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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편1_학교의 축제

‘안녕하세요!’와 함께 서울의 한 교무실에 출근하던 5년차 수학교사였던 나는 ‘Good morning!’이라는 인사를 하며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크햄 지역의 학교 스태프룸에 출근하게 됐다. 교과부에서 주최한 우수교사 해외파견 프로그램으로 2011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마크햄(Markham)지역의 Unionvill High-school과 Buttonville Public school에서 파견교사로 연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참고로 Public school은 초등 1학년~중등 2학년, High school은 중등 3학년~고등 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수학교사로서, 담임교사로서, 여러 가지 할 말이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페스티벌이다. 독자들이 ‘놀러갔구만’하고 느껴도 좋다. 이것은 연수에 있어서 나의 개인적인 과제 중에 하나였으며 실로 매우 중요한 교육적 의미들을 담고 있다. 인상 깊었던 High school에서의 이벤트만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Pajama day : 파자마 입는 날 △Stripe day : 줄무늬 복장을 하는 날 △Mustache day : 수염분장을 하는 날 △Halloween day : 할로윈 △Oktoberfest : 10월 축제의 날 △Dance party night : 야간에 댄스파티 하는 날 △Terry Fox day : 테리 폭스를 추모하며 달리기 하는 날 △Christmas party : 크리스마스 △Rememberence day : 캐나다 식 현충일 △Valentine day event : 2월 14일에 선물이나 카드를 주고받는 날 등이 있다.

학생자치회 기획 통한 다양한 이벤트
High school에서는 담임교사라는 개념이 없다. 우리의 대학식 수업방식이기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스스로 알아서 정한 코스(University에 갈 것인지, College에 갈 것인지, 취업을 할 것인지, 졸업만을 할 것인지)에 따라 학점이수 기준에 맞는 강좌들을 선택해 자신의 시간표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1교시 수업의 교사가 출석을 관리하고 진로상담을 하는 등 아주 소량의 담임교사 업무를 추가적으로 할 뿐이다.
수업시간은 75분, 쉬는 시간은 5분이다. 5분 안에 강의실을 이동해 수업을 듣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벤트는 언제 열리는가? 쉬는 시간 5분 동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공강’ 시간에 이벤트를 연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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