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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대학, 다양한 전공 학생 융합환경 조성 필요”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학에 여러 전공 학생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융합적 학습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반상진)은 11일 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 대학 교수·학습의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제128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대학생의 학습참여’를 주제로 진행된 1부 세션에서 유예림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이 같이 발표했다.
 

유 위원은 ‘대학생의 학급참여 유형화와 이에 대한 개인 및 대학 수준의 영향요인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대학의 융합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 위원은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 교수·학습과정에 관한 설문조사(NASEL)’ 2018학년도 학생 응답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생 학습 참여의 인지·행동적 측면 정도에 따라 6개 유형으로 분류한 후 개인과 대학 수준 요인에 따라 분석한 결과 다양한 교수·학습법 개발, 융합적 환경 조성, 학교 적응 관련 프로그램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전공 관련 진로를 계획할수록 학습 참여 수준은 인지·행동적으로 모두 높아지는 것으로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지원 부천대 교수는 전문대생의 적절한 아르바이트와 군 경험은 학업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대학 학생들의 학습참여 특성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교수는 “근로 경험이 많은 학생일수록 더 적극적이고 학습 참여에 좋은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결과”라며 “실무적인 지식을 원하는 전문대생들에게 근로경험은 사회 경험을 미리 쌓을 수 있고, 전공 내용을 적용해보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 경험을 가진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태도, 사고력, 도전적 학습능력, 고차원적 학습능력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군대 갔다 와서 정신 차린다’는 통설은 일정 정도 의미를 갖는 말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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