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 미래형 교육과정의 구조는 우선 현행 교육과정에서 10년으로 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10년에서 9년으로 단축하는 쪽으로 개편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교육과정과 학제가 일치돼 학교 급별 교육과정의 특징을 살릴 수 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성격을 진로 및 진학 교육으로 명료화할 수 있으며, 개별 학교(특히 고등학교)의 특성화된 교육과정 개발이 가능해지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다양화 • 특성화됨으로써 대학입시제도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게 된다.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은 획일적으로 구획된 10개의 교과를 10년 동안 편제함으로써 지역과 학교가 학교 교육과정을 융통성 있게 개발하는 것을 어렵게 했다.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은 학교 교육과정이 획일화를 벗어나 다양화되고, 융통적일 때 가능하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교과군 접근을 해 지나치게 많은 교과 수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당 이수 교과목 수를 5~8개 정도로 축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과군 접근을 하게 되면 교과 군 내 하위 교과들 간, 교과군 간 교육내용의 통합 가능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또 학년 군별로 교과를 배치하게 되면 매 학년, 매학기, 매주 동
해당 국가의 교육과정을 조사, 번역, 분석하셨습니다. 그 국가의 교육과정을 어떻게 보셨고, 특히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정진경 = 대만은 각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편성 • 운영하는 데 필요한 안내를 최소한의 교육과정 구성 요소와 지원 사항을 중심으로 국가 수준 교육과정이 제시되고 있어 대단히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교육이념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교육목표와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본 능력’을 설정해 교육과정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바를 보다 뚜렷하고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죠. 또한 학습영역과 교과목을 구분하고 학습영역 설정에 따른 각 교과목을 분류 • 제시했으며, 과목 수도 적정화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과정에 대한 학교의 자율성 확대의 방향에서 수업시수 제시방식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어 왔지만 각 교과목 등의 학년별 총량 제시방식에 머무르고 있는데 반해 대만은 수업시수를 주당 학년별 총 수업시수와 영역 학습 시수, 탄성 학습 시수로 제시해 각 학교가 시수 설정의 자율성을 발휘하도록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인순 = 호주의 교사들은 모두 교육과정 전문가라 할 만큼 가르치는 과목과 관
매일 터져 나오는 좋지 않은 소식의 틈바구니에서 살아가지만, 아직 우리의 삶은 비교적 평온해 보입니다. 물론 아주 가까운 주변에서도 삶을 건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이웃이 있지만 막상 내 일이 아니면 아주 극소수의 예외적인 문제로 치부해버리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르몽드 티플로마티크에서 만든 르몽드 세계사라는 책을 펼치는 순간 이러한 생각은 180도 바뀝니다. 사회과 부도를 연상하게 하는 이 책을 펼치면 세상을 평온하게 바라보고 있는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이고, 또 그런 판단의 첫 기준이 되는 우리나라는 이 세상의 아주 작은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평온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더 소수인 셈이죠. 오래된 역사가 아닌 오늘의 세계사 이 책은 ‘세계사’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역사라고 하기엔 너무 짧은 과거인 2000년 전후부터 오늘의 세계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스쳐 듣기라도 했을 법한 것들입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잊고 살아왔던 것일 뿐입니다. 아쉽게도 이 책에는 우리나라를 주제로 다룬 섹션이 없습니다. ‘거역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