육에서도 이 합의 정신을 활용한 통일교육이 필요하다.

 

‘보이텔스바흐’에서 배우는 통일교육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통일교육 핵심은 한쪽의 주장을 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주입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사회에서 논쟁이 있는 부분을 있는 그대로 수업에서 학생들끼리 논쟁하도록 하며, 이해관계가 있으면 그 이해관계를 분석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이다.

이 중 논쟁성의 재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정치적 견해나 입장의 다양성과 그에 따른 갈등이나 논쟁이야말로 민주주의의 본질이며 갈등을 생산적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바알실 통일역량 성장 프로젝트’에서도 초보적이나마 현실의 논쟁적인 문제를 교실로 끌어들여 학생들이 직접 고민해 봄으로써 통일이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하였다.

 

우리 학교에 맞는 통일교육은?

본교는 학력이 높지 않은 평범한 중학교이다. 게다가 기존에 통일교육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학교도 아니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가 통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고, 그에 맞는 맞춤형 통일교육을 계획하기 위해 구글 설문지로 실태조사를 했다. 통일에 대한 인식, 학교 통일교육, 북한에 대한 인식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교육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현재 실시하는 통일교육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으나, 생각하는 통일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체계적으로 좀 더 활발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음.

● 북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및 다양한 모습을 보고 학생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교육이 실시되어야 함.

● 일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관성화되어 있으며, 비현실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많으므로 현실의 변화와 통일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함.

●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발전되고 축적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중요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교육해야 함.

 

통일교육 ‘바알실’ 프로젝트

통일교육 ‘바알실’ 프로젝트는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내용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통일부에서 제시한 ‘바로 알기·체험하기·표현하기·다짐하기’ 네 영역을 포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 1C(비판적 사고력)를 활용한 ‘바로 알고 생각하는 통일역량인’ 기르기

사례 ① 교내에 스치면 만나는 평화 & 통일 환경 조성으로 생각 키우기

소크라테스는 ‘유일한 선은 악이요, 유일한 악은 무지다’라고 하였다. 현실에서 동떨어진 탁상공론도 문제지만, 내용을 모르고 하는 체험은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사실과 논리에 기반을 둔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다. 비판적 사고는 열린 사고를 가지고 다른 관점을 고려하기도 하며,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사고를 말한다. 많은 정보 중에서 중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비교하여 논리적 증거에 기반한 자신의 생각을 갖는 것이다. 평화·통일·북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당위적으로 오랫동안 들어왔지만 자신들의 문제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기존에 잘못 알고 있거나 왜곡되어 있는 사실에 대해서 ‘바로 아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 학교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로서 학생들이 교과교실을 이동하면서 수업을 받는다. 학교의 상황에 맞추어 먼저 나의 교실인 사회1실에 ‘조난자들’,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등 북한 이해 및 통일 관련 도서로 ‘평화 & 통일문고’를 만들어서 수업하러 오는 2학년 학생들이 자유롭게 보거나 빌려 갈 수 있도록 도서대장을 비치하였다. 또한 3층 홈베이스에 ‘우리가 만드는 평화 & 통일’이라는 주제로 게시판을 만들어서 아이들의 작품, 통일뉴스, 북한 바로 알기와 관련된 자료를 주기적으로 게시하였다. 그리고 교내 계단에 ‘민주주의 평화 계단’을 조성하였으며, 한 학기에 대략 3차례 정도 통일 및 평화, 북한 바로 알기에 대해 전시를 했다.

 

온라인에서도 자료를 공유했다. 2학년을 대상으로 ‘원코리아’라는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하여 자료들을 올렸다. 평화·통일교육을 하겠다고 하면서 나의 욕심에 아이들을 질리게 하면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여 최대한 스며들 듯이 자연스럽게 하려는 원칙을 세웠었다.

 

 

또한 통일 관련 교과나 자유학기제 수업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통일교육을 하자는 원칙을 세웠다. 역사교과는 아무리 재구성하더라도 가르쳐야 할 내용이 매우 많고, 아직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교과서를 다 가르치지 않는 것에 부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본연의 교과를 희생시켜가면서까지 통일수업을 하는 것도 역효과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사례 ② 역사 수업 속에서의 통일

가장 효과적인 통일교육은 수업시간에 이뤄지는 것이며,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한 번의 강렬한 교육보다 소소하지만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효과가 더 크다. 그래서 통일교육 역시 역사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매시간 조금씩 남북 관계 및 통일에 대해 아이들의 궁금증도 풀어 주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도 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활동을 진행했다.

 

▶ 활동 ① _ 1분 통일교육

‘우리에게는 평화가 필요하다는 의식이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 있도록’하기 위해 역사 학습지 상단에 아이스브레이크 형식으로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 종전협정 등의 이슈에 대한 내용, 우리가 몰랐던 북한 등에 관한 퀴즈 등 ‘내용은 깊이 있고, 답은 누구나 맞힐 수 있도록 매우 쉽게’ 제작하여 ‘1분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당시 벌어지고 있는 남북 관계에 생각보다 관심이 많았고, 교사가 알려주는 사실들을 흥미로워하였다.

 

 

1분 통일교육을 통해 얻어낸 가장 값진 결과는 학생들이 ‘6.25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되어 가는데도 아직 1953년 상태에서 별 진전 없이 왔다 갔다 하는 남북 관계가 바뀔 때도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또한 ‘평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되었고, ‘평화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점이다.

 

Tip. 독일 ‘보이텔스바흐 합의’에서 배우는 통일교육

1) 너무 깊게 파고 들어가지 마라. 준비된 통일·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학생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우리의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통일에 대한 자기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북한에도 사람이 살고 있음’을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점차 관심을 갖도록 한다. 통일에 대한 ‘묻지 마’식의 환상도 곤란하고, 지금 당장 통일하자는 식도 곤란하다. 그저 먼저 알아가고,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생각을 틀을 깨자. 학생들은 태어날 때부터 분단 상황에서 살았기 때문에 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거나, 느낀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할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통일을 했을 때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교육해야 하겠지만, 통일은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라고 인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통일교육에서처럼 초보적이나마 현실의 논쟁적인 문제를 교실로 끌어들여 학생들이 직접 고민해 봄으로써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게 하였다.

 

3) 강제로 통일을 주입시키지 말자. 독일이 통일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국민통합이었으며, 이를 가능케했던 것은 바로 ‘보이텔스바흐 합의’였다. 독일은 통일교육을 실시할 때도 ‘보이텔스바흐 합의’ 즉, 강압 금지, 논쟁성의 재현, 이해관계 인지’라는 세 가지 원칙으로 수업을 했다. 강제로 동질화시키는 것은 오히려 문제만 키운다. 통일교육에서 언어를 통일해야 한다, 풍습을 통일해야 한다는 식의 교육이 실시되곤 하지만, 이는 지금 상황에서 급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류 보편적인 인권·평등 등을 해치는 것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지만, 그 외의 것은 먼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4) 판단은 학생에게 맡기자. 통일교육은 민감한 부분이 많다. 따라서 교육자료를 만들거나 교육을 할 때 교육현장에 맞도록 순화시키고, 비교육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빼는 등의 고민이 필요하다. 교육자료는 통일교육원 자료를 토대로 제작하되, 언론이나 여러 책을 통해 인증된 내용으로 최근의 변화상에 대해 다루었다. 특히 남북 관계에 있어서는 매우 다른 생각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한쪽 생각을 교화하려 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판단은 아이들이 하도록 했다. 통합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만, 먼저 평화 정착을 한 후에 지루하지만 필요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통합해야 한다. 우선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진정한 ‘비판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 활동 ② _ 삼국통일과 우리의 통일

중학교 2학년 역사수업 중 ‘삼국통일 부분’과 연계하여 삼국통일 이후 상황을 깊이 들여다보는 논술수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무력통일 혹은 흡수통일 과정에서 약자 입장은 어떨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은 다음과 같이 디자인하였다.

 

작성할 때는 <역사적 사실 + 자신의 생각 + 그 생각의 근거>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도록 하였다.

 

일반적으로 삼국통일 수업내용은 신라 입장에서 삼국통일을 평가하는 부분은 있지만, 고구려·백제 사람들의 입장에서 통일을 바라보는 과정은 없다. 그래서 우선 신라 입장에서 삼국통일을 평가하게 한 다음, 고구려와 백제 사람들의 입장에서 통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라 정부는 이들을 통합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쳤어야 했는지를 아이들 시각으로 생각해 보도록 했다. 이를 통해 초보적이나마 ‘무력 및 흡수통일처럼 한쪽을 무조건 억누르고, 식민화한다면 결과는 더 좋지 않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결국 함께 살아가야 할 국민’이라고 생각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현대의 시각으로 삼국통일의 잘 된 점과 아쉬운 점을 평가했다. 통일 후 신라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어떻게 좋아졌는지 생각해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막연히 생각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영토·문화·자신감·대외교류 분야별로 변화를 찾아보게 한 후 평가하도록 하였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통일이었던 삼국통일을 배우면서, 지금의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였다. 학생들이 통합 이후에 정부가 할 일도 많고 약간의 과도기가 오지만, 결국은 더 큰 번영을 이룬다는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우리의 통일 방법을 생각해 보고, 그 방법으로 통일이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결과까지 생각해 보도록 했다. 중학생들은 아직 깊이 있는 추상적 사고는 쉽지 않다. 하지만 초보적이나마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 먼 역사의 일이지만 현재의 우리와 관련이 있고,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비슷한 부분이 있으므로 현재 우리의 상황을 해결하는 데도 힌트가 될 수 있음을 경험해 보는 것이다.

 

<'삼국통일과 우리의 통일' 역사 논술 문제>

1. 신라의 입장에서 삼국통일을 평가해 보자.

 

2. 고구려 혹은 백제 사람들 입장에서 삼국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지 써 보고 신라에서는 그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써 보자.

 

3. 현대 우리의 입장에서 삼국통일을 평가해 보자. 잘했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으로 나누어서 평가해 보자.

 

4. 통일 전과 비교해서 삼국통일 후 변화를 분야별로 찾아보자. 93쪽~97쪽, 101쪽~107쪽을 참고해서 자신이 알게 된 사실과 느낀 점을 기록해 보자.

 

5. 삼국통일은 신라가 살아남기 위해 전쟁을 하던 중 무력으로 통일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어떤 방법으로 통일을 해야 하는 것이 좋을지, 그리고 그 방법으로 통일을 했을 경우의 결과나 이후 영향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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