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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업 희망 중·고생 증가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교원의 활성화 노력에 따른
직업관련 업무 이해도 상승

 

 

4차 산업혁명과 생명공학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중·고생들이 늘고 있다.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 노력에 따라 학생의 업무 이해 수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27일 ‘2023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직능연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 초·중·고 1200곳의 학생·학부모·교원 총 3만8302명을 대상으로 학교 진로교육 환경, 프로그램, 학생·학부모·교사의 인식 및 요구사항 등 268개 항목을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초·중·고 희망직업의 상위권 순위는 교사·의사·간호사·운동선수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그러나 고교의 경우 생명과학자·연구원을 희망하는 순위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3위로 6계단 상승했다. 중학교와 고교에서는 컴퓨터공학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신산업 분야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느었다. 이는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사회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에서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증가로 고교 졸업 후 창업을 진로계획으로 세운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졸업 후 창업을 꿈꾸는 고교생의 비율은 2015년 1.0%에서 2019년 1.9%, 올해 5.2%로 올랐다.
 

학생들의 희망직업 관련 업무 내용에 대한 이해 수준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진로교육법’ 제정 이후 교원들의 진로교육 활성화 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중학교는 2015년 46.3%에서 2019년 60.0%, 2023년 62.9%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고교에서는 2015년 45.7%에서 2019년 54.2%, 2023년 71.4%로 높아졌다. 
 

진로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대다수 학교에서 진로교육 담당부서 운영, 연간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초등학교의 경우 중·고교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초·중·고등학교 관리자와 진로전담교사는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제공’, ‘학생 특성을 고려한 진로활동’ 등을 꼽았다. 학부모가 가장 필요하다고 보는 진로교육은 초등의 경우 ‘학생의 적성·흥미 파악’, 중·고는 ‘진로·진학 등 상담’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와 직능연은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과 진로정보망 홈페이지 ‘커리어넷’(http://www.career.go.kr)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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