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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재팬 위크에서 경험한 일본 기모노 체험기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주최한 '2017순천재팬위크'행사가 있었다. 이중 제자 허지수를 만나 '기모노 워크숍'에 참가한 소감을 기록했다.


평소 일본과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아 독학으로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일본음악도 듣고 일본영화, 애니 등으로 일본문화를 가까이 접하면서 학교생활을 했다. 일본에 관심이 많았지만 직접 접할 기회가 없었던 저에게 제가 사는 지역 순천에서 재팬위크를 한다는 소식을 페이스북 게시글을 보고 바로 기모노 워크숍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


다카기시 치카코(高岸千佳子)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기모노 워크숍에서 일본어로 설명을 들었다. 평소 일본어 공부를 하던 저에게는 이것 또한 좋은 듣기 공부였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여 통역사 선생님의 통역 없이 제힘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워 일본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의 종류와 착용 방법에 대해 배웠다. 때와 장소에 따른 기모노와 착용방법도 제각각 달라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우리나라 한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



워크숍을 마친 후에 집으로 와서 기모노에 대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기모노가 거의 200년 동안 변형이 되지 않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과 그만큼 일본은 전통을 유지하는 나라라는 것에 놀라웠다.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모노 중 가장 입기 쉽다는 유카타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어보았다. 입기 가장 쉽다고 해도 혼자 입기는 조금 어려웠지만 치카코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잘 입을 수 있었다.


입고 나니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봐 오기만 했던 기모노를 직접 입을 수 있어 너무 즐겁고 기분이 좋았다. 기모노 워크숍에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저에게는 일본과 일본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싶다는 열정이 더 커진 소중한 기회가 됐다. 비록 저의 작은 움직임이지만 이 작은 움직임으로 인해 일본문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제가 직접 체험한 것을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내가 좋아 하는 일본문화를 배우기 위하여 일본여행에 도전하여 보고 싶다. 이번에 저의 고향, 순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일본의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게 주최해 주신 주한일본대사관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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