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의 한 중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이 집단괴롭힘으로 인해 4층 난간에서 추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과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7일 해당 중학교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께 속초시 모 중학교 2학년 A(14)군이 학교 4층 난간에서 10m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3교시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발생한 이 사고로 A군은 팔과 가슴 등에 골절상을 입어 강릉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군의 가족들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A군이 지난해부터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A군이 지난 9일 가방을 분실한 후 찾지 못해 사고 당일 새 가방을 들고 등교했고, 또다시 누군가 가방을 난간에 숨겨 이를 집으려다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으로부터 '난간에 걸린 가방을 찾으려던 학생이 실수로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는 보고를 받았으나 '누가 가방을 감췄다'는 등의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 측은 "사건이 집단 괴롭힘으로 확산돼 당혹스럽고 난감하다"며 "가방을 숨긴 학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설문조사 등 자체 조사 중"이라고
대구지역 중등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교 브랜드를 구축하고 우수교원 확보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웅 대구한의대 교수(경제통상학부)는 17일 대구경북연구원·대경교육학회 주관으로 열린 '낙동포럼-대구권 중등교육 문제와 해법' 주제발표에서 "대구의 중등교육은 낮은 고교경쟁력과 혁신적인 교육정책 집행노력 부족, 대구시 교육경비 지원노력 부족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대구에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교다양화정책 선정 학교가 타 지역에 비해 많고 창의·인성교육에서 앞선 노하우를 보유하는 등 강점과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방안으로 ▲고교다양화정책 성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제 등 고교브랜드 구축 ▲교육혁신을 주도할 교장과 교사 등 우수교원 확보체제 강화 ▲수요자 중심 방과후학교 운영 등을 제안했다. 그는 또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협력 차원의 과제로는 지방교육행정협의회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지원 원칙 및 역할 분담을 합의할 필요가 있다. 교육사업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비전과 의지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에서 대구의 중학생 성적은
'김수철' 사건으로 아동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이 도내 전체 1144개 초등학교 교내에 순찰함을 설치하는 등 통학로 주변 아동보호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는 경찰청 지침에 따른 것으로, 경찰은 수원 효동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5885개에 이르는 초등학교 교내와 통학로 주변 범죄취약지에 순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순찰은 매일 2시간마다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학교 주변 통학로와 교내 순찰활동을 하고 이상유무를 방범진단카드에 기록해 교내 순찰함에 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윤재옥 경기경찰청장은 자치단체, 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18일 오후 1시 수원시 매탄동 효동초등학교와 통학로 주변 방범 안전진단을 하고 아동지킴이집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경기경찰청은 이와 함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고자 17일부터 도내 38개 경찰서 가운데 초등학교 수가 20개교 이상인 28개 경찰서에 여경기동대원 52명을 순환 배치, 통학로 순찰에 나섰다. 여경들은 이날 용인서와 화성동부서 관내 24개 초등학교의 등하교 시간에 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에 배치돼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솔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말부터 교육청 등 관계
외부인이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출입하려면 반드시 명찰을 달아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으로 학교 안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내 초등학교의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아동 성폭력 예방 및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17일 발표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외부인은 시내 580여 개 초등학교를 출입할 때 의무적으로 명찰을 달아야 하는 등 출입 절차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까다로워진다. 수업시간 중에는 정문에 배움터지킴이가 상주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교내 차량 출입도 금지된다. 시교육청은 또 일선 학교에 설치된 CCTV가 제대로 운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CCTV 모니터를 중앙현관, 행정실, 경비실 등에 재배치해 상시 감시하도록 했다. 학교 경비를 전담하는 배움터지킴이 제도도 대폭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100억원가량의 예산을 확보해 서울지역 모든 초·중·고교의 배움터지킴이 제도 운영 기간을 현재 180일(재량휴업일, 토·일요일 제외)에서 일요일·공휴일만 제외한 연중으로 확대한다. 또 의사, 상담가, 법률가 등으로 구성된 '성폭력 전문상담 긴급지원팀'을 상설 운영해 사건 발생 시 피해아동을 신속하게 치유하고
“교육에 무슨 이념이 있겠습니까. 진보, 보수를 떠나 아이들이 잘 배우고,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드는데 헌신하겠습니다.” 소위 진보교육감, 진보 교육의원의 약진으로 정리되는 6·2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에 당선된 전직 교총 주요 인사들은 교육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회 교육의원에 당선된 김동건 전 대전교총회장(서구)은 “공교육활성화와 녹색·나눔교육 등 기본에 충실한 학생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다른 교육의원들과 협력해 나갈 것”고 포부를 밝혔다. 유창옥(춘천·철원·화천·양구) 전 강원교총회장과 같이 당선돼 강원도의회에서 일하게 된 이문희(원주·홍천·횡성) 전 강원교총회장도 “당선된 교육감이 진보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나 학생과 교육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만일 편향된 정책으로 현장을 혼란스럽게 한다면 의회의 견제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교총 유관인사는 이들 외에도 서울 교육의원에 한학수 전 서울교총 부회장(성동·동대문·광진), 대전 교육의원에 최진동 전 대전교총 부회장(유성), 충북 교육의원에 장병학 전 충북 진천교총회장(청원·진천·괴산·음성·증평), 박상필 충북교총 이사(청주 흥덕) 등이 있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시기인 한국 전쟁 시기에 발간된 국어교과서 150권은 규격이나 내용면에서 다른 시기의 교과서와는 확연히 다르다. 일단, 크기가 작다. 미 군정기(45~48년)나 건국기(48~50년) 전쟁 직후에 출간된 교과서와는 달리 초중고교 모든 교과서가 주머니 수첩용 크기(가로 13㎝, 세로 18㎝)인 일명 '딱지 판'이다. 쪽수도 모든 교과서가 표지 포함 32쪽에 불과하다. 종이와 잉크가 귀해 재질 역시 표지와 내지 모두 갱지다. 그래서 당시 문교부가 찍어낸 '인쇄본'보다 개인 '등사본'이나 '철필(일명 가리방)본'이 더 많다. 내용 면에서도 비행기나 탱크, UN군 파병 등 전쟁과 관련된 소재가 자주 등장한다. 6·25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그 시절 교과서전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도서관에서 7월말까지 볼 수 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고승의)은 6월 눈높이 맞춤공연으로19일 오후 3시 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싸리재홀)에서 6인조 남성 퍼포먼스그룹 '미스터브라스'초청 공연을 갖는다. '미스터브라스'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음악, 고급스럽고 화려한 연주를 통해 트럼펫, 트럼본, 튜바, 색소폰, 드럼 연주의 남성 퍼포먼스 브라스 밴드 그룹니다. 클래식 이외의 영화음악, 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으며 관악기의 장점인 웅장함과 재미있는 엑팅이 가미된 폭 깊은 음역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이번 공연 외에도 오는 6월 25일 19시, 26일 14시와 17시 30분에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지원공연인 뮤지컬 '판타스틱스'를 준비하고 있다.입장료는 학생은 무료, 일반 6천원으로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를 통해 인터넷 예약 가능하다. 잔여석 및 현장잔여분에 한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032)760-34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상 시인이 '결결이 일어나는 파도/ 파도 소리만 들리는 여기/ 귀로 듣다 못해 앞가슴 열어젖히고/ 부딪혀 보는 바다'라고 읊었다는 통영 앞바다. 유람선터미널에서 배에 오르면 통영의 명물 연필등대, 금호충무마리나리조트, 미륵산의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가 눈앞에서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배들이 부지런히 오가는 뱃길을 동남쪽으로 2㎞ 정도 달리면 미륵산 정상에서 가깝게 보이던 한산도를 만난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를 읊어보며 임진왜란을 맞은 이 충무공의 고심을 생각해본다. 한산도는 세계적인 해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한산도대첩 유적지이고, 이 충무공이 삼도수군통제영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지은 제승당(사적 제113호)이 있어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한산도에서 매물도로 가는 뱃길에서도 여름철에 사람들로 넘쳐난다는 비진도해수욕장 등 볼거리가 많다. 매물도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로 나눠지는데 촛대바위, 남매바위, 병풍바위, 용바위, 거북바위 등 바다 위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그 위에 세워진 등대가 아름다운 소매물도는 한려수도의 보물이다.
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김인명)는 17일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DMZ(비무장지대)를 돌아보는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연수구 재향군인회와 지자체 지원으로 이루어진 안보견학은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전망대를 시작으로 남침땅굴, 임진각 돌아보는 일정으로 견학을 통해 리더로서의 자부심과 소속감을 기르며,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연수초 6학년 김남길 학생은 "북한의 친구들이 바로 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렇게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 떨어져 지내야 하는 아픔을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전국 유일의 전자통신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전자공고(교장 박영조)에서는 16일산학협력실에서 통신·전자 계측기 전문기업인 (주)젠콤(대표이사 손현석)과 (주)이엠교역(대표이사 강석원), (주)트윈텍아이엔씨(대표이사 강석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취업 및 직업 교육의 파트너로 상호 협력을 위한 산학협력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전자공고는 앞으로기업으로부터 학교의 교육을 위한 취업 정보 교환은 물론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마이스터(산학겸임)교사 소개, 교육과정과 관련된 교재 개발, 체험학습 협조함은 물론, 직원 채용시 우선채용, 전자·통신 분야 교사 신기술 연수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전자공고는 지난해 최고 수준의 실험실습 시설과 설비를 갖춘데 이어 기숙사 및 강당 신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전 지역에 무선인터넷 환경을 갖추는 등 유비쿼터스학교로 탈바꿈하고 있어 주변학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강석원 이엠교역 대표는 학교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하여 우량기업을 개척하여 인천전자공고와 협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으며 박영조 교장은 "좋은 인성과 전문능력, 창의성, 외국어 능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