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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바둑, 스포츠를 즐겨라!

바둑이 인간의 두뇌개발에 유익함
순천은 한국 바둑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아

바둑은 스포츠다. 순천에서 바둑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많다. 유치원에서부터 방과후교육, 그리고 복지회관 등 이세돌이 알파고와 대국을 한 후에도 바둑을 배우고자 하는 수요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국바둑고등학교 옆에 올해 바둑중학교가 2018학년도 개교하여 신입생을 모집하였다. 순천에는 바둑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정규교육을 받기 위하여 모여드는 곳이 되었다.


11일 오후 유창혁바둑도장을 찾았다. 이처럼 순천에는 바둑을 배우는 학원이 5, 6곳이란다. 이곳은 전동규(6단)원장이 20여년 동안 직접 수강생들을 지도하는 곳이다. 바둑이 인간의 두뇌개발에 좋다는 것을 믿고 할아버지 손을 잡고 온 미취학 아동도 보였다.


 


이곳 수강생들은 대부분이 오후 1시부터 8시 까지 바둑 공부를 하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둑에 몰입하는 수강생도 있다. 이 학원에서 배출된 학생들은 순천에 있는 바둑고에 10여명이 진학을 하였고, 명지대학에 진학한 오명주(21살) 기사는 2017년도 전국체전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하여 은메달을 땄다. 한편, 임진욱(고3)군은 서울대에 진학을 하였다.

 


전 원장의 교육은 바둑만이 아닌 정신적 성장을 위한 훈육을도 빼놓치 않고 있다. 아침 5시가 되면 3,4명의 학생들과 봉화산에 올라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이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800고지에 해당하는 조계산 등을 오르기도 하고, 가끔 백운산 산행도 도전하는데, 오전 9시에 출발하여 마치고 나면 오후 6시가 되어야 집에 귀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집중과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스포츠 선수들이 강화훈련을 하듯이 힘든 훈련과정을 거쳐야 신체가 건강하게 성장한다는 것이 전동규 원장의 바둑 도장 교육 방침이다.


 


한편, 전 원장은 바둑은 스포츠로 바둑을 통하여 인성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자부심을 자랑하면서, "바둑이야말로 할아버지와 손자. 아들과 아버지가 소통하기 좋은 스포츠이며, 시작과 끝을 예(예)로 마무리 하기에 한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바른 예절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자 둘을 이곳 바둑도장에 데리고 온 심상진(순천시유도협회 회장)씨는 손자가 2명이 바둑을 배우면서 차분하여 지고, 집중력이 높아졌다면서 바둑교육을 시킨 것이 참 좋다는 등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