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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역사] 교실에 ‘마법’ 거는 거꾸로 수업

2013년 봄, 우리나라 교육현장에 소개된 ‘거꾸로 수업’이 ‘교실에 마법이 걸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확산 중이다. 교실의 주인공을 교사가 아닌 아이들로 바꾸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순 지식을 익히는 것이 아닌 지식을 확장시키는 수업방법, 거꾸로 수업. 조금은 소란스럽지만 왁자지껄 떠드는 과정에서 자발적인 학습동기가 용솟음치는 ‘마법’같은 수업방법을 소개한다.

단 한명의 소외자도, 구경꾼도 없이 학생 전원이 학습에 참여하는 수업이 가능할까? 학생들 스스로 학습과정에 몰입하여 희열을 느끼며 학습하게 할 수 있을까? 수업을 통해 학습효과는 물론 협력·배려·경청 등 바람직한 인성까지 함양할 수는 없을까? 모든 교사의 ‘소망’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고민에 대한 답을 필자는 ‘거꾸로 수업’에서 찾을 수 있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다양한 거꾸로 수업으로 좋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많은 교사가 있지만, 혹시 아직도 수업개선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교사에게 작은 도움과 변화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필자의 수업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기존 구조를 완전히 뒤엎은 거꾸로 수업

거꾸로 수업이란 교과의 핵심 내용을 교사가 ‘디딤영상’으로 제작한 후 학생들에게 미리 가정에서 학습해오도록 하고, 수업시간에는 학생들의 이해도를 검토하거나 관련 학습활동을 통해 심화학습이나 응용학습을 진행하는 수업방법이다. 기존의 학습방법이 수업을 진행한 후 숙제를 내줌으로써 ‘복습’을 하게했다면, 거꾸로 수업은 ‘예습’을 먼저하고 와서 수업을 통해 자신의 지식을 정교화 한다. 또한 예습으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인지작용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수업 중 교사가 제시한 활동지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어 자기주도적인 수업이 가능해진다. 이른바 ‘선 예습 후 수업’으로 교실수업구조를 완전히 뒤엎은 셈이다.

거꾸로 수업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학생들이 집에서 수업 영상을 보고, 교실에서는 기존의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단순화 하는 것이다. 하지만 거꾸로 수업의 진짜 의미는 전달식 강의를 교실이라는 ‘전체 배움 공간’에서 가정이라는 ‘개별 배움 공간’으로 옮기고, 그 대신 ‘전체 배움 공간’인 교실을 역동적이고, 서로 배움이 가능한 환경으로 바꾸는 교육 실천을 의미한다.

물론 거꾸로 수업 실시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교사의 설명 없이 자기주도적 수업을 전개하되 조금 더 쉽게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는 수업’, ‘오랜 기다림 없이 가시적인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수업’,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상호소통과 배려, 존중이 가능한 수업’이라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 2014년 2학기부터 2016년 현재까지 실천하고 있는 거꾸로 역사수업을 소개한다.

거꾸로 수업의 실제
성공적인 거꾸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수업 전에 학생들과 충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급별 밴드를 구성하여 디딤영상을 탑재하고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 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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