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서의 구성 요소 계획서는 활용 목적에 따라 항목 구성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미션·비전·전략·계획이라는 4가지 구성 요소를 기본으로 한다. 계획서에서 4가지 요소를 미리 정리해 봄으로써 막연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인을 미리 검토하여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관리할 수 있다. 조직이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서 어떤 일을 성취하려면 사명과 미션(mission)이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비전은 있는데 미션은 실종되는 이유는 두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션은 비전의 상위 개념이다. 미션 또는 사명은 ‘왜 이 조직이 존재하며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규정한다. 조직의 미션은 구성원들 자신의 자아실현과 사명을 조직의 성공과 매칭(matching)시키게 해 주고, 동기 부여와 몰입, 주인 의식 등을 갖게 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션의 하위 목표로서 비전이 존재하며,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가 전략이 된다. 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 세우는 것이 계획이다. 4가지 구성 요소를 구분하기 위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기획의 두 축, 질문과 콘텐츠 남충
2026-06-04 10:00
SDGs 수업을 왜 추구하는가? 기술·가정은 삶의 맥락 속에서 지식, 수행 역량, 가치 및 태도를 함양하여 생활 속 문제를 탐구하는 교과이다. 탐구 과정에서 현대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학생 개인의 일상과 연결하면, 학생들은 교실 안의 지식이 자신의 삶과 직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수업에 더 깊이 몰입하게 된다. 최근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대응과 단절된 공동체의 회복은 물론, 끊이지 않는 전쟁과 다양한 글로벌 갈등 속에서 평화와 연대를 모색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교과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경을 초월하여 얽혀 있는 복잡한 사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적 프로젝트 기반 수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이에 중학교 2·3학년 학생 119명을 대상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삶의 실천적 문제와 연계한 ‘L.I.F.E.: C.H.A.N.G.E.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사회적 문제를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미래세대의 필수적인 사회정서학습(SEL)을 의미하는 ‘C.E.L.E.B.’ 역량을 기르는 데 있다. 이러한…
2026-06-04 10:00
“서울교대의 80년은 단순히 한 대학의 역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초등교육과 함께해 온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서울교육대학교의 장신호 총장은 새교육과 인터뷰에서 “지금 교육 현장은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정책과 제도는 그 속도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교대 역시 단순한 교원양성기관을 넘어 미래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는 대학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1946년 개교한 서울교대는 해방 직후 초등교원 양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후 약 80년 동안 4만 여 명의 초등교사를 배출하며 한국 공교육의 기반을 형성해 왔다. 특히 수도권 공교육 현장에서 서울교대 출신 교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이들은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혁신, 교사 연수, 교육정책 연구 분야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장 총장은 “좋은 교사가 좋은 교육을 만든다는 믿음 아래 서울교대는 초등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교실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선생님들의 헌신이 결국 대한민국 교육 발전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개교 80주년의 의미를 단순한 기념행사로 한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의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초등교육 체…
2026-06-04 10:00
‘학교도서관’이라고 하면 흔히 책을 읽거나 대출하는 공간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최근 학교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교육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체험활동과 연계한 독서교육은 학생들이 책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본교에는 사서교사 교육실습생 2명이 실습을 나오게 되었다.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 교육실습을 나오는 것은 꽤 드문 일이다. 교육실습에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도록, 초등 1~6 모든 학년의 수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으며, 추후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행사도 직접 계획하여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교육실습에서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 행사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형 독서활동을 통해 삶과 배움을 연결하고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교육실습 기간 동안 본교 도서관에서는 사서교사 교육실습생들과 함께 두 가지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하나는 슈링클스 종이를 활용한 ‘이야기가 쪼그라든다고?!’ 활동이었고, 다른 하나는 동화구연과 모루인형 만들기를 연계한…
2026-06-04 10:00
전국 상당수 학교가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는 기사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운동장 사용 중에 학생이 다치게 되었을 때, 교직원에 대한 민원이나 소송이 우려되어 운동장 사용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사실 교육계에서는 꽤 오랜 이슈지만, 최근에는 대통령과 국회까지 관심을 기울이며 운동장을 학생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왜 여기까지 왔을까? 그리고 운동장을 학생에게 돌려주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학교안전사고 관련 규정 현행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안전법’)은 제10조 제5항에서 교직원이 안전사고관리 지침에 따라 학생에 대하여 안전조치의무를 다한 경우에는 학교안전사고에 대하여 민사상·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 규정을 두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안전조치의무에 관하여는 교육부 고시인 ‘학교안전사고 관리 지침’이 있다. 해당 지침은 안전사고 유형별 대응 절차에 관해 설명하며, ‘상황 파악, 간단한 처치, 상황 정리, 보고 조치’ 등의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 내용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교직원의 대응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을 뿐, 안전사고의 예방에 관해서는 내용…
2026-06-04 10:00
한국교총 회원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총은 지난달 23~24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대둔산 캠핑랜드에서 ‘2026년 한국교총 회원가족 힐링 캠핑’을 개최했다. 이날 캠핑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4가족 70여 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교총이 준비한 이벤트를 통한 상품 증정, 사진 촬영 등 일정을 소화했으며, 이후에는 가족끼리 자유시간을 가졌다. 캠핑장을 방문한 강주호 교총 회장은 참석 회원들과 일일이 만나 격려 활동을 펼쳤다. 강 회장은 “어려운 현실에서도 제자 사랑과 교육에 헌신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1박 2일 동안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04 09:56
‘6·3 교육감선거’에서 여성 당선자가 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에는 2명으로, 2018년과 2022년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이 각각 자리를 차지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선을 이룬 강 교육감과 함께 세종 강미애(전 세종교총 회장), 제주 고의숙 당선인이 각각 지역 최초의민선 여성교육감 타이틀을 얻었다. 3명의 여성교육감 당선은 역대 최다이며, 비율도 18.8%로 이전 최고인 11.8%를 훌쩍 넘어섰다. 종전 17개 선거구로 계산해도 17.4%의 높은 비율이다. 이는 교원 성비 가운데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의 반영으로 풀이될 수 있다. 비교적 험난한 선거 과정 중 얻은 당선이라 입지 면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에서는 진보 진영의 분열 양상이 나오긴 했지만, 현직 장관의 개입 논란 등으로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특히 강미애 당선인은 이전 선거에서도 최교진 현 교육부 장관과 대결해 2위에 오르며 선전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미 눈도장을 받은 상황이었다. 제주에서는 현직 교육감에 도전장을 내민 경우였다. 현역 김광수 후보와 접전이 예상됐으나 개표 진행 후 안정적인 득표 끝에 당선됐다.…
2026-06-04 09:34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2026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지원 우수대학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대학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지원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12일까지다. 교육부는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하고 교육부 장관상과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 확보의 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창업과 지역 정주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대학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를 통해 지역기업 연계, 맞춤형 진로지도, 한국어 교육 강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취·창업 및 지역 정주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전 주기 지원을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 취업률이 2023년 21.7%에서 2024년 33.4%로 상승한 바 있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교육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양성하는 방향으로 외국인 유학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 현장의 우수한 취·창업 지원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여, 우수한 해외 인재가 한국…
2026-06-04 09:30
내가 고향을 떠난 것은 1987년 9월 말이었다.고향은 나에게 지금까지 삶의 기초를 닦게 만들었고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은 지금도 기억 속에 새롭다. 무엇보다 잊지 못할 것이 하나 있다.고등학교 시절 '흥사단 운동'을 통하여 배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의 궤적 속에서남긴 언어는지금도 나에게귀감이 되고 있다. 3일새로운 지방행정 지도자와 교육감그리고 몇 곳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선거는 국민을 대표하고 대신하여 일할 공직자를 뽑는 중요한 날이다. 그러나 요즘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보면 지도자들의 품격을 보면 상당히 실망스런 모습도 발견하게 된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 국민이 중요한 선택 앞에서 깨달아야 할 점도 잊지 않아야 한다. 선거권을 가지 유권자라면 어떤 인물을 뽑아야 할까 망설일 때 선택 기준이 있어야 한다. 나라를 사랑하다는 것이 무엇이며,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며, 우리 인생을 어떻게 살고 행동해야 할지 몸소 본보기로 가르쳐 준 위대한 어른이 바로 도산 안창호였다. 그는 정치가로서 민족의 독립을 위해 60평생을 바친 애국지사로서의 도산이요, 또 하나는 교육자로서의 도산이다. 즉,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있어 모든 사람의 이상적 본…
2026-06-02 17:48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6·3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며 직접 선거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이어진 것에 대해 한국교총이 장관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2일 “교육 수장이자 국무위원으로서 가장 앞장서 법을 지키고 공정해야 할 교육부 장관이 특정 교육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도 모자라 SNS 응원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훌륭하십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적는 등 선거 개입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들은 선거와 관련해 SNS 정치 게시물에 단순 ‘좋아요’ 버튼 하나만 눌러도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징계와 형사처벌을 받는 등 철저한 중립성이 요구된다”며 “이를 일깨울 교육부 장관이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공직선거법을 앞장서 파괴하는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최 장관의 과거 언행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청문회 과정을 통해 음주 운전 전력은 물론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정부 발표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유족을 모욕한 점, 전 국민적 공분을 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수사를 두고 ‘검찰의 칼춤’이라며 수사에 비판적인 글을 올리며 법원의 일관된 유죄 판결조
2026-06-02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