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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엉망된 학교…국회가 바로 세워 달라”

교총 교육위원장 방문 호소
“교육활동 전념할 환경 필요”
조우한 유 장관도 “돕겠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이 지난달 29일 국회 교육부 국정감사장에서 ‘교권 3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교육위원들에게 직접 당부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교육부 국정감사 위원 질의 순서가 이어지기 직전 한국교총으로부터 전달받은 ‘교권 3법 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 문서를 교육위원들에게 들어 보였다. 그는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 회장단이 건의사항을 보내왔다”며 “교권보호 및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권 3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직접 왔다갔다. 각 위원님께서는 각별히 신경 써서 관심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와 17개 시․도교총은 이날 오전 ‘교권 3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감사가 열리기 전 이찬열 교육위원장실을 방문해 교권침해의 심각성을 전달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제주A초가 한 학부모의 지속적인 민원으로 쑥대밭이 됐다”며 “학교 현장이 교육활동 마비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 일선 학교 교육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며 “국정감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법안심사에 돌입하는 만큼 교권 3법 개정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 현장이 정말 어렵게 돌아간다는 생각에 말문이 알 열린다”며 “교권침해 방지가 최우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답했다. 함께 자리한 김한표 자유한국당 간사도 “평소 교권 확립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며 “교총에서 하는 일에 보탬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오래 있다가 이번 20대 국회 후반기에 교육위원회로 왔다”며 “새로 마음을 다잡고 교권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도 위원장실에 방문해 교권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장관은 “교육위원 시절부터 교원지위법 등 법안을 물론 교권회복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교권 3법 통과를 위해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들께서 힘 써 주실 것으로 믿고 교육부 또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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