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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강원도 교육청, '안주고 안받는' 운동 시작

'학교 운동부 청렴나눔단' 발족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학교운동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강원도가 전국 최하위에 머문 것과 관련해 강원도교육청이 발 벗고 나섰다.


25일 강원도 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축구부와 야구부가 있는 도내 9개 고교 교사와 학부모를 주축으로 '학교 운동부 청렴나눔단'을 발족했다. ‘청렴나눔단’은 도교육청 감사관 4명, 체육건강과 2명, 운동부 학부모 6명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잘못된 관행이 입시비리와 성적조작의 병폐를 초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청렴나눔단’은 그간 암암리에 관행되던 금품과 향응 제공을 근절하고 학교 운동부 관련 예산을 투명하게 운영하자는 차원에서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학교운동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주기적으로 강도 높은 감사와 특별감사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도교육청은 “‘청렴나눔단’은 지역 교육청을 중심으로 학교와 운동부 학부모와의 꾸준한 접촉을 통해 학교 운동부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심의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부정청탁을 발본색원(拔本塞源)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무쪼록 ‘청렴나눔단’의 발족으로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는 부정부패가 말끔히 씻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무엇보다 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안 주고 안 받는' 운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 지속적으로 전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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