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와이즈인컴퍼니는 개인정보보호진흥원, 프리모데이터와 함께 '평가·감사에서 문제없는 온라인 개인정보 수집 전략' 웨비나를 22일 개최한다. 최근 무료 폼이나 미인증 설문 도구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실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법적 리스크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9월 시행되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과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 대비해 마련한 이번 웨비나에서는 온라인 설문조사, 민원 접수, 평가 업무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유출 리스크를 짚는다. 또한 실제 감사나 현장 점검에서 지적받은 주요 사례를 분석하고 개인정보 접근 권한 관리, 접속 기록 보관, 안전한 파기 프로세스 등 구체적인 방안을 다룬다. 이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조사·분석 자동화 서비스 '와이즈온(WiseON)'을 활용한 실무 해결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와이즈인컴퍼니 김원표 대표는 "개인정보나 민감정보가 포함된 조사를 일반 폼으로 운영할 경우 유출 사고 시 법적 책임과 제재 리스크가 발생한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수집부터 파기까지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평
교사가 학교폭력 조사와 민원, 아동학대 신고와 소송까지 떠안는 현행 구조를 바꾸고 국가와 교육청이 전면에 나서는 교권보호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국회에서 쏟아졌다. 저연령·흉포화하는 소년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촉법소년 연령과 형사책임 기준을 재검토하되 피해 학생의 장기적인 회복 지원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국회 정성국 의원(국민의힘)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드라마 참교육이 우리 사회에 던진 교권과 촉법소년 제도 개선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를 앞두고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권 보호 입법의 현장 실효성과 학교폭력 업무 구조, 촉법소년 제도의 범죄 억제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규태 계명대 교수는 드라마에 대한 교사들의 공감이 강력한 응징 자체보다 학교 현장의 불안과 고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데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정당한 생활지도도 아동학대로 신고될 수 있고 악성 민원과 법적 분쟁을 교사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드라마 속 상황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교사들은 강력한 권한보다 안심하고 교육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망을 원한다”며 최근 교권 보호를
국내 학교 AI 교육이 기기와 플랫폼 보급에 치우쳐 있어 학생의 비판적 사고와 책임 있는 활용 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사를 AI 정책의 단순 집행자가 아닌 교육적 판단의 주체로 세우고, 학생 학습데이터의 소유·통제·보호 기준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3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 제2508호 ‘재점검 필요한 학교 AI 교육의 방향과 방식’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이 공동 개발한 초·중등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 ‘AILit’와 국내 AI 교육정책을 비교해 이 같은 과제를 제시했다. AILit는 초·중등 모든 학생이 AI의 영향을 받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 태도를 갖추도록 하는 역량 체계다. 학생이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동 원리를 이해하며, 활용 여부와 방식을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설계와 사회적 영향에도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레임워크는 AI에 참여하기, AI로 창작하기, AI 관리하기, AI 형성하기 등 4개 영역과 19개 세부 역량으로 구성됐다. 각 역량마다 학습자의 기대 수준과 수업 사례를 기초·중급·심
20년간 초·중·고 학령인구는 40% 정도 감소하는 상황에서 특수교육대상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으로 좁혀도 학령인구는 약 15% 줄어들고 특수교육대상자는 약 37% 늘어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9호로 발간한 ‘포용교육 시대, 특수교육이 만들어가는 변화’ 보고서에 이와 같은 내용이 담겼다. 김동규 대구대 특수창의융합과 교수가 작성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도 특수교육대상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특수교육대상자는 12만735명으로 전년 대비 5125명 증가했다. 10년 전 8만 7950명, 20년 전 5만8362명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더욱 뚜렷하다. 비율도 2020년 1.6%에서 2025년 2.2%로 높아졌다. 이런 현상을 두고 김 교수는 “단순히 장애학생 수의 증가로만 해석하기 어렵다”며 “조기 발견과 진단 체계 정교화, 장애학생의 교육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국가와 학교의 지원 체계 강화 등의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교육지원 체계 밖에 머물렀을 수 있는 학생들이 이제는 더 이른 시기부터 적절한 지원 체계 안에서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회와 사립교원위원회 위원들이 경남 진주시 초청으로 ‘K-기업가정신’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총 위원 50여 명은 9~10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2026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에 참가했다. 포럼은 ‘K-기업가정신, AI 시대를 맞아 지역과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렸다. LG, GS, 삼성, 효성 등 기업 창업주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젊은 세대와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K-기업가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K-기업가정신가정신센터, 승산마을 등을 방문했다. 또 청년 창업 세션을 통해 청년 창업 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개인 브랜딩에 대한 교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경제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교육과정에서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경제교육이 학교에서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 축사에 나선 강주호 교총 회장은 “기업가정신은 우리 교육이 길러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학생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대학생뿐 아니라 직원과 교수까지 포함하는 대학 공동체 전체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개인 상담과 사후 위기 대응에 치우친 현행 체계에서 벗어나 예방과 조기 발견, 위기 대응, 회복을 연결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는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대학의 정신건강 지원 체계 구축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제30회 고등교육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학의 정신건강 실태와 과제’를 발표한 윤명숙 전북대 대외취업부총장은 대학생과 직원, 교수 모두 정신건강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집단별 위험 양상에는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학생에게는 학업과 진로 불안, 직원에게는 감정노동과 직무 스트레스, 교수에게는 교육·연구·행정의 다중 역할과 성과 부담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대학 직원의 우울 점수는 5.2점으로 대학 구성원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교수의 자살생각 경험률은 15.1%로 일반 성인 6.4%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자살시도 경험률도 7.9%로 대학 구성원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 역시 우울과 스트레스, 자살생각 등 주요 정신건강
학생의 학업성취와 웰빙은 서로 양자택일해야 하는 목표가 아니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교육성과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한국 교육에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경쟁 중심 교육문화가 높은 성취에도 행복하지 않은 '좌절된 성취자'를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9일 발간한 KEDI BRIEF 11호 '학생 웰빙과 학업성취는 동시에 추구할 수 없는가?'를 통해 PISA 2018 한국·영국·핀란드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학업성취와 학생 웰빙이 대립하는 목표가 아니라 일정한 조건이 갖춰질 경우 충분히 함께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분석 결과 세 나라 모두에서 학업성취와 웰빙이 모두 높은 학생 집단이 존재했다. 한국에서는 유데모닉 웰빙 기준 학업성취와 웰빙이 모두 높은 학생이 10.1%로 나타났으며, 학업성취는 높지만 웰빙은 낮은 학생은 11.6%였다. 그러나 주관적 웰빙 기준에서는 두 지표가 모두 높은 학생이 4.3%에 그친 반면 학업성취는 높고 웰빙은 낮은 학생은 10.6%로 두 배 이상 많았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한국에서는 높은 성취가 학생의 행복이나 삶의 만족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