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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_통합_오감만족, 맛있는 ‘봄’

학교 둘러보기, 정리정돈, 친구와 인사하기, 풀 · 가위 사용하기 같은 ‘입학 적응 활동’이 대부분이었던 3월이 지나고, 4월이 되면 ‘봄’을 배우게 된다. 봄맞이 청소, 봄의 자연관찰, 봄에 하는 놀이….

봄과 연계해 배울 수 있는 모든 것들이 통합교과서 ‘봄’에 담겨져 있다.



새로운 시작으로 설레는 계절, ‘봄’. 통합교과 ‘봄’은 아이들이 집이나 등굣 길, 그리고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겪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봄맞이와 청소, 새싹, 꽃, 계절의 변화, 식물의 성장 등 봄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통합과 융합을 강조하면서 저학년 학습 수준은 좀 가벼워졌지만, ‘학습’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통합교과서의 주제들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찰, 체험활동 등 도 중요하지만 주제와 관련된 어휘와 표현법에 대해서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해야 한다.

교사 재량에 따라 달라지는 통합교과 수업
1학년 학생들은 아직 학교생활이 어색하고 불안할 수도 있다. 때문에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특히 통합교과서는 ‘씨앗을 심어요’ 단원의 학습내용이 ‘씨앗을 자세히 살펴보세요’라는 정말 간단한 문장만 제시될 정도로 공란이 많은 책이다. 나머지는 교사의 재량 으로 다양하게 채워진다. 때문에 교사가 ‘얼마만큼 고민하고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질과 양이 결정된다.
모든 학교의 여건이 체험활동하기에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최대한 주변 환경을 활용하면서 봄을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느끼며, 우리 주변의 것들이 내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존재인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보자.

활동 1 _ 새싹 키우기
다양한 씨앗의 종류와 모양을 살펴보고, 직접 화분에 씨앗을 심는 활동을 해본다. 아이들은 작은 씨앗 하나에도 신기해하고, 기대한다. 씨앗을 심고, 매일 물을 주며 들여다봐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 실망하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서 하나둘 작은 싹이 올라오면 탄성을 지른다. 그리곤 틈만 나면 창가에 놓인 화분으로 쪼르르 달려간다.
지겹지도 않은 지 온종일 새싹을 들여다본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친구들의 새싹에 비해 싹이 늦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은 경우, 친구들의 새싹을 만져 보다가 실수로 뽑아버리거나 깨뜨리는 경우,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떠날 줄 모르고 화분만 보는 경우 등이다. 따라서 교사들은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사전에 계획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

Tip 01 _ “제 화분만 싹이 안 나와요”
똑같이 심고, 같은 환경에서 키우는데도 꼭 싹이 안 나오는 화분이 있다. 이주일이 지나도록 새싹이 올라올 기미가 없다면 실패다. 아무리 기다려도 싹이 나오지 않아 어린 마음에 울음보가 터지는 아이들을 보며, 교사 역시 안절부절 당황할 수밖에 없다. 또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새싹을 잃어버린 아이들 역시 상실감이 크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씨앗을 심을 수도 있지만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작은 화분에서 모든 새싹이 자랄 수 없기 때문에 솎아내야 하는데, 교육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나곤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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