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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 대화하고 생각하며 스스로 배우는 사회 수업 이야기

배움은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며, 상호작용은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대화’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명확하지 못하고 막연할 때 지식을 정교화한다. 즉, 배움은 대화하고 생각을 나눌 때 이루어진다. 모둠수업은 학생간 상호작용을 통해 배움을 일으키는 효과적인 학습법이다. 하지만 솔직히 모둠수업은 힘들다. 특히 올해는 3학년 학생들과 사회수업을 하는데 자신이 좀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 다른 친구가 놀린다고 말다툼하는 학생, 자신의 역할이 없다고 토라지는 학생, 말다툼하다 우는 학생 등 여러 명이다. 이러니 매시간 모둠을 만들어 수업하려면 진이 다 빠지곤 한다. 배움의 공동체 사토 마나부 교수의 ‘모둠학습은 3학년부터 하는데 모둠학습은 3학년이 가장 어렵다’라는 말을 몸으로 느끼는 요즘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모둠에서 주어진 주제에 따라 대화하며 생각을 나누고, 다시 전체 학생들에게 의견을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찾아내고 배운다. 모둠학습이 힘들어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수업을 준비하며

‘대화하고 생각하며 배우는 수업’을 위해 먼저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살펴보고, 학습 목표, 수업 방법을 정했다. 수업 방법은 3학년도 쉽게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창문 만들기 수업’으로 결정했다. 이 방법은 대화를 통해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역량과 협업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동기유발로는 학생들이 실제 사용하는 이동수단 사진을 활용했으며, 전개 부분에서는 ‘창문 만들기’를 통해 이동수단이 필요한 까닭을 알아보도록 했다. 이동수단의 종류도 살짝 언급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이동수단이 필요한 까닭을 더 잘 찾아낼 수 있다.



이동수단이 필요한 까닭을 이해했다면 주어진 상황에 맞는 목적지를 찾아가는 데 필요한 이동수단을 고르고 이야기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활동에서는 ‘이동수단이 없다면 어떤 점이 불편할까?’를 이야기해 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지역을 오고 가는 데 이동수단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한다. 마지막 활동으로는 내용을 ‘짝 나누기’로 정리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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