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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일상을 통해 본 일본인의 생활을 보면서

일본의 아침은 빠르게 시작된다. 동쪽에 위치하여 우리 나라보다 해가 빨리 뜬다. 아침부터 모두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학생들도 이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예전에 출퇴근 하는 전차 안에서는 책을 읽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휴대폰에 눈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책을 손에 든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간단히 처리한다. 30년 전에도 토스트 한 조각과 달걀 1개, 커피 한 잔은 약 450원 정도였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지금도 거의 그 때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일본의 철도 역은 매우 분주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철도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예전과 다름없이 역무원들의 행동은 그 매뉴얼이 하나도 변함이 없다. 승객들의 탑승상황을 최우선으로하는 행동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차 안에서는 차표 검사를 가끔 한다. 이러한 습관은 부정 승차를 막기위한 노력의 일환일 것임에 틀림없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집들이 눈에 들어 온다. 담장이 안보인다. 대부분은 높은 블럭 담을 쌓은 우리와는 대조적으로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또, 지나치게 자연을 훼손할 정도의 고층 아파트 모습도 거의 발견하기 어렵다.  아무리 좁은 집일지라도 집 안에 주차창을 만들어 주차하기에 도로에 주차된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작년에는 4월에 토야마를 거쳐 다테야마 방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구로베 알펜 루트 여정을 시작하였다. 올해는 마쓰모토역에서 지방 철도를 이용하여 시나노오오마치역에서 버스를 타고 쿠로베 댐을 가는 코스를 선택하였다. 아직도 멀리 보이는 높은 산에는 하얀 눈이 그대로 쌓여 있는 모습이다. 따로 입장료는 없지만 교통수단 비용이 보통이 아니다. 왕복 교통비만 5만원 정도이다.


이러한 장소를 방문하면서 느끼는 것은 일본인들의 뛰어난 토목공사 기술을 발견하게 된다. 자연환경의 훼손을 막기 위하여 1966년에 전차를 이용하여 터널을 통과하도록 하여 댐에 이르는 것이다. 이곳 관광객이 얼마나 찾아오는가를 물었더니 한 해 100만명 정도라고 한다. 지금 일본에는 중국 관광객이 어디를 가나 가득 차 있다. 특히 항구를 낀 도시에는 쿠르즈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버스로 100여개 가량 동원하는 모습을 보았다. 앞으로는 관광이 대세이다. 소득 수준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은 명약관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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