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특성화고의 희망사다리
100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 근대 직업교육이 시작된 이래 특성화고는 개인의 진로와 국가산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우리나라 특성화고는 510교(마이스터고 포함), 학생 수는 약 27만명의 규모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학령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신입생 모집이 갈수록 어렵다. 외국어교육 및 해외취업 지원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능력중심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금년부터 ‘특성화고 국제화교육 지원 사업’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 및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해 해외취업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특성화고 학생 다국적언어(외국어) 교육 확대 △자치구와 협력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확대 △해외 직업계고 학생 초청 확대 △특성화고 우수 직업교육 모델의 해외 전파 △외국 학생 및 교원 초청 직업교육 기술교류 확대 등 10가지로 구성됐다. ‘특성화고 학생 다국적언어(외국어) 교육’은 말 그대로 다국적언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갖추게 하고, 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정규수업 및
- 신승인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 / 교육학 박사
- 2018-11-06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