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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사랑과 우정을 다함께 나누는 통합축제



비 장애아 아이들은 위한 축제는 수 없이 많은 반면에 특수아동을 위한 축제는 별로 없다. 있다 하더라도 관련된 학교에서만 실시하는 것이 오늘날 보편화된 행사로 되어 있다.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경기 성남교육청은 4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유·초·중학교 특수아동을 대상으로 ‘다함께 나누는 사랑’ 통합축제을 열었다. 축제에는 성남시교육청 양재길 교육장을 비롯하여 전영수 교육위원,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신현갑 이사장,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이정우 상임이사, 성남시 장애인부모회 박경희 회장, 성남시교육기관 관계자,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 성남초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각종 축하공연과 단체게임을, 오후에는 5개의 어울림 마당으로 전개됐다. 800여명의 특수아동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우리의 민속놀이인 제기 만들어 차기를 비롯하여, 37개 부스를 순회하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우정과 사랑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양재길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특수아 조기 발견, 진단, 평가, 순회교육 등을 과거보다 강화하여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향상시키고,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아울려 앞으로 특수아의 잠재적 학습 능력을 신장하고, 각자의 소질과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지켜보면서 성남교육청이 야심차게 펼치는 소통과 참여, 배려와 공감을 위한 교육지원 활동이 우리나라 전 지역으로 전파되어 특수교육 대상자 아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모든 교육공동체가 미래지향적인 발상의 전환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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