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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2월 교원인사로 알찬 신학기 준비

최근 교육부가 '신학기 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학교 업무부담 경감 및 자율적 운영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매년 3∼4월에 학교 현장에 전달되던 교육부의 각종 지침과 사업 계획이 앞으로는 전년도 12월까지 전달된다.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서는 매년 3월1일자 교원인사 발령이 2월1일자로 당겨질 전망이다. 이 같은 교원발령으로 새로 전입하는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개학 전에 신학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3월 인사발령으로 인해 새로 전입하는 교사들을 1주씩 먼저 불러 신학기 준비를 하곤 했었는데 이젠 시간적 여유를 갖게 돼 다행하고, 학교현장 교사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사실 2월 학년말은 1주일 정도의 교육과정이 이뤄진다. 이러한 1주일은 12월로 옮긴다면 2월1일 교사발령에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특히 원거리로 인사이동을 해야 하는 교사들에겐 이사문제에 어려움이 컸었다.

3월 신학기는 교사와 학생이 처음 만나는 시기로 여러 가지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수업활동은 물론 학급운영 설계를 위한 학생 개개인의 이해, 교육환경이나 지역실정 파악 등 효율적인 학생지도를 위해 중요하고 필요하다.

이번 교육부의 ‘2월 신학년 준비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은 이러한 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조치다. 교원의 이산이동으로 인해 어수선한 2월을 차분한 2월로 보낼 수 있어 환영한다. 그래서 한 해의 교육활동을 반성하고 계획하는 알찬 2월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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