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으로 이틀째 입원중이다. 1학년 담임이라 내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한 아이들 생각에 5교시 근무를 하고 오후엔 통원치료를 하려했는데 의사선생님의 만류로 입원을 택했다. 감기도 안 걸리고 잔병치레도 하지 않으며 결근 하지 않는 나의 근무수칙에 금이 가고 말았다. 아플 징조가 보이면 사전에 조심하곤 했다. 한두 시간 조퇴를 해서라도 다음날 건강하게 근우하곤 했다. 나의 건강이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번 독감에는 갑작스럽게 당했다. 미리 손을 쓸 틈조차 없었으니. 단순 감기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경고를 무시할 수 없었다. 고열과 기침으로 부어오른 목, 뼈까지 아파 저절로 신음소리가 나올 만큼 부대꼈다. 우리 반 아이들이 독감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새삼스럽게 이해하게 되었다. 얼마나 아팠을까? 그동안 아프지 않고 근무할 수 있었던 나의 체력에 감사함이 몰려왔다. 교사는 마음 놓고 아플 수도 없으니. 찬방지축 나대는 우리 반 아이들을 데리고 고생하실 교감 선생님께 참 미안해졌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했다. 이순을 바라보는 언덕이라 면역성이 떨어진 탓이다. 학기초라 방방 뛰며 일하다 들어앉으니 하루가 너무 길다.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규제 개혁 점검회의’가 열렸다. ‘규제 개혁’을 통해서 국가 경쟁력을 높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서민들의 불편함을 취소화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다. 이에 따라 정부의 부처는 규제 개혁 드라이브가 시작되고 교육부도 예외는 아니다.교육부는 규제 개선 추진단을 운영하고 각 시·도교육청 규제 개혁 실천을 위한 팀을 운영하는 등 자체적으로 규제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제도나 법은 없다. 한쪽에서 규제라고 하지만 다른 한쪽의 이익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규제 개혁은 본질적 가치가 우선되어야 하며 사회적 이익과 질서에 반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규제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산술적 목표를 정해 개혁 대상을 정하는 것은 무리다. 박근혜 대통령도 좋은 규제와 나쁜 규제를 구분해 좋은 규제는 더 개선하고 나쁜 규제는 뿌리를 뽑는 규제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규제 개혁을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이면 오히려 규제 개혁이 나쁜 규제가 될 수 있다. 특히 교육은 그렇다. 경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실적보다는 규제해야 할 대상을 바르게 선정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는 개혁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
7년 만에 1학년 담임을 맡았다. 8명 중 2명이 글자를 아예 모른다. 글자를 그림처럼 인식하고 보고 그리듯 힘들어 한다. 그나마 그 중 한 명은 난독증에 난시까지 겹쳤다. 발음까지 알아 들을 수 없을 만큼 여러 가지 장애를 안고 있다. 나의 안타까움이 아이의 안타까움에 비할까! 또 다른 한 명은 알림장 쓰기가 불가능하다. 아예 손을 잡고 써 주며 한 글자씩 읽어 준다. 초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으로 봐서는 한 달 안에 한글을 다 깨우치도록 설계 되어 있다. 한 달 안에 한글을 깨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아이들이 25%에 이른 현실! 입학생 면접을 치른 후 학교의 고민이 깊어졌다. 보통의 아이들은 대부분 글자를 알고 들어 온다. 문제는 그 아이들에게도 드러난다. 손가락 발달이 안 된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글자를 쓰게 하다 보니 필순이 엉망이고 연필 잡기마저 이미 어긋나 있다는 점이다. 우리 교육은 너무 서둘러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3월 한 달은 적응 기간이니 글자를 많이 쓰지 않으려고, 글씨 쓰기를 최대한 억제해서 글을 모르는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려고 노력한다. 자기 이름 석자를 배우느라 1시간 동안 글자와 씨름을 하고, 토끼 라는 글자 한 자
우리 1학년을 닮은 수선화를 구경하세요 봄을 알리는 '봄까치꽃'이랍니다 우리 학교 화단에 핀 할미꽃이랍니다 우리 반 8명의 천사 모습입니다, 참 귀엽죠?
충남 서령고(교장 김동민)는24일 오후 19시부터 송파수련관에서 ‘2014 학교교육계획 안내 및 학부모총회 및 연수’를 개최했다. 공개모임에서는 2014학년도 학사일정 및 교육과정에 대한 한승택 교감선생님의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학교특색과 노력 중점사업 등을 교감 선생님께서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정은숙 충남뇌교육협회 부회장의 ‘뇌교육이 학생교육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학교 교육활동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2014학년도를 이끌어갈 어머니회 임원 선출이 있었고, 3학년 임현숙 자모님께서 2014학년도 신임 자모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공개모임이 끝난 뒤에는 반별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여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시간이 있었다. 대부분의 담임선생님들께서는 퇴근시간이 훨씬 지나서까지 학부모님과 진지한 상담을 했다. 이번 자모회를 통해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학부모 총회에는 모두 400여명이 참석하여 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구 명문학교에 도전하는 광양여중 정구부는 17일부터 24일까지 순창에서 열린 제35회 회장기 전국 정구대회 여자 중등부 단체전 3위와 개인 복식 부문에서 2학년 김혜미, 이세희 학생이 3위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2014년도를 맞이한 처음 대회로 앞으로 전망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4강에서 전년도 우승팀인 문경서중과의 대전에서 아쉽게 패하기는 하였지만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회였으며, 선수층이 적어 1,2학년이 주축이 된 팀이지만 합숙훈련을 통하여 준비를 잘 함으로 이제 갓 신입생 선수도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감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 김민수 코치에 의하면 “이번 대회의 큰 수확은 기본기가 잘 되어 있고, 선수 개개인의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어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다. 단점으로는 중요한 시점에서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한 순간에 버티지 못함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것이다. 광양여중은 전용 연습장이 없어 서천변 체육공원의 코트를 이용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이룬 것은 광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김광섭 교장을 비롯한 학교측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이다.
우리 학교에는 자랑할 만한 것이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소나무 숲이고 또 하나는 새이고 다른 하나는 꽃이다. 기숙사 문을 열면 학교 뒷산에서는 새들이 합창을 한다. 청아한 새소리가 너무 듣기가 아름답고 곱다. 이런 합창을 들어보기가 어렵다. 꾸민 것도 없고 틀린 것도 없다. 어색한 것도 없고 자연스럽다. 아침에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새들이 합창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복 중의 복이다. 학교 뒷산에는 소나무가 참 많다. 학교 안에도 많다. 우리 학교 교목도 소나무다. 소나무가 긴 겨울에도 푸른 기운이 감돈다. 언제나 소망을 주고 희망을 준다. 언제나 꿈을 갖게 하고 흔들리지 않게 한다. 때가 되니 소나무는 봄소식을 알린다. 소나무 사이로 핀 진달래꽃은 너무 아름답고 화려하다. 소나무가 가슴 속에 품어 주었기에 감사하다는 뜻으로 소나무 품 사이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그래도 소나무는 말을 하지 않는다. 당연히 한 것뿐이라는 것으로 본래의 모습만 나타낸다. 또 우리 학교에는 꽃들이 많다. 지금은 봄에 걸맞는 꽃이 많이 피어 있다. 대표적인 꽃이 노란 개나리꽃이다. 학교 빙 둘러 핀 개나리꽃은 봄 잔치를 베풀려고 하는 것 같다. 또 예쁜 목련꽃이 피었다.
고교 과정서 출제, 읽기영역도 일상어 활용 저소득층 무상 시험 등 응시자 확대 전략도 학업부담·사교육 가중 등 비판이 개정 배경 지난 5일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에서 미국 대입시험인 SAT(대학입학자격시험)를 전면 수정해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칼리지보드는 미국 대입시험인 SAT 주관 기관 중 하나로 우리의 대교협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데이비드 콜먼 칼리지 보드 회장은 “현 대입시험인 SAT와 ACT(대학입학학력고사)가 고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하며 이 같은 방향을 발표했다. 미국의 대입시험은 우리의 수능과는 달리 여러 번 응시할 수 있고, 하나의 표준화된 시험으로 통합돼 있지 않아 SAT와 ACT 두 가지 중 하나를 보면 된다. SAT는 적성검사의 특성이 더 강해 사고력과 언어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를 위해 비판적 사고, 수학, 논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ACT는 학업성취도평가의 특징이 더 강해 필수 영역은 영어, 수학, 과학, 읽기로 구성돼 있고, 선택영역으로 논술이 포함돼 있다. 주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두 시험은 채점 방식도
서울·경기 중등 역사교사들 주축 연수·답사 활동·자료 개발에 주력 지식 아닌 통찰력 키우는 수업 목표 “학생들이 역사 수업을 재미있어 할 수 있게, 선생님들도 더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각종 자료를 모으고 정리해 학습모듈을 만들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역사교육을 바로잡는데 앞장서는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선생님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서울시 중등학교 역사교사들이 주축이 된 ‘독립운동사 교육연구회’가 14일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이날 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환길(60) 서울 가락고 교장을 18일 만났다. 우당기념사업회(회장 홍일식)의 지원을 받아 창립된 이 연구회는 교사 스스로 독립운동사를 연구함으로써 학교교육과 각종 사회교육과정에서 독립운동정신을 선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40여 명의 서울․경기권 교사들이 주축이 된 연구회에는 단국대 한시준 교수와 서울대 김태웅 교수 및 우당기념사업회 관계자들도 동참하고 있다. 연구회는 향후 독립운동사 연구 교수들을 초청해 교사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교사들의 연구 발표회 및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활동도 연 두 차례씩 갖고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요 사업으로
전국 중·고등학생 척추환자가 5만3천명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중·고교생 척추환자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2년도 기준 전체 학생의 1.46%에 해당하는 5만3천912명이 척추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중·고교생 척추환자는 2008년 5만1천451명에서 2009년 5만6천580명, 2010년 5만7천77명, 2011년 5만8천516명으로 늘어나다 2012년 증가세가 꺾였다. 지역별 중·고교생 척추환자 비율은 강원(1.88%)이 가장 높았고, 부산(1.76%), 서울(1.75%), 대구(1.57%) 등이 뒤를 이었다. 척추환자는 척추옆굽은증과 척추앞·뒤굽음증 환자로 분류된다. 교육부는 3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학생건강검사에서 척추 이상 여부 등을 조사한다. 신 의원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척추건강은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척추질환 예방·치료를 위한 제도나 지침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