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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국가교육회의, 평생학습포럼 개최

조승래․박경미 국회의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동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와 조승래·박경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학습! 현실이 된 미래, 어떻게 품위 있게 생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평생학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가교육회의가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 준비를 위한 평생·직업교육 분야의 과제 발굴과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평생학습 분야의 현장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지자체, 교육청, 학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숭희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기조발제를 통해 ‘현실이 된 미래, 평생학습이 이끄는 교육개혁’을 주제로 우리 사회의 변화 전망과 교육체제 개혁의 방향을 학습경제와 평생학습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그 대안을 모색한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품위 있는 생존을 위한 평생학습 실천과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도교육 안팎의 현장에서 사회변화에 대응해온 미래 평생학습체제 수립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김규만 금오공고 교사는 종래의 학년제, 전공학과 운영을 유연화하고 학교 밖 산업현장과 연계해 실습을 학점화하며 학습자 개별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계고 학점제 사례를, 이승하 한국폴리텍대 융합기술교육원 학생은 대졸 미취업 청년을 위해 산업체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융합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서우철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철저하게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주제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몽실학교를, 변미혜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EXIT 전 팀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주도성, 자율성을 보장하며 주체적 시민으로 성장한 실천 사례를 전달한다.

 

또, 정영환 젊은협업농장 매니저는 농업에 뜻을 둔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협동농장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지역과 함께 학습하는 사례를, 박지현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前)대표는 마을에서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공동학습 활동으로 시작해 사회 참여 시민으로 성장한 사례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종합논의에서는 기조발제, 사례발표를 통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류방란 국가교육회의 평생·직업교육전문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곽상욱 오산시장, 김성곤 서울과기대 미래융합대학장, 박동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수, 조순옥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실장, 한숭희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며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평생학습체제 수립을 위해 제도교육의 안과 밖에서 학습자들이 주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발전 경로를 만들 수 있도록 기존 제도나 법의 제약을 해소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평생학습 시대에 어려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며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으로 학교제도 유연화 ▲학교제도의 안과 밖을 나누는 법 체제 재검토 ▲정부부처·사업별로 분절화된 제도의 지역 내 통합·연계를 통한 평생학습 경로 다양화 등에 관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생·직업교육의 중요성이 부상하는데 반해, 일단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면 학습할 기회를 갖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국가교육회의는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평생학습체제를 위한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미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더 나은 삶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평생학습”이라며 “나이, 계층, 지역과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이자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의 주요 내용은 10월 23~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발전 경로를 보장하는 평생학습체제 수립’이란 주제로 보다 구체화돼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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