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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우리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

 국제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조석으로 변하고 교육의 방향도 교육 선진국들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교육 전략을 세우며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교육 정책은 어떤가?

 지금까지 한마디로 무책임한 정책으로 일관해 왔고, 외국의 교육이론 이라면 여과 없이 받아드려 교직자와 학부모사이 갈등만 조장하는 결과를 나았으며, 실패한 교육정책 입안자와 실무자는 한마디 반성도 없으니 우리교육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교육부와 정책입안자들의 정책은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각시도 교육감님들과 지역교육청 교육장님들이 과감히 위쪽에 눈치 보는 구시대적인 발상을 버리시고 앞으로 우리교육이 나갈 방향은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교육자치에도 맞는 일이라 생각된다.

 뒤 돌아보면 우리는 30여년 이상 평준화교육으로 국가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은 구호에만 그치고 있지 않는가? 어서 빨리 평준화교육을 집어치우고 수월성(엘리트)교육을 위한 인재육성 방안이 우리교육의 화두가 되도록 해야 한다.  다행히도 우리나라 교육을 1/2을 책임지시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과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하는 수월성교육이 우리교육의 지표가 되는 것 같아 박수를 보낸다.

 그렇다면 21세기 학교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교육환경의 변화의 특징을 알아야 되겠고,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끝으로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한 미래사회와 관련한 교육전략이 모색되어야 한다.

 먼저 21세기 교육환경의 변화의 특징은 무엇일까? 교육 선진국들의 다양한 보고자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독일 교육부와 ‘21세기 학습을 위한 모임(21st Century L earning I nitinnative)에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서 앞으로 교육환경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독일의 교육부 델파이 조사에 따르면 2020년경 다음과 같은 교육의 변화를 예견하고 있으므로 우리도 참고해야 할 것이다.

 특히 매체의 네트워킹에서 비롯된 지식의 평범한 접근가능성으로 인해 학습이 발생하는 장소의 다양성이 초래될 것이며, 현장학습과 여가시간의 학습의 증대로 일과 통합된 학습은 정규의 직업훈련 과정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교육의 국제화 경향을 보일 것이며, 일반교육과 직업교육간의 상호 침투성(permeabilitv)이 증가하고, 매체를 기반으로 한 학습형태가 모든 교육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학문과 학문의 연계성, 프로젝트 기반학습, 자기 주도적 학습형태로 학습환경과 학습방법의 개혁이 요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 위와 같은 현실에서 학교는 더 이상의 유일한 학습의 장이 아니며 기존의 운영형식과 패턴으로 살아남기 힘드므로 학교는 이렇게 변화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2007년9월1일부터 시행하는 다양한 교장 공모제와 맥을 같이하는 형식으로 학교의 변화를 위해 높은 열망을 가진 사람을 교장으로 선정하는 방향 전환되며,  유능한 교사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좋은 인재 확보를 위해 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물론 기술전문가나 회사경영자 등 다양하고 유능한 교사 채용방식이 전개될 것 같다.

 위 두 가지 사례는 우리 현실에 지금 도전 받고 있는데 운영상 기본 취지가 변색되어 찬반의 논란에 대상이 되고 있지만 얼마 안가서 정착될 것이다.  아울러 교육단체들도 예전처럼 무조건 반대만 하면 학부모들로부터 철밥통을 고수하는 집단으로 매도당하기 쉬으므로 성숙된 자세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서 변화하는 학교상 정립에 동참해야 한다

 끝으로 지식기반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지식사회의 본질을 깨닫고 변화해 나가야 한다. 특히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하여 학교에서도 이에 부응하는 미래사회와 관련한 교육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체험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가르치는 일에 역점을 두며,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자기 자신과 자기 학교에 관련된 문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쌓아나가야 하는 동시에 자율적인 민주시민의식 자질 함양 훈련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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