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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체험과 배움이 함께 하는 1박 2일



여주 금당초(교장 김한석)는 지난 3일과 4일 1박 2일에 걸쳐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과 배움이 있는 1박 2일 뒤뜰야영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고 학부모가 지원하는 금당 모내기 행사부터 시작되어 오후 황토 염색 체험활동, 대나무 피리 만들기 활동, 내가 만든 도자기 노천소성 체험하기, 문화예술진흥원 지원 무용 수업 발표회, 학생 장기자랑, 학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협동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모내기 체험활동은 금당초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였는데, 학부모 단체에서는 모내기 행사의 진행을 담당하고 학생 교육까지 하게 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었다.
 
학교 구성원이 함께 심은 벼는 일년동안 피뽑기, 비료 주기 등을 거쳐 가을철에 직접 수확하기까지 하는데 여기서 수확한 벼는 금당초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녁돌봄 프로그램의 저녁 식사 급식으로 제공되어 질좋고 맛좋은 유기농 여주쌀로 학생들은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금당초 곽현용 운영위원장은 "학생들이 어렸을 때 경험하는 이러한 농촌 체험 활동이야말로 시골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이고 교육이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또 이날 어린이들은 각자 집에서 가져온 면 티셔츠를 건강에도 좋고 빛깔도 고운 황토로 염색하는 황토 염색체험을 하였는데 어린이들은 황토물에 자신의 티셔츠를 주물주물 주물러 물들이며 즐거워 하였다. 

오후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대나무 피리 만들기는 여주 민예총의 강사를 섭외하여 피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각자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기쁨도 맛보았다. 금당초 이지은 학생(3학년)은 "대나무에서 오리 소리가 나고 뱃고동 소리가 나는게 신기해요"라며 자기가 만든 대나무 피리를 연신 불며 즐거워했다.
 



다양한 체험과 배움이 있는 이번 행사는 창의적 인재를 키우고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행사였으며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면서 효행심도 기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도 기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야간 공연시간에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어린이가 체육 무용 수업시간에 배운 탈춤, 소고춤, 세계민속무용을 발표하여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야간 행사는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학교운동장에 임시로 설치한 소성터에서 구워내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도자기가 유명한 여주의 특성에 맞는 도자교육, 예술교육이 되었다.  

조별로 협동하여 지은 텐트에서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잠들었던 학생들은 다음날 새천년 건강체조, 아침 만들기, 학교 뒷산 하이킹, 폐영식을 마지막으로 체험과 배움이 있는 1박 2일간의 뒤뜰야영을 마치게 되었는데 학생들은 비록 부족하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부모님의 고마움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의미 있는 1박 2일이 되었다.

금당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위주의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스스로 배우고 학습하는 배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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