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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황폐화된 교육환경 복원 시급하다

 

고기는 농부가 잘 잡을까? 어부가 잘 잡을까? 라고 학생들에게 질문한다면 100% 어부라고 대답하는 지도교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교육의 현실은 어떤가? 어부를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자가 물에서 고기를 잡았으니 그 결과는 뻔한 일이 아니겠는가?

지난번 선거에서 보듯이 달콤한 무상급식 공약으로 학부모의 감성을 사로잡아 교육감에 당선된 교육감 중에서 초·중·고교의 교사경험도 없이 오직 대학교수 경력만 가지고 지방교육수장으로 지방교육을 지휘했다. 그 결과 학교현장은 교육재정이 부족해 교육복자와 평등교육이 황폐화 되며 초·중·고교 공통 ‘잠자는 학교’로 변하였는데도 그 책임을 학부모들은 왜 묻고 있지 않는가? ‘잠자는 학교’를 전개해 전국적으로 전파시켜 대한민국교육을 쑥대밭으로 만든 사례를 다시 한번 상기해 보자.

① 우등생도 수업시간에 잠 잔다
* 1~2등 하는 학생 "학교에서 잠 보충하고 상쾌하게 학원가야죠"
* '주면야독(晝眠夜讀)'…"학교에서 잠 보충하고 상쾌하게 학원가야죠"
* "학원은 딱딱 짚어주고 빵빵 웃겨주는데…특목고 애들도 잔다
* 학생들 "하루 수업 절반 이상은 자는 시간"..선생님도 '본체만체'

②학부모들도 "학교수업에 절망"
* "미안한데 학원 보내주라" 아들 말에 '투잡' 뛰는 엄마들
* "학교수업 믿을 수 없어 학원비 벌려고 '투잡'해"
* "건성건성 학교수업에 아이들이 학원 보내달라고 애원"

③ 교사들은 '행정업무' 탓만
* "자는 아이 깨우면 째려보고 대들어" 교사의 고충
* 교사들 "깨우면 학생들 대들어… 학부모가 항의하기도"
* "졸린 학생, 키 높이 책상에서 공부 하세요"
* "열심히 하는 교사는 따돌림 당해요"

④ 학원 강사 왈 "엉터리 공교육이 문제"
* 학원강사 "지루한 수업하다 버림받을까봐 두려워"
* "학원은 수준별 수업… 학교는 구분 없이 모아놓으니 잘 수밖에"
* "잡무 많아서 힘들다는 건 핑계…교사들, 수요자 중심 교육해야"

⑤ 수업이 달라져야 잠 깬다
* "학원보다 학교가 좋아" 말하는 학생들에게 이유 묻자
* '잠 안 자는 학교' 한가람高의 비밀
* "평준화가 똑같은 교육 강요..학생이 과목 골라 들을 수 있어야" 등등

위 내용은 ‘잠자는 학교 시리즈’로 그냥 웃고 넘길 수는 없는 선택의 시간 바로 6·4교육감 선거다. 학부모 여러분!  한번 실수는 용서하지만 두 번 실수는 용납할 수 없다. 이번 교육감은 초·중·고교의 실정을 잘 아는 교육전문가를 선택해야 한다. 철새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정치인과 대학교수 출신을 선택한다면 학부모들을 무시하는 꼴이 되니 학부모의 자존심을 이번기회에 다시 찾는 계기를 만드는데 교육공동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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