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부는 1일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아이행복 연구자문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 이후 분과별로 논의된 내용 등을 공유하고, 지난 1월 30일 발표된 '유보통합 추진방안'의 우선과제인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 관리체계 일원화' 대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은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의 ‘영유아 보육 기능 이관에 관한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받고, 이를 토대로 향후 공개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합리적 통합 방안을 추진단에 권고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에 발족한 '아이행복 연구자문단'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유보통합)을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제1차 회의에서 좌장을 김병주 영남대 교수로 선출하고 유보통합 핵심 과제별 쟁점 사항, 향후 연구계획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유보통합추진단은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보육·유치원 교원 자격·양성체제 개편방안 연구'를 공고하고 정책연구자 공모에 착수했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https://www.g2b.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01 16:56[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등록금 인상 학교 수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의 교대가 일제히 인상 대열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4년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의 4월 정기 공시 항목인 등록금 현황, 학생 성적 등을 분석한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곳 중 17곳(8.8%)이 2023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194개교 중 6개교(3.1%)가 등록금을 인상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3배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전국의 교대 10곳 중 8곳이 등록금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서울과 공주를 제외한 모든 교대가 등록금을 올렸다.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국가장학금 2유형’을 지원받을 수 없지만 타 대학보다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교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매년 인건비와 공공요금 등이 오르는 가운데 중장기교원수급 계획에 따라 입학생 수까지 감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록금 인상이 없다면 재정 악화는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올해 등록금 인상률의 상한선이 4.05%까지 상승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2023-05-01 16:53지난 2010년 경기교육청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최초로 제정된 이후 진보교육감이 주축이 된 서울, 광주, 전북, 충남,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잇따라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됐다. 10년이 넘은 지금, 오히려 학생인권조례를 폐지 또는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충남의 경우에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도의회에 상정된 상태이고, 서울시는 주민발의로 학생인권조례 폐지 청원 운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기도도 올해 개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교육현장 부작용 양산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의 인권 의식 향상, 권리 존중 등 몇 가지 장점은 있었지만, 교육 현장에서 여러 가지 폐단과 부작용, 그리고 학내 갈등을 증폭시키는 등 과도한 부작용을 낳았다. 오로지 학생 인권만 강조하고 책임의식은 빠진 채 학생들의 권리와 주장만 내세운 결과 교사들의 사기와 권위가 땅바닥까지 떨어졌다. 주변을 보면 수업 시간에 이뤄지는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 및 생활지도조차도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생활지도의 어려움으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학생 지도 사례를 해외에서 찾아보면 우리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인권 선진국으로 불리는 영
2023-05-01 09:10교육부가 24일 ‘중장기(2024~2027년)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했다. 2033년까지 초등학생 수가 무려 100만 명이 준다는 충격적인 인구추계를 기반으로 했다. 이 같은 감소 폭은 중등학교에도 똑같이 발생할 것이다. 현재 출생하지 않은 인구수요를 예상해 추후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지표가 오히려 낙관론이 아닌지 우려될 정도다. 현재 절망적인 출생률과 미래 학령인구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존속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신규채용 교원을 급격하게 줄이는 것이 아닌 2년 주기로 줄여 2027년 초등의 경우 교사 1인당 학생 수 12.4명, 학급당 학생 수 16명을 만들고, 중등은 교사 1인당 학생 수 12.3명, 학급당 학생 수 24.4명을 유지한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교원정원을 산출해야 하는 교육부의 어려움도 공감은 간다. 학생 수가 반토막 나는 지표 앞에서 현재보다 교원을 더 뽑아야 하는 당위성과 여러 장치도 한계가 있음은 분명하다. 그 한계 속에서 소규모학교의 교원 추가배치를 위한 기초정원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신도시 학급 신·증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지원 담당 교원 추가배치
2023-05-01 09:10요즘 교육 현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코 챗GPT다.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 2개월 만에 월 사용자 1억 명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교육계 역시 챗GPT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 전 직원들이 챗GPT 연수를 받고, 교육청에서 각종 특강과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는 기사가 넘쳐난다. 그 와중에 지난 2월, 국내 국제학교 학생들이 챗GPT를 사용해 영문 에세이 과제를 제출했다가 전원 0점 처리됐다는 소식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우선 AI가 교육에 필요한 이유 살펴야 많은 교육 기관에서 챗GPT를 교육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논하고 있다. 각 교과에서 챗GPT의 교육적 활용 사례를 자료집으로 만들어 배포하고, 수업 사례를 나눈다. 그런데 무언가 너무 조급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교육에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슬쩍 빠져 있다.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인지, 그것이 적절한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보다는 마치 ‘우선 활용하고 생각해볼까?’라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것 같다. 교육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에 앞서 우리는 잠시 숨 고르기를 할
2023-05-01 09:10역사에서‘만약~한다면?‘이라는가정법은통하지않는다지만,무대에서만큼은예외다.자유로운상상력을펼쳐내는두편의뮤지컬을소개한다. 뮤지컬데스노트 노트에이름을써넣는것만으로도사람을죽일수있다면?언뜻허무맹랑한설정에서시작되는만화데스노트.그러나일본에서만3000만부가팔릴정도로수많은사람들이이이야기에열광한데에는이유가있다.천재고등학생야가미라이토와명탐정엘이이노트를둘러싸고벌이는두뇌싸움은웬만한추리소설못지않게손에땀을쥐게하기때문이다.뮤지컬데스노트는원작의촘촘한짜임새는그대로가져가면서음악과시각효과를더해몰입도를높였다. 작품에임팩트를더하는것은단연음악.지킬앤하이드부터웃는남자,엑스칼리버,드라큘라의중독성있는넘버를탄생시키며'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작곡가'로붙리는프랭크와일드혼이음악을맡았다.그의넘버는라이토와엘의대결에긴장감을불어넣고,데스노트를관장하는사신들의세계에초현실적인분위기를더한다. 주연에는뛰어난가창력과연기력으로한손에꼽히는배우들이캐스팅되어무대위에판타지적인세계관을현실감있게펼쳐낸다.우연히‘데스노트’를주워범죄자를처단하는천재적인두뇌를지닌‘야가미라이토’는홍광호와고은성이맡았다.이들은시원한가창력과자신만의정의를향한광기어린집착을강렬하게표현해낼예정이다.라이토와대립하는엘역으로는김준수와김성철이무대에오른다.이들은뛰어난두뇌와추리력으로미제사건
2023-05-01 09:00연극 리어왕 2021년전회차매진을기록한작품이2년만에돌아온다.한국최고령현역배우이순재가이번에도타이틀롤을맡아무대를책임진다.리어왕은200분가량열연해야하기에체력소모가상당한캐릭터로,제작사는이번공연이이순재의리어왕을만나볼수있는마지막무대라고전했다. 6.1~6.18 LG아트센터서울LGSIGNATURE홀 연극 바니타스 미술품복원전문가한예준은오래전죽은화가윤지호가남긴미공개자화상의복원을맡는다.그림의찢어진캔버스를분석하기위해엑스레이촬영을하는순간,스튜디오에윤지호가나타난다.작품을복원해나가는과정에서두사람은서로의비밀과아픔을나눈다. 5.20~6.25 스튜디오블루 전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파리,뉴욕,뉴잉글랜드,케이프코드등여러도시를거쳐간화가에드워드호퍼의삶의궤적을좇아,작가의65년작품세계를펼친다.작가의작품을가장많이소장하고있는뉴욕휘트니미술관과의협업으로,회화,드로잉,판화등160여점의작품을선보인다. 4.20~8.20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본관 전시 안도 타다오: 청춘 불필요함을덜어낸미니멀한노출콘크리트건축을선보여온건축가안도타다오의건축세계를망라하는대표작250점을소개한다.30년동안걸쳐완성한나오시마프로젝트,세계곳곳에서의공공건축등을통해'건축이란무엇이며,건축으로무엇을할수있는가’라는질문을던진다.…
2023-05-01 09:00▲대통령비서실 최민호 ▲교육부(지역인재정책과 지원 근무) 정일형 ▲한국교원대 연구지원부장 장윤철
2023-04-28 22:15백지원 교육부 청년보좌역이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DDP 서울 온 화상 스튜디오에서 열린 '교육부 2030 자문단 제1차 교육개혁 간담회'에서 CHANGERS 운영 및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4-28 12:52한국교총이 교육 현장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일주일 간격으로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각각 방문해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27일에경기 성복초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석 교장과 이혜숙 교감, 김남희 교무부장, 최인호 교사, 정윤희 유치원 교사, 김현정 사서교사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태석 교장은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불필요한 규제가 많아 학교장 재량으로 인력을 충원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학교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려고 해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학교의 어려움을 학교 상황에 맞게 해결할 수 있는 재량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혜숙 교감도 “교육청 예산을 지원받아 배움터지킴이 제도를 운영하는데, 공백 시간이 있다”면서 “배움터지킴이가 없는 오후 시간에는 무방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지역도 서울처럼 학교 안전을 위한 인력은 종일 배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업무 경감 방안도 요구했다. 김남희 교무부장은 “보직 업무는 업무대로, 교육은 교육대로 하다 보니 업무가 과중할 때가 잦다”며 행정 업무 경감의 필요성을…
2023-04-27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