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감독 나홍진), <스파이더맨: 뉴브랜데이>(감독 데스틴 크리튼),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3파전으로 폭염보다 뜨거웠던 2026년 여름 극장가는 가을에도 여전히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9월에만 한국 영화 기대작 5편이 개봉하기 때문. 9월 24일부터 시작하는 추석 연휴를 겨냥한 작품도 보인다. 과연 5편의 한국 영화 중 마지막에 웃는 작품은 무엇일까? 9월 극장가를 풍성하게 할 5편의 한국 영화를 알아본다
No.1 _ 톱스타 부부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딸을 구해라! 류승룡·하지원의 <비광>
<미쓰백>(2018)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드라마 <클라이맥스>(2026)로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이지원 감독이 두 번째 영화 <비광>에서 한 번 더 찐한 가족 연대기를 그려낸다.
한국 야구의 간판스타 중구(류승룡)와 올타임 레전드 배우 남미(하지원)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화려한 톱스타 부부다. 갑자기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가 등장하면서, 차마 딸을 외면할 수 없던 중구와 아이의 존재만으로도 상처받은 남미는 파경을 맞게 된다. 각자의 삶을 살던 8년 후 어느 날, 우림천 여중생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동주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중구는 벼랑 끝에 몰린 딸을 구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고, 남미는 자신들을 추락시킨 8년 전 악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가족사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왜 제목은 화투패에서 가져왔을까? 포스터를 보면 중구의 뒷모습이 마치 화투패 ‘비광’ 속 수양버들 아래 우산을 쓴 인물을 연상시킨다. 남미는 내레이션에서 “비 내리는 어느 날, 개구리 한 마리가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수양버들을 잡으려 뛰어오르고 있었다. 뛰어올랐다가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를 거듭했지만, 개구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기어이 수양버들을 잡아 살아남을 수 있었다”라고 나지막이 읊조리는데, 화투패 ‘비광’이 품은 의미처럼 위기의 순간 서로를 붙들며 살아가려는 인물들의 연대와 진한 가족애가 묻어난다.
딸 동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곳이 지옥이라도 발을 내디딜 아빠 중구 역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 등 천만 영화만 4편을 필모그래피로 보유하고,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2026년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대상의 영예까지 안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류승룡이 맡아 거침없이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드라마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시크릿 가든>, <클라이맥스>, 영화 <해운대>, <내 사랑 내 곁에>, <담보>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하지원이 톱스타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남미 역을 맡았다. 6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미쓰백>으로 데뷔한 김시아 배우가 딸 동주로 분해 한 번 더 이지원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와해된 가족 간의 화합과 진한 구원 서사를 그려온 이지원 감독은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또다시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복잡한 관계성 속에서 압도적인 감정적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과연 화투패 ‘비광’은 ‘위기의 순간 가장 빛나는 패’가 되어 영화 속 가족들을 이어줄 수 있을까?
홍보사 영화인 박주석 이사는 “류승룡, 하지원부터 김시아,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완성한 가장 뜨겁고 강렬한 가족 연대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위기의 순간 서로를 지켜내려는 가족의 연대와 희생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강한 몰입과 긴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가장 보잘것없다고 생각한 패가 함께일 때 얼마나 의미 있게 빛을 낼 수 있는지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추천했다. 9월 2일 개봉.
No.2 _ 이휘향 배우, 44년 연기 인생의 첫 스크린 주연작 <가족여행>
이휘향 배우가 44년 연기 인생에서 첫 스크린 주연작 <가족여행>(공동연출 정종섭·김정태)으로 관객을 만난다. 순임(이휘향)은 집안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베트남 참전용사지만 매사에 고집불통인 남편 만철(남경읍), 영화감독을 꿈꾸는 무능력한 철부지 아들 창욱(김정태), 뱀파이어 코스프레에 푹 빠진 4차원 손녀 윤진(홍정민)을 건사했지만, 갑작스레 발현한 치매 증상으로 일순간 집안의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문제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시어머니 역할을 대신해 ‘독박가장’이 된 며느리 영주(서영희)는 시어머니의 생일을 기념할 겸 부산 즉흥 여행을 제안한다. 몸은 함께지만 생각은 서로 다른 이들은 급하게 빌린 낡은 봉고차를 타고 위태롭게 고속도로를 달린다. 우연한 사고와 오고 가는 대화 속에서 감춰졌던 여행의 진짜 목적이 드러나고, 가장 가까운 사이인 가족이기에 더욱 말할 수 없었던 비밀과 사연들이 밝혀진다.
올해로 연기 인생 44년 차에 접어든 이휘향 배우는 1982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 합격 후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던 <수사반장>, <종합병원>, <딸부잣집>, <천국의 계단>, <아현동 마님> 등의 명작 드라마부터 최근 <신사와 아가씨>, <황금가면>, <효심이네 각자도생>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온 안방극장의 대모로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첫 주연작 <가족여행>에서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순임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가족여행>은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김정태 배우가 정종섭 감독과 함께 공동 연출로 참여해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딘 영화이기도 하다. 정종섭 감독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 연출부 출신으로 탄탄한 현장 경험을 쌓은 스토리텔러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홍보사 워너비펀의 김영심 대표는 “올해 최고의 가족 로드무비! 보는 내내 내 가족이 생각나 웃다 눈물 흘리게 하는 여행기이며, 말하지 못했던 진심들이 길 위에서 피어나 서로에게 닿아가는 가장 아름다운 여정”이라고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9월 중 개봉.
No.3 _ 아귀·짝귀·편경장 넘어설 최강 타짜는 누구? <타짜: 벨제붑의 노래>,
허영만 원작 만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자 팬들 사이에서 ‘완벽한 세계관’, ‘가장 화끈한 시리즈 피날레’로 극찬을 받은 동명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도 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타고난 끗발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태영(변요한)과 천부적인 머리와 노력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박태영(노재원)은 학창 시절부터 절친이다. 둘은 온라인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며 승승장구하고, 사업의 성공이 커질수록 럭키한 장태영만 주목받자, 박태영의 질투는 조용히 자라나고, 성공의 꼭대기에서 질투는 배신으로 변한다. 장태영은 베트남 출장 중 박태영의 예상치 못한 배신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전설의 타짜 ‘곽동욱’에게 포커를 사사한다. 한편 야쿠자 조직이 배후에 있는 가네코(미요시 아야카)는 한국의 온라인 카지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일본과 베트남의 거물들이 참여한 거액의 글로벌 도박판을 세팅한다. 벼랑 끝 도박판에서 같은 이름, 다른 운명의 두 친구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중세 유럽의 종교인들은 카드가 악마의 도구라고 생각했다. 특히 죽음을 뜻하는 스페이드 13장엔 지옥으로 떨어진 추락한 천사 ‘루시퍼’와 지옥의 기존 지배자 ‘벨제붑’ 등 모두 악마의 이름이 들어 있다. 두 악마는 모든 것을 걸고 도박으로 승부를 내기로 결정하는데,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카드 게임으로 그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미친 맛집>에서 고막 남친 가수 성시경과 한국·일본 먹방 데이트에 나서며 순댓국·평양냉면·간장게장 등을 흡입하는 털털한 모습으로 한국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모델 출신 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야쿠자 조직의 가네코를 맡아 본격 연기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조우진, 윤경호, 김민호, 임세미, 문지훈 등이 출연한다. 추석 개봉 예정.
No.4 _ 영부인 저격 사건 다룬 5천만 배우 유해진의 <암살자(들)>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화를 모티브로 풍부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밀도 높은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로 데뷔해 절제된 감성과 연출력을 선보이며 제3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작품상, 제1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1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한국 멜로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허진호 감독은 어린 시절 TV 생중계를 통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을 직접 목격한 후, 찰나의 순간으로 남은 실제 사건을 어떻게 영화적으로 확장하고 입체감 있게 구현할지 오랜 시간 고민했는데, “그 시대를 보여줄 수 있는 색감과 공기 등 장면 연출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영화를 통해 사건이 지닌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올 상반기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한 <왕과 사는 남자>를 비롯해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까지 5편의 천만 흥행작을 필모그래피로 가지고 있는 한국 대표 배우 유해진이 영부인 저격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한 중부서 경감 철구 역을 맡아, 진실을 향한 형사의 집념과 묵직한 신념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영부인 저격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성일보’ 신입 기자 영일 역은 <전지적 독자 시점>, <더 킹: 영원의 군주>,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통해 K-콘텐츠 열풍을 견인한 데 이어, <파친코> 시리즈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한 이민호가 분했다. 영부인 저격 사건과 무고한 피해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고 사건을 둘러싼 의문에 과감히 뛰어드는 새내기 기자의 뜨거운 분투를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진실 앞에 물러서지 않는 단단한 신념을 가진 신문사 사회부 부장 재환 역은 <헤어질 결심>, <한산: 용의 출현>, <남한산성> 등 굵직한 작품마다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평단과 관객의 신뢰를 받아온 박해일이 맡아 <덕혜옹주>에 허진호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특히 무수한 검열과 외압에서도 굴하지 않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며, 날카로운 판단력과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설득력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통찰력 있는 이야기로 선보여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를 필두로 이모개 촬영감독, 이성환 조명감독, 김병한 미술감독, 정재훈 VFX 수퍼바이저 등 최고의 제작진도 의기투합했다. 개봉 전이지만 벌써 해외 영화제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대됐는데, 이로써 허진호 감독은 2012년 <위험한 관계>, 2023년 <보통의 가족>에 이어 동일 섹션에만 세 번째 초청되는 기록을 세웠다.
카메론 베일리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감독 중 한 명인 허진호 감독이 뛰어난 연출력으로 풀어낸, 한국 역사 속 충격적인 한 장(章)을 다룬 역동적인 이야기이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이끄는 출연진의 연기 또한 환상적”이라며 초청의 이유를 밝혔다. 추석 개봉 예정.
No.5 _ 벌써부터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 받은 이창동 감독 9년 만의 컴백작 <가능한 사랑>
한국 사회의 깊은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면서도 보편적 인간성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조명해 전 세계 영화팬들과 평단의 꾸준한 찬사를 받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9년 만의 차기작 <가능한 사랑>도 추석에 관객을 만난다. <버닝>을 공동 집필했던 오정미 작가가 이번에도 함께 각본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 호석(설경구)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와 그녀의 남편 상우(조인성)까지,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며, 네 사람의 일상에 균열이 퍼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로 다른 삶의 태도와 갈등을 조명, 두 부부가 마주하는 변화를 세밀하게 담아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거장 이창동 감독의 신작답게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밀양>으로 제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전도연 배우, <박하사탕>과 <오아시스>에 이어 이창동 감독과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하는 설경구 배우가 해고노동자 부부로 분했다. 전도연, 설경구 배우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일>, <길복순>에 이어 네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들과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부부 상우 역은 <밀수>로 평단과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고, 시리즈 <무빙>, 영화 <모가디슈> 등 다양한 장르와 포맷으로 경계를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인성이, 예지 역은 <기생충>으로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을 거머쥐고 영화 <히든페이스> 등 뛰어난 존재감을 발휘했던 조여정이 맡았다.
<초록물고기>로 데뷔한 이창동 감독은 앞서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시>로 칸 영화제 각본상, <버닝>으로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가능한 사랑>도 벌써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9월에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고, 전설적인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자 영화제에 독창적 비전을 제시해 온 선구적인 감독의 공로를 기리는 ‘에버트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상은 기예르모 델 토로, 마이크 리, 스파이크 리, 샘 멘데스, 드니 빌뇌브, 클로이 자오 등의 거장들이 수상했는데, 이창동 감독은 한국 감독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초의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제8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받았다. 이창동 감독이 2002년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아시스>로 감독상, 문소리 배우의 신인배우상 등 5개 상을 휩쓴 데 이어 24년 만의 경쟁 부문 진출이다. 지금까지 경쟁 부문에 초청된 대표적인 한국 영화로는 <어쩔수가없다>, <피에타>, <친절한 금자씨> 등이 있으며, <가능한 사랑>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12번째 한국 영화가 됐다. 또한 올해로 64회를 맞이한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세계적인 거장과 주목받는 신예 감독들의 대담하고도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섹션으로 <기생충>, <헤어질 결심>, <어쩔수가없다> 등이 소개됐으며, 이창동 감독은 <밀양>, <시>, <버닝>에 이어 <가능한 사랑>으로 네 번째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데니스 림 뉴욕영화제 예술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폭넓은 시야와 예술적 포부, 우아한 서사 구조, 그리고 예측할 수 없이 입체적인 캐릭터로 동시대 영화계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가능한 사랑>은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풍부하고 넓은 지평을 열어 보이는 작품으로, 노동·계급·자본·예술·욕망·가족 등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거의 모든 힘을 아우른다.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바로 지금 이 시대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동시에, 나아가 이를 뛰어넘는 울림을 안겨준다”라고 전했다. <가능한 사랑>은 넷플릭스 영화로는 드물게 9월 23일 극장 개봉 후 11월 6일 넷플릭스 공개 예정이다.
● 사진 제공 / 넷플릭스, 스튜디오킬러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