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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릴레이 작문 기법 활용 글쓰기 협력학습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다. 하지만 둘이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아프리카 속담도 있다. ‘나’보다는 ‘우리’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광고문 역시 예전보다 더 많이 눈에 들어온다. 이 모두가 ‘함께하기’의 중요성과 이로움을 일깨워주는 문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일명 ‘혼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자리 잡았다. 1인 여행객이 늘어나고, 영화관 1인 관객 수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통계청(2015) 자료에 따르면 ‘여가활동을 누구와 함께 하는가’라는 물음에 전국 15세 이상 남녀의 56.8%가 ‘혼자 즐긴다’고 대답했다. 이는 2007년과 비교했을 때 12.6%가 늘어난 것이며, 더욱 주목할 일은 ‘친구와 함께 즐긴다’가 34.5%에서 8.3%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혼족 문화’ 부추기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
‘함께하는 지혜’를 일깨워 주는 속담과 주변의 광고 문안을 무색하게 하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심리학자들은 1만 명이 넘는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에게 ‘자신을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12%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1989년, 같은 질문을 받은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답은 어땠을까? 남학생은 80%가, 여학생은 72%가 ‘자신을 매우 중요한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인간의 품격>, 데이비드 브룩스, 2015). 물론 자신을 높게 평가한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결과이다. 그러나 자존감을 넘어 지나친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다른 사람과의 어울림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하는 ‘혼족 문화’를 부추기는 것은 아닐까?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다른 사람, 다른 문화와 더불어 사는 역량을 키워야만 한다. 질문이 있는 교실, 협력학습을 통해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성취도 또한 높아진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 그리고 나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것을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협력학습 ‘릴레이 작문’ 수업 사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글도 잘 읽어야 한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행해지는 글쓰기는 대부분 자기 생각을 글로 옮기는 혼자 하는 활동이다. 그렇다면 협력수업을 통해 글쓰기 능력도 향상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글쓰기 수업은 없는 것일까?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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