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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수원시체조협회장배 제1회 생활체육 체조경연대회 성황

동호인의 건강과 체력 증진 및 화합, 협동심, 우호 분위기 조성

 

경기 수원시체조협회(회장 문길영)는 10월 28일 체조 동호인의 화합과 우호를 도모하기 위한 수원시체조협회장배 제1회 생활체육 체조경연대회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했다. 대회에는 참가선수, 가족과 지인, 수원시의회 의원, 각 시군체조협회장, 관계 공무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체조협회에 속해 있는 팀뿐만 아니라 관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생활체조 남녀노소 동호회까지 총 20개팀 274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종별을 보면 청소년부 6개팀, 일반부 댄스체조 6개팀, 일반부 건강체조 4개팀, 어르신부 4개팀이 출전했다.

 

대회 목적은 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및 건전한 여가활동, 명랑한 사회기풍을 고취하고 생활체조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함에 있다. 또한 수원특례시 동호인들의 화합과 클럽 간 협동심 및 우호 증진에 목적을 두었다.

 

참가팀들은 오전 10시, 제1야외음악당 행사장에 모여 리허설을 가졌다. 무대 위에서 음악에 맞추어 최종 리허설 기회를 두세 차례 가졌다. 오후 2시가 되자 드디어 개회식. 수원시체조협회 문길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동안 다져놓았던 지도자, 동호회의 기반이 무너졌다”며 “이제 다시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조 여건을 다시 조성하고 동호인들의 화합과 단결은 물론 생활체조의 활성화와 발전에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경연대회는 일반부 제온패밀리를 시작으로 일반부 6개팀, 청소년부 6개팀, 어르신부 4개팀, 일반부 건강체조 4개팀 순서로 이어졌다. 심사는 시군 체조협회장 6명이 맡았다. 참가팀 인원은 최소 4명에서 최대 30명까지 이르렀다.

 

경연대회 심사기준은 총 10개 항목이 제시됐다. 사전에 참가팀에게 공지된 심사기준은 구성(안무, 표현, 음악성, 조화, 창의성) 각 10점씩 50점, 실시(안전성, 강도, 숙련성, 일치성, 정확성) 각 10점씩 50점, 합계 100점 만점이다.

 

 

객석 뒤에는 참가팀 격려와 홍보 현수막이 내걸렸다. 객석에 자리한 참가자들은 출연 경기팀이 나올 때마다 열띤 응원과 함성, 박수로 성원을 보냈다. 경기팀은 유치원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운동 복장도 세련되었고 동작도 일치되어 숙련도가 높았다.

 

생활체조 경연대회 종료 후에는 축하공연과 심사총평, 시상이 이어졌다. 이은정 심사위원장은 총평에서 “경연팀이 수준이 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순위는 나왔지만 점수 차이가 미미하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한 모습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열띤 응원전 속에 나타난 경기결과가 나왔다. 영예의 대상에는 일반부 헤라댄스(건강체조, 지도자 홍삼아)가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일반부 댄스체조 H.R패밀리(지도자 이수진), 청소년부 라온크루(지도자 김진영), 어르신부 일월공원팀(지도자 이선민)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시상은 1, 2, 3위와 장려상으로 구분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헤라댄스팀을 지도한 홍삼아 지도자는 "최고라는 영광의 대상을 수상하니 지도자로서 가슴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매주 5회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특히 62세인데도 일반부 출연으로 모범을 보여주신 어르신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첫 출전한 ‘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포즐사) 오희강 회장은 “시니어 포크댄스 경력 딱 1년인데 기존 연습종목이 아닌 새로운 종목에 도전해 맹훈련 한 달만에 2위를 차지했다”며 “동호회 인원도 보강하고 꾸준히 연마해 도전하면 더 좋은 성적도 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역시 도전은 즐겁고 실행이 답이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문길영 회장은 흐믓하고 다소 상기된 감개무량한 표정이었다. 그는 “2019년 4월 체조대회 이후 코로나로 멈추었던 생활체조를 우리 체조인의 힘으로 실로 4년만에 일으켜 세웠다. 관중석의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 찬 대회장 분위기는 감동 그 자체였다. 특히 유소년부 어린이 팀들의 도전에서 생활체조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바쁘신 중에도 본 대회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일반부, 청소년부, 어르신부 지도자들과 선수 여러분의 많은 수고에도 크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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