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행정학회(회장 한국교원대 김도기 교수)는 지난 7일 서울대 교육정보관에서 한국교원대 캠퍼스 아시아 플러스(캠퍼스아시아6) 사업단과 공동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최신 교육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 사범대와 총신대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총 3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마다 한 국가가 주제 발표를 하면 다른 두 국가의 토론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길재 충북대 교수(대한민국 고등교육 재정지원의 분권화-RISE를 중심으로), 서소주 중국 절강대 교수(2024 중국의 교육정책 및 발전 현황), 하마다 히로후미 일본 츠쿠바대 교수(현대 일본의 교직 개혁 정책의 동향과 쟁점: 교사들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학습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가 각각 세션별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세션별 발표와 토론 후 ‘한·중·일 교육의 정책적 발전을 위해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3국 석학과 연구자들은 서로 다른 국가의 교육정책에 관심을 두고 진지한 논의를 한 것으로알려졌다. 한·일 양국의 학술적 교류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최근 특성화고의 존재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드론 교육으로 돌파구를 열어 학생들이 진학하는 한 시골 고등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교육의 열매를 접하면서 중학교 과정에서 진로지도의 다양성을 살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고흥산업과학고(교장 김창근)는지난 7일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 2024전국 드론챌린지 배송드론 기술 경연대회에서 드론산업과 3학년 김민재, 안정민 학생이 은상(2위, 상금 200만원), 드론산업과 2학년 김태훈, 고준서, 3학년 이태영 학생이동상(3위, 상금 50만원)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올려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전국 드론 챌린지 배송드론 기술 경연 대회는 일정한 무게의 물품을 드론에 탑재해 주어진 트랙을 가장 오랜 시간날리는 것을 측정하는 것이었다. 은상을 수상한 김민재, 안정민 학생은 수상상비결을 묻자 "장시간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체 제작한 드론 프레임의 무게를 줄이는 것▲드론 조종시 조종기 제어에 따른 배터리 소모율을 최적화 해비행시간 연장 및 배터리 소모 감소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배터리의 무게 감소 및 배터리 성능 개선 ▲자체 제작한 드론 프레임의 균형 유지
허위합성물(딥페이크) 피해 관련 학생·교원의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딥페이크 범죄 확산에 따라 정부가 피해자 파악 및 지원 등 대응에나선 결과 피해자의 인식 변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0일간 조사에서 올해 1월부터 8월 27일까지 집계한 피해자의 2배가량을 웃돌았다. 교육부가 9일 공개한 2차조사(8월 28일~9월 6일) 집계에 따르면 피해 신고는 총 238건, 수사 의뢰는 171건이다.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지표인 삭제 지원 연계는 87건으로 3건 중 1건 정도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총 421명(학생 402명, 교사 17명, 직원 등 2명)으로 학생(95.5%)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발표한 1차조사 때 총 피해 신고와 학생·교원 피해자 모두 196건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2차조사에서 학생·교원 피해자는 2배 이상 늘었다. 신고 건수 역시 1차조사가 약 8개월간 이뤄진 수치라는 점에서 이번 조사 때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지난 발표 이후 교육 현장에서 피해 신고 및 지원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피해 영상물 삭제 등 지원을 받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경기도 화성 반석초(교장 권태주)는 7일 제13회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에서 남학생부는 2년 연속 우승, 여학생부는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플로어볼은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볼을 사용하여 골대에 넣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반석초는 남학생부 풀리그 3경기를 전승으로 우승하였으며, 여학생부는 결승전에서 아쉽게도 접전 끝에 2위를 수상하였다. 홍준수 학생은 대회 MVP를, 곽수현, 권하은, 남현서 학생은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권태주 교장은 “학생들이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해서 꾸준히 연습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다음 주면 우리 모두가 기다리던 추석 대명절이다. 송편을 빚어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한다. 미리 벌초를 하고 추석날 아침에 햇곡으로 빚은 송편과 각종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것이다. 추석, 우리 국민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도 명절을 기다린다. 그 외국인들 벌써 한국 사람 다 되었다. 가족 친지가 함께 모인다.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각종 추석 명절 음식 만들며 나누어 먹으며 대화의 꽃이 핀다. 참으로 정겨운 풍경이다. 여기서 각종 음식에 전(煎)과 잡채가 등장한다. 8일 일요일 오후, 장안문 바로 옆 북문빌딩에 위치한 전통외식조리직업전문학교를 찾았다. 수원시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 하는 세계문화체험’ 취재다. 조리 학교이니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이다. 어떤 음식을 만들까? 한국인의 대표적 음식 각색전(各色煎)과 잡채다. 3층 제3강의실로 들어가니 수강생들이 벌써 모여 있다. 여성 9명, 남성 2명 모두 11명이다. 조리실습대 위에는 오늘 조리할 재료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1인 1실습이다. 강사는 조리전문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종목에 참가해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반효진 선수(대구체육고)를 공동 홍보대사로 9일 위촉했다. 이날 대구체육고에서 위촉식을 가진 후 반 선수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공동 홍보대사로 교육정책 홍보 등 역할을 맡는다. 그는 “학생 선수로서의 경험을 통해 얻은 값진 교훈들을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학생들과 나누고 싶고, 아울러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은 “반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특히 학생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교육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동일 전 순천매산중 교장은 최근 시집 '자유의 몸짓'을 출간하며 "글을 쓰는 행위는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치열함과 보편적 정신을 담아내는 일이 아닐까라고생각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삶, 나의 영혼이 가장 원시적인 모습으로 글과 정결하게 일치하는 모습이 되기를 바라면서 있는 그대로 가식적이지 않은 시 조각들을 써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시어를 잘 모르고 서툴지만, 이미 시작한 일이니 이렇게 마무리하고 싶었다. 용기를 내게 해주신 장병호, 심한식 선생님과 팔마문학회 동인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상사화 그들은 군병처럼 열을 지어 추억의 들길에 피어 있었다 우아하게 펼쳐진 붉은 향연,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은 절정의 시간들이 거기에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고운 자태는 빛이 바래고 닳아진 크레파스처럼 퇴색해져 갔다 사랑했던 것들은 사라지고 뜨거웠던 것들은 식어갔다 스치는 바람은 그리움을 품고 추억처럼 멀어져가고 있었다 어디서 날아온 잠자리는 허공을 돌며 꽃들을 어지럽힌다 어느덧 가을이 온 것이다 불타는 사랑은 소리 없이 그리움으로 흘러간다 문학평론
교육부와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한경협)은 6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초·중등학교 경제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초·중·고 학생들이 기초 경제 지식을 학습하고, 도전 정신·문제 해결력·창의성 등 기업가정신에서 추구하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경협은 경제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개발·제공하며, 특히 늘봄학교 경제교육 지원을 위해 초등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대학생 강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중학교 자육학기제와 연계된 프로그램 확대, 고교생 대상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플랫폼 공개 등도 추진한다. 류진 회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한경협의 체계적 교육을 수료한 대학생들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 지식을 쌓고 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장관은 “학생 맞춤형 경제교육이 이뤄지도록 한경협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2일 개원하고 10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정기국회의 꽃인 국정감사는 10월 7~25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달 각 상임위원회에서 이슈가 될 내용을 분석한 ‘2024 국정감사 이슈 분석’ 발간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관련 이슈들을 정리해 이번 국정감사를 미리 살펴본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서울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원의 교육활동에 관한 4가지 법안이 9월 국회에서 입법됐다. 이후 12월에는 아동학대처벌법까지 개정돼 이른바 교권보호 5법이 시행 중이다. 하지만 법적인 틀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에서 교원들은 정당한 교육활동 및 생활지도에 대해 불만을 품은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할까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의 정의에서 정당한 학생생활지도는 제외하도록 하고 현재 모호한 정서적 학대행위에 폭언, 욕설, 비방 등을 예시적으로 규정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정성국 의원 대표발의)이 추진되고 있지만 정당성 여부의 판단이 쉽지 않고, 교원이라는 특정 직군만 아동학대 신고에서 예외로 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어 이에 대한 해법이 마련될지에 교원들의 관심이 높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10일 중학교, 24일 고교 대상으로 각각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학업성취도 변화 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매년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3%를 표집(524개교)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과 학교생활 만족도,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에 대해 진단한다. 일반고 직업과정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는 제외된다. 이들에게는 직업기초능력평가로 대체된다. 방식은 개인용 컴퓨터와 노트북 등이 설치된 학교 시험실에서 진행하는 컴퓨터 기반 평가(CBT)다. 평가 결과는 국가 수준에서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교육정책 수립에 활용되며, 학생 개인에게는 교과별 성취수준(1~4수준) 및 각 교과의 세부 영역별 성취율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