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학술·연구

<마음이 보이는 영화수업> “세상에 나가 나답게 살고 싶어”


◆ 마당을 나온 암탉(Leafie, A Hen into the Wild, 2011)

*장르 (국가): 애니메이션 (한국)
*상영시간: 93분
*등장인물: 잎싹(엄마닭), 초록(잎싹의 아들), 나그네(청둥오리), 달수(수달), 애꾸눈(족제비)
*추천 등급: 7세 이상
*관람 팁: 가벼운 관람은 저학년도 할 수 있으나 토론은 고학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핵심 주제: 나를 찾아가는 것은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다.
*인성요소: 자아발견, 가족애

STEP 1. 영화 맛보기

양계장에서 매일 알만 낳던 암탉 잎싹은 극적으로 양계장을 탈출해 자유를 만끽한다. 그러다 주인 없이 버려진 청둥오리의 알을 발견하고 난생 처음 알을 품어 드디어 새끼가 태어난다. 초록은 태어나자마자 본 잎싹을 엄마로 느낀다.

한편 무서운 사냥꾼 애꾸눈은 자신에게 대항하던 나그네를 죽이고 호시탐탐 잎싹과 초록을 잡으려 한다. 위험을 피해 늪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잎싹과 초록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닭인 입싹은 물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초록은 물 만난 고기가 되어 활동 영역을 넓힌다. 날고 싶은 욕구도 생긴다. 하지만 엄마인 잎싹은 아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고 초록은 주변에 놀림까지 받아 갈등이 생긴다.

어느덧 장성한 초록은 청둥오리 무리의 파수꾼 선발대회에 출전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잎싹은 그런 초록에게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보낸다.

STEP 2. 인상적인 장면 찾기

“왜 좀 다른 게 어때서? 서로 달라도 얼마든지 사랑할 수 있는 거야!”
새끼 청둥오리인 초록이가 점점 자라면서 암탉인 엄마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잎싹에게 묻자 너무나 자연스럽게 부모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날 먹어, 네 아기들이 배고프지 않게”
초록이가 파수꾼이 되어 자신의 삶을 찾아 가는 모습을 보며 잎싹이 자신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할 때 새끼를 위해 먹이를 구하던 애꾸눈에게 자신의 몸을 던져 또 다른 생명을 살리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줄 지도 팁 : 영화의 원작 소설이 있을 경우 감상 전, 후 소개해주면 자연스럽게 영화감상이 독서교육으로 연결되고 두 예술장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느끼기에 좋다.

STEP 3. 감상 후 활동하기

<활동 내용>
저학년은 등장인물을 이용한 캐릭터 그리기, 캐릭터에 편지쓰기 등을 할 수 있고 고학년은 토론활동을 할 수 있다.

<기대효과 및 유의점>
주요한 토론 주제로는 [애꾸눈은 과연 악당인가?] [나라면 잎싹의 삶을 선택할 것인가?] 등이 있다.
잎싹이 족제비에게 죽는 마지막 장면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시각을 줄 수 있으므로 저학년은 전후 인과관계를 설명해줘야 오해를 피할 수 있다. 고학년은 이 장면을 토론의 주제로 삼아 활용할 수 있다.



※ 더 자세한 영화수업 이야기는 ‘팟캐스트 영화, 교육을 만나다 – [마당을 나온 암탉] 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