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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주변 환경 변화에 대한민국의 대응 방안

11월 24일 순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인문학 강좌가 오전 7시부터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있었다. 강사는  창조경영 아카데미 김승래 소장으로, '경영 및 경제 환경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것이다.  최근 경제신문에서는 "내년 경제 앞이 안보인다"는 타이틀이 크게 돋보인다. 게다가 수출 부진과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사령탑도 없어 안개 낀 겨울 바다를 항해하는 대한민국호이다. 김 강사는 경영 및 경제 환경 변화의 중심 내용은 세계가 경제전쟁 중이며, 위기의 국제 경제, 위기의 한국경제임을 인식하고 기업측면과 가계 측면에서 어떻게 이를 극복할 것인가를 형식으로 풀어나갔다.

 

한국의 상황은 지금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으며 정치문제는 더욱 이런 문제를 가속화시키는 중이다.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대통령이 국민에게 버림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같은 정국불안의 시간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도 문제다. 협치와 화합을 해도 밀려오는 파도타기에 성공할지 모르는 현실에서 경제를 망가뜨리기에 딱 맞는 환경이다. 이 시대는 3차 산업혁명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고 있으나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선진국은 이미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총론적 가닥을 잡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형편이다. 2020년이 되면 인공로봇  사용 등에 의하여 2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경제는 저 성장시대를 맞아 기업의 생존전략으로는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의 우선주의 정책기조와 미국의 금리 인상은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가성비 경제에서 원가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 한편,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스피드 경영, 패러독스(Paradox)경영을 요구하고 있다.

 

질문의 폭을 넓혀 10년, 20년 뒤 무엇을 먹고 살까?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 어려울수록 교육에 투자를 해야 한다.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맥킨지 보고서의 지적을 인용해, 2013년 당시 한국경제를 '점점 뜨거워지는 물 속의 개구리'로 비유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한국의 경제성장율은 1% 하락 가능성이 있으며 원화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국내 투자한 미국 달러가 100조원 이상 이탈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흐름이 막혀 1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대출 금리 인상으로 집을 팔려는 압박이 상승하여 집값 하락을 부추긴다. 가계부채는 증가하고 외환시장의 대란을 가져올지도 모른다. 이것은 이미 우리가 IMF사태를 경험하면서 배웠는데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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