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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일본 학생들의 홈스테이 감사 편지

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은 8월 중 일본 학생 4명을 맞이하여 상호 학교 방문을 통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같은 사업은 국가간 정치, 역사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지구촌 사회를 살아갈 국제사회의 시민정신을 체득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하여 실시한 것이다. 처음 실시한 학생들은 벌써 3학년이 되었고 상호간 교류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해외 체험학습을 통하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자기관리 능력을 갖추게 되어 학부모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 돌아가 체험기회를 갖도록 정성을 기울인 순천동산여중 교장,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편지를 보내 왔다.  다음은 편지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교장 선생님께

 

우리들에게 수업체험이라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과는 다르게 학교 시설이 잘 되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급식은 아주 충실하여 영양분이 균형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며,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한국에 갈 기회가 있으면 꼭 뵙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단히 감사합니다.

 

교장 선생님, 순천동산여중학교 일동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2학년 4반 김가현 집에 홈스테이를 한 사이토치유입니다. 8월 18-21일까지 감사합니다.

한국중학교는 자기 교실에서 급식을 하지 않아 일본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댄스가 대단하였으며, 귀여웠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모두가 정말 친절하고, 밝고,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사도 잘 하고 말을 걸어와서 기뻤습니다.

일본 학교에서는 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머리도 짧게 하고 긴 사람은 머리를 묶습니다! 그리고 손톱도짧게 하는 등 엄격한 규칙이 있기에 한국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사이토 치유

 

순천동산여중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시라이시입니다.

한일중학생홈스테이 교류에서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처음에는 여자중학교에 가는 것이기에 매우 불안하였지만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어려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해 주셔서 불안하지 않았고, 여중학교 생활이 하루였지만 즐겁게 보냈습니다. 4일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경험과 좋은 추억이 되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라이시 씀

 

순천동산여중학교 학생 여러분, 선생님께

 

순천동산여중학교 학생 여러분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8월의 학교체험, 정말 감사합니다.

멋진 환영회와 멋진 댄스와 인사 정말 감동했습니다.

학생 여러분, 처음에는 아주 불안하였지만 마주치고 만나면 꼭 손을 흔들고 말을 걸거나 “안녕, 안녕하세요”, “곤니찌와”라고 일본어로 인사를 하여 정말 기뻤습니다.

모든 분들의 친절함을 느꼈습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이야기를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교장 선생님, 올해 한국과 일본의 교류사업을 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일본과 다른 지도방법으로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업이 즐거워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감사합니다.

학교에서 보낸 시간을 절대로 잊을 수 없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또 언젠가 만납시다. 어려분 모두를 좋아합니다. “사랑해요.”

 

이부

 

학생들의 정성을 들인 글씨체에서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다. 이같은  모습은 결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생각된다. 그리고 반드시 어떤 행사를 마친 후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일본의 고유문화로 정착된 것이다. 이같은 교류활동을 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여 보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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