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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과학] 창의지성 교육과정 플립러닝을 통한 학생역량중심 수업

시작하는 글

좋은 수업은 무엇일까? 교실 속 주인공은 학생인데 왜 교사가 주인공이 되어 교단 앞에 서서 학생들의 몰입을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 수많은 학교업무와 생활지도, 입시를 위한 방대한 양의 지식 전달과 평가로 교육현장의 교사들은 매일을 100m 달리기 선수가 되어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우리 교사들에게 교육현장을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여유가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 교사들이 아무리 힘들고 지쳐 있어도 수업이 잘 되는 날에는, 학생들이 궁금한 듯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질문을 하는 날에는, 모든 힘들고 피곤함이 다 사라지는 것은 좋은 수업에 대한 갈증이 늘 잠재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동안 우리의 교육현장은 바쁘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팩트(사실)만 주입시키려 하였고 결과만 평가하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었다. 점점 많아지는 정보의 시대에 팩트만 주입시키는 우리의 교육이 과연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인가?


과학교과의 경우 아침에 눈을 뜨면서 수많은 이론과 정보를 마주하고 있다. 우리 교사들보다 더 많은 백과사전과 실시간 위성 정보가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인터넷 매체를 통한 정보의 양은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많을 것으로 본다. 넘쳐나는 새로운 정보와 이론을 언제까지나 획일적인 강의로 교실 앞 칠판 앞에서 가르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특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지식전달식 수업이 더욱 더 진행되고 학생들은 열심히 필기하여 정보를 받아 내려하는 수업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자신있게 표출하며 친구의 의견을 경청하고 내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수업시간을 구성해야 함을 절실히 느껴본다. 더 이상 칠판 앞에서 프리젠테 이션을 하며 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들 속으로 들어가 현상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해결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교사가 되고자 함을 거듭 다짐해 본다.


플립러닝 학생참여형 과학수업 설계

교육과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학교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 및 교육내용 재구성을 통한 학습이 학생들의 완전학습을 위한 기반이라고 본다.


2017년에도 경기교육은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으로 교육과정 재구성, 배움중심수업화, 성장 중심 평가를 통한 학생중심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추구하고 있다. ‘2009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과학’은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하는 수준 높은 창의성과 인성을 골고루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여기서 인성은 단순히 이웃을 배려하고 나누며 살자는 윤리적 기초 인성의 수준을 넘어 비판적이면서도 합리성을 중시하는 과학적 태도,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정직성, 자연의 진실을 추구하는 과학자의 성실성, 동료를 배려 하고 후진을 양성하는 과학자의 협동 정신 등 과학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수준 높은 인성을 의미한다.


2018년부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며 창의적 사고 과정을 통한 역량중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배우는 공통 과목인 통합과학 과목이 신설된다. 좋은 수업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몇 년간 우리에게도 수업 혁신이 진행됐고 기존의 수업모형 외에도 다양한 학생중심 수업모형이 제시됐다.


특히 플립러닝(거꾸로 교실), 질문이 있는 수업(하브루타 수업), 비주얼싱킹, 토의토론 수업 및 융합수업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물론 가장 좋은 수업은 교과와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수업이다.


이에 2014년부터 현재까지 플립러닝을 통한 과학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이 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하며 보람을 가진 과학 수업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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