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교육정책 속에는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 촉진 특별법」 제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 두 정책은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이러한 정책 배경은 ‘공교육 붕괴’라고까지 불리는 공교육 부실에 있다. 공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이 글에서는 수업의 질 향상과 관련하여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교원의 전문성 신장, 왜 중요한가?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란 교원이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신장시키는 것이다. 즉 교직이 전문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고,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을 포함한 교직수행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PART VIEW] 이러한 교원 전문성에 대한 논의는 세계노동기구(ILO)와 유네스코(UNESCO)가 공동으로 채택한 ‘교원의 지위에 관한 권고(1966년 10월 5일)’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되어 왔으며, 우리나라 역시 「교육공무원법」 38조 1항에 ‘교육공무원은 그 직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부단히 연구와 수양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강조해왔
2013-03-01 09:00
음악은 무궁무진한 표현의 세계 “바다반~” 도미솔~ 하고 노래 부르듯 김수진 교사가 바다반 학생들을 부른다. 어떤 말에도 소란을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유아들이 김 교사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똑같이 바다반을 따라 불렀다. 역시 도미솔~ 하며 화음을 맞춰보듯이. 김 교사와 함께하는 바다반 교실에서는 음악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악기소리, 노랫소리만이 음악은 아니다. 말 한마디에 운율을 담고, 손짓 한 번에도 리듬을 실으면 아이들의 작은 행동, 목소리도 어느새 음악이 된다. “음악은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해요. 노래를 부르는 것이나 악기 연주도 하나의 표현법이거든요. 나아가 미술·국어·체육 등 다양한 수업에도 접목이 가능해요. 음악을 듣고 떠오르는 것을 그리고, 문장으로 쓰고, 몸으로 표현하는 식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거죠.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어요.” 음악은 단지 들을 때보다 직접 연주하고 함께 참여하며 표현할 때 즐거움이 커진다. 단양유치원 바다반 아이들은 음악에 참여하는 즐거운 수업으로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익혔다. 아이들은 스케치북에 음악을 그리고 느낀 대로 공책에 서술하는 데서 나아가 재활용품을
2013-03-01 09:00“스마트 학습 솔루션을 수업에 도입한 뒤로는 학생들이 졸거나 스마트폰을 몰래 만지지 않아요!” 동두천시 탑동초등학교 오원진 교사는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 후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해서 참여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수업 환경에서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면 소수의 학생들에게서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 학습 솔루션을 사용하는 수업 환경에서는 무선 키보드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작성한 개인 답변 내용은 교실 앞에 있는 전자칠판이나 대형 TV, 스크린에 즉각적으로 표시가 되어 학생들은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고 긴장과 재미 속에 수업이 진행된다. 그렇다고 교사의 수업 방식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교사는 기존에 하던 방식 그대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은 이러한 교사의 질문에 자신의 키보드를 사용해 바로 답변을 하면 된다. 답변 내용들은 교사가 수작업으로 채점하지 않아도 수업 종료 후 모두 자동으로 채점된다. 그 결과는 컴퓨터에 저장되어 언제든지 학생 개인별 학습 내역을 관리할 수 있고 개인
2013-03-01 09:00정부는 교육의 긍정적 변화의 중심에 교사가 있다고 보고, 우수교원을 육성하고 교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워 진정한 전문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원양성기관 평가, 교원선발제도 개편, 교육대학에 전문박사학위 과정·교원능력개발평가·학습연구년제·수석교사제 도입, 교원의 행정업무경감 등은 새로운 교원정책을 도입·정착시켜 학교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들이다. 교원양성기관 질 제고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정부가 교사교육에 대한 양성기관의 책무성을 점검하고 교사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정부는 1998년부터 교원양성기관의 여건, 프로그램, 성과 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 교원양성기관의 질을 제고하고 책무성을 강화하고 있다. [PART VIEW] 특히 2010년부터 추진한 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평가결과를 교원양성정원 감축 등 행·재정적 조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2010년 양성기관평가 결과가 우수한 사범대학 8개를 대상으로 교원양성과정을 미래형, 융합형으로 개편하기 위해 ‘교원양성 선도 사범대학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들 대학은 선도적인 교원양성과정을 개발·적용 및…
2013-03-01 09:00[PART VIEW]삶의 질을 결정하는 ‘여가’ 3월은 진정한 의미에서 ‘시작’하는 달이다. 얼음이 녹고 싹이 돋고 나무에 물이 오르듯 입학, 개학, 개강, 승진 등 우리네 일상에도 새로운 장을 여는 일들이 가득하다. 새 일이 시작된다는 건 새로운 만남을 전제로 한다. 한 해의 순항을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인연을 가꾸어가는 출발선인 3월은 그런 의미에서 설레고 분주하다. 얼마 전 친하게 지내는 대학교수 한 분을 만났다. “나도 이제 늙어 가나봐. 개강이 설레지 않네. 애들 얼굴도 똑같아 보이고…… 뭔가 신선한 게 필요해. 초심을 불러일으킬 풋풋한 일종의 자극, 뭐 없을까?” 20여 년을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더 없이 교수답게, 읽고 쓰고 발표하고 가르치는 데 충실하셨던 분이셨다. 입버릇처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직업이 학자라고 하시던, 매사에 긍정적인 분이셨기에 그 짧은 푸념이 무척이나 마음에 걸렸다. 며칠 후 차가운 날씨가 풀린다는 예보를 듣고는 교수님께 전화를 드렸다. “똑딱이카메라 있으시죠? 목도리, 모자 챙기시고 덕수궁 입구에서 뵈어요. 모처럼 같이 나들이 하시자고요.” 겨우내 방안에서 쉬고 있던 육중한 카메라 가방을 들춰 멘 나와 조그만 디지털카
2013-03-01 09:00역사의 흐름을 잡아주는 체험학습 역사 및 교육 관련자들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콘텐츠부터 탐방프로그램까지 꼼꼼히 자문을 받고 있는 토멘토의 체험프로그램은 체험이 이루어지기 전 학생들에게 자체 제작한 ‘지식창고’ 시리즈를 제공한다. 지식창고는 초등학교 5학년 역사 교과과정에 맞춘 탐방 참고서로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고 탐방지에 대해 예습할 수 있도록 토멘토가 직접 마련한 것이다. 체험 지역에서는 역사해설가가 동행해 자세한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효과가 더 높다. 프로그램 활동은 팀별로 이루어지며 각 지역별로 주어지는 ‘숨겨진 보물찾기’, ‘친구에게 내 의사 전달하기’, ‘찾아가서 추억 남기기’ 등의 흥미로운 게임 형식 미션을 통해 역사적 지식을 체득할 수 있다. 토멘토가 자랑거리로 꼽은 탐방참고서 지식창고는 1권_선사시대와 고구려·한성 사비 백제시대, 2권_삼국통일 신라와 고려, 3권_조선의 시작과 중흥기, 4권_일제 강점기와 근현대로 구성돼 있다. 외국인과 만남으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기 토멘토 체험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과 함께 우리의 역사를 탐방한다는 것. 이들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서 수상하
2013-03-01 09:00수수께끼를 풀어가기 위한 노력 교육현장에 첫발을 내딛으며 느꼈던 설렘과 가슴 벅참이 지금도 느껴진다.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되고자 다짐하며 학생교육에 전념하였고, 어린(?) 나이에 교무부장과 실습부장 등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교육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들의 추억이 아름답게 되살아난다. 경인교대 부설초등학교에서 근무할 당시 끊임없는 자괴감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계속하고자 노력했지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항상 나 자신을 얽매이고 있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더욱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학교현장에서 교육경험을 쌓을수록 학문적 열망은 더 커져갔다. 그 열망으로 교육정책, 교원정책, 학교도서관 정책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던 중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하여 정책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정책역량을 배우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교육정책 전문가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길에 들어서게 됐다. 이 대학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교육정책분야 전문대학원으로서 시도교육청 및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전문직과 교육행정공무원의 교육정책기획과 집행능
2013-03-01 09:00EBS 방송수업의 필요성 최근 들어 온라인 강좌, SNS 등의 활성화로 학교나 배움에 대한 시간·공간적 관념이 변화하고 있다. 또 TV 시청이 일상화 되어가고 PC 활용 시간이 점차 늘어나는 작금의 영상 및 정보화 시대에 있어 교육의 기초 활동으로써 방송이 갖는 역할은 대단하다. 그러므로 어려서부터 방송 내용을 바르게 파악하고 학습과정 속에 자기주도적으로 선별·적용하는, 생각하는 방송시청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은 정보화 및 개성화의 21세기를 대비한 주체적 문화 수용과 발전이라는 교육 원리로서 무엇보다도 중시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실정에서 학생들에게 상시적인 교육 환경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가 EBS 홈페이지(www.ebs.co.kr)를 통해 운영하는 ICT 방식의 영상프로그램 저장형 인터넷 교육방송(VOD, Video on Demand)을 교수-학습 과정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PART VIEW] EBS 교수-학습 적용 방향 EBS의 VOD 인터넷 방송은 일반적인 학교수업으로 해결하기 곤란한 내용을 매체의 특성을 살려 공부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학습 흥미를 유발시키고, 간접 경험의 폭을 확대하는 양질
2013-03-01 09:00많은 학교에서 오래 전부터 학교장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범상을 주어왔다. 행동발달 6대 덕목이라 하여 예절상, 극기상 등의 이름으로 수여해 왔던 전통이 있었고 이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하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교과부 훈령에 따라 교외의 상을 생활기록부에 적지 못하는 상황이라 교장상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학교장이 주는 모범상의 경우 통일된 추천기준 없이 담임 재량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입시의 유불리를 떠나 학생들의 바람직한 변화에 대한 보상시스템으로, 의미에 따라서 이 상을 주는 학급의 규칙을 구성원들 합의로 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훈육을 넘어서(Beyond the Discipline)라는 책에서 저자 알피 콘은 ‘구성원에 의해 만들어진 협약이야말로 최고의 훈육’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자신들이 만든 규칙이어야 가장 잘 준수한다는 심리의 정곡을 찌른 말이라 하겠다. 학교 단위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학교규정에 넣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우선 필자가 학급담임을 하며 운영해온 규칙을 소개하고자 한다.[PART VIEW] 모범상 규칙은 자존감, 소속감 높일 수 있도록 모범상을 주는 전통적인 방식은 두…
2013-03-01 09:00김영희·서수민·나영석 PD의 공통점 ‘나는 가수다’로 한때 주말 예능에 파란을 일으키고 나아가 가요계 전체 판도를 뒤흔들어버린 김영희 PD, ‘개그콘서트’의 전성시대를 만들어 개그맨들의 주가 또한 최고로 올려 놓은 서수민 PD, 여행 버라이어티로 여행의 패러다임까지 바꿔놓았던 ‘1박2일’의 나영석 PD. 이들에게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자신들이 만든 분야에서 철저히 아마추어라는 점이다. ‘나는 가수다’를 만든 김영희 PD는 음악을 모르고, ‘개그콘서트’의 최전성기를 만든 서수민 PD는 개그를 모르며, ‘1박2일’을 만든 나영석 PD는 여행을 모르고 심지어 귀찮아한다. 도대체 자기가 만드는 프로그램에 있어서 이처럼 아마추어인 이들은 어떻게 그 프로그램을 최정상의 위치에까지 올려놓을 수 있었을까. 이것은 ‘아마추어의 역설’이다. 흔히들 아마추어라고 하면 프로와 비교해 한참 질적으로 떨어지는 비전문가를 떠올린다. 사실이 그렇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을 뒤집어 이렇게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꼭 전문가가 프로그램을 더 잘 만들 수 있을까. 그 프로그램이 전문적인 것이라면 그럴 게다. 하지만 방송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소비될 수 있다.…
2013-03-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