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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담쾌설> ‘교사 교과서 업무 덜어줘야’ 外

교사 교과서 업무 덜어줘야

대형 인터넷 서점이 대다수 국민의 서적 구입을 원활하게 책임지고 있는 시대에 유일하게 교과서만은 학교에서 떠맡아 담당 교사의 1차원적 수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교사 업무 경감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과 수업 준비 시간을 늘리는 추세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교과서 담당을 해본 선생님은 알 것입니다. 선정, 주문, 분류, 배부 등 과정에서 여러 변인들로 인해 원활하게 진행되질 않습니다. 학생들의 선택 변동에 따른 실무 증가, 교과서 분류 작업을 위한 준비와 작업 과정, 배부 이후의 사후 처리 등 실로 엄청난 업무 부담이 교사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때론 신체적 고통과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선정된 교과서를 주문해 배부하는 실무 작업까지 교사가 담당한다는 것은 분명 21세기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당국은 차제에 출판업계 및 교과서 공급업체, 학교공동체와 머리를 맞대고 매년 반복되는 교사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끊어야 마땅합니다. -경기지역 한 고교 교사


방과후학교 위탁 필요한가

최근 방과후학교에 브로커가 설치고 위탁업체에서 수수료를 챙기는 등 폐해가 많다고 합니다.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교사로서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 내용입다. 사실 예전부터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 강사를 공급하는 업체가 있고 그 업체에서 강사료의 일부를 소개비나 수수료 명목으로 30% 정도 떼어가며, 이 때문에 위탁업체에서 운영하는 강좌는 다른 강좌에 비해 수강료가 비싸다는 것이었습니다.

브로커나 위탁업체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강사계약, 검증을 직접 하고 해당학교 교사들의 참여율을 높이면 됩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 모든 강좌의 강사를 학교에서 직접 선발합니다. 검증을 위해 해당프로그램의 수업실연을 거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업실연을 할 때 교사와 학생, 학부모까지 참여합니다. 물론 시간적으로 오래 걸리고 복잡한 부분은 있지만 강사의 자질을 검증하는 데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지역 한 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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