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사송초(교장 강동율)가 인공지능(AI) 두뇌 활동 분석 기술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를 교육현장에 도입하며 학생들의 인지 기능 개선과 정서 안정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초등학교 단위에서 해당 기술을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최초의 사례로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첨단 교육 환경 도입에 앞서 진행된 사전 학부모 설문 동의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호응을 얻어 그 의미를 더했다.

사송초가 도입한 장비는 웨어러블 형태의 AI 두뇌 활동 분석 기기로, 활동 중에도 학생의 전두엽 EEG 신호와 스트레스·각성 상태 등 생리 반응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에 대해 학부모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학습 태도나 심리 상태를 과학적인 데이터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미래 시대에 대비하는 학교의 혁신적인 교육 시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송초는 이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학교 적응 및 심리적 안정감을 증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장비 도입으로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 속도와 심리 상태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학부모님들의 압도적인 찬성과 동의는 학교가 추진하는 혁신적인 미래 교육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주의력 결핍이나 학습 몰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송초의 기기 활용은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로, 향후 다른 학교들의 AI 교육 환경 도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