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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언어문화예술로 꽃 피우는 소규모학교 야생화 교육과정

자천초등학교 보현분교장 특색 교육활동

경북 영천 자천초 보현분교장(교장 윤동주)은 2017년 색다른 언어문화예술 교육과정으로 학생, 학부모 및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보현분교장은 소규모 벽지학교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및 감수성 증진을 강화하고자 하는 학생, 학부모 및 교사 교육과정 협의 결과에 맞추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발레, 사물놀이, 미술 및 중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보현분교장은 유기견을 키우며 진행한 생명존중 프로그램, 텃밭 가꾸기와 농작물 나눔 행사, 학교 벽화 그리기 등 학생들이 주변 환경과 소통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교육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교과서 수업 등 본교나 다른 지역 학생들과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언어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경북국악센터,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1학년 학생을 위한 언어발달특별 프로그램 등도 지원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보현분교장 교사 조기영은 “야생화 교육과정은 학생 개개인이 지닌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아나게 하고자하는 의도로 진행 하고 있는 학교교육과정으로, 소규모이지만 학생들이 함께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언어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사회성 증진 및 자존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자신의 생각을 다른 언어, 악기나 그림으로 나타내어 보도록 하는 것은, 몸과 마음이 함께 커갈 수 있는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분교장에 재학 중인 김가은 학생(4학년)은 “배우면서 무엇을 꼭 알아야 한다기보다 제 생각이나 마음을 선생님이 잘 알아주시고 그대로 표현해보게 하셔서 행복한 기분이 들고, 마을 이장님이나 선생님 말씀처럼 경로당의 매월 말 있는 할매 할배의 날에 마을 어른분들께 공연을 보여드리러 다닐 생각에 벌써부터 뿌듯한 기분이 들고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윤동주 교장은 “학생들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작은 씨앗처럼 무궁한 가능성과 꿈을 지니고 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잘 표현하며 펼쳐나갈 수 있고,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삶을 더 풍성하고 행복하게 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학생들의 문화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 등의 체험형 교육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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