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이제 ‘웰빙시대’로 접어든지 오래고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운동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자기 체력이나 나이는 고려하지 않고 너무 무리한 운동이나 맞지 않는 운동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자기의 적성과 체력에 맞는 운동의 선택은 중요하기 때문에 나이에 따른 건강다지기 운동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무거운 것을 들거나 극도로 심한 지구력운동은 심장, 근육, 골격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단순하고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나 인라인과 같은 종목이 적당하다 할 수 있다.
2, 30대는 지구력과 힘·순발력·스피드가 뛰어나기 때문에 테니스, 등산, 수영과 같은 운동이 좋으나, 30대에의 경우 순발력과 스피드가 서서히 떨어지고 관절과 인대, 디스크 등 퇴행성 변화를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이 점을 유념하며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가정주부들 갑작스런 운동이 근육 긴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4, 50대 중년층은 모두 기능이 저하되는 연령층이므로 스피드를 요구하거나 과도한 힘이 드는 운동보다는 서서히 몸을 움직이며 지구력을 필요하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60대 이후 노년층은 아침에 맨손체조 등 가벼운 운동을 집에서 하거나 나무판이나 나무상자 위를 오르내리는 것이 효과적이며 오래걷기의 경우 무리하게 체력을 쓰지 않으면서 근육을 풀어주고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적당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수영은 전신운동이 되면서 몸에도 큰 무리를 주지 않아 10~50대에 걸쳐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으며 계단오르기, 배드민턴, 볼링도 기초체력을 다진 뒤 무리하지 않게 실시한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끝으로 운동을 할 때는 전후 5~10분 동안 사전 워밍업, 사후 웜다운 운동을 해주어야 하며 전체 운동은 약 20~40분을 확보해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