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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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묵호에서 세 시간정도 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 오징어 내장탕으로 점심을 먹고 행남 등대와 저동 촛대 바위를 둘러보는 해안 트래킹을 했다. 텔레비전에서나 보았던 등대를 직접 올라가서 보니 바다가 신비롭고 바다를 지키기 위해 남모르게 고생하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낄 수 있다. 특산품인 부지깽이와 명이 나물 덕분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취나물의 일종인 부지깽이 나물은 정말 맛있다. 명이 나물은 산 마늘의 일종으로‘命이 길어라.’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란다. 육지의 마늘에 비해 항암물질이 1.5배 정도 많이 들어있으며 잎사귀로 되어 있어 식감도 좋다. 명이나물에 약소 고기를 싸서 먹으니 찰떡궁합이 따로 없다. 
  
울릉도는 도둑과 뱀 그리고 공해가 없단다. 이중 삼중으로 방범창을 하는 도시에 비해 울릉도는 지상낙원이다. 공기를 오염시킬만한 공장도 없기에 공해 걱정은 할 필요도 없다.

독도를 꼭 보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발을 했건만 기상악화로 독도주변에서 잠시 배를 멈추고 배안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것으로 끝났다. 보통 세 번 정도 시도를 하면 한 번 독도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독도를 보지 못했지만 성인봉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조금 위안이 된다. 성인봉 정상에 오르니 울릉도가 한 눈에 쏘옥 들어온다. 내려오는 길에 발에 차이는 가벼운 돌중에‘부석’이 있었는데 실제로 물이 띄워보니 둥둥 떠다니는 것이 매우 신기하다. 나리 분지에만 있다는 부석은 화산암의 일종으로 화산 폭발 때 형성된 것이란다. 이동 중에 투막 집과 너와집도 볼 수 있었다. 울릉도 호박엿과 호박빵 공장 그리고 오징어를 시식해보고 울릉도의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아쉽게 가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울릉도, 독도 여행을 통해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체험해보고 울릉도와 독도를 더욱 사랑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