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함께하는 자녀교육 학부모 한마당이 2009년 5월 8(금)부터 5월 9(토)일까지 이틀간 우면관(대강당) 및 교육동 강의실에서 진행되었다.
그 목적은 자녀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가정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함이다.교육과목은 인성지도, 진로지도, 상담, 생활지도, 학습지도 등의 분야에서 집중력 향상기술, 자기주도 학습코치, 학습 능률 높이기, 효율적인 시간관리 등 자녀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미리 가보는 미래의 직업세계, 적성에 따는 진로 찾기, 아이와 대화 나누기(자녀와의 대화 기법) 강좌 등이다. 학부모가 직접 신청한 48개의 맞춤식 강좌가 진행되는 평일반(5월 8일)에는 1,154명, 41개의 강좌가 진행되는 주말반(5월 9일)에는 1,208명(학생 608명 포함)의 학부모가 신청하여 교육을 이수하였다.
그러나 교육진행과정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고 본다.
첫째, 학교별로 교육인원수를 할당한 것같이 보이게 학교별 명단이 홈페이지에 제공되고 있었다. 둘째, 교육내용과 강사에서도 서울시 교원연수원에서는 평가를 통하여 선정하였다고 하는데 그들의 강의내용이 2008년도 내용과 거의 똑같으며 학부모를 고려한 내용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특히 진로와 관련하여 강의를 한 강사들은 학부모 대상 강의를 상대적으로 많이 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강의 운영면에서 비교적 좁은 강의실에 상당히 많은 인력이 짧은 시간(80분)내에 상당히 많은 양을 주입식으로 강의를 하여 효과면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이제까지 2회 실시되던 것이 1회로 축소된 것도 아쉬었으며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으로 녹화해 제공하면 더 많은 학부모들이 편리하게 볼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