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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구년, ‘쉬는 해’ 아니다”

선발기준 타당성 확보‧모집시기 조정 필요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연구 공유‧지속돼야

25일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합동보고회 사례발표 후 마련된 토론회에서는 학습연구년제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들이 오갔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는 “아직 홍보 및 인식이 부족해 학습연구년을 하면 ‘쉰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면서 “자신이 살아온 교단을 되돌아보고 교육철학을 고민한다는 점, 관심가진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한다는 점 등 학습연구년이야 말로 교사의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최적의 정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교사는 이어 “대학들도 학습연구년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좀 더 개발할 필요가 있고 국외체험연수도 교사들의 연구 과제나 계획에 따라 보다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 인천 신정중 교사는 “선발기준 및 근거에 대한 타당성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평가의 중요한 기준에 학생과 학부모 평가 점수가 있는데 학교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과목별로도 받는 점수가 달라질 수 있어 객관적인 자료로 인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종호 경기 별내초 교사는 “3월에 갑자기 연구년을 시작하면 준비가 덜 된 상태여서 다소 당황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설명회 기간을 6월로 앞당기고 모집 시기를 조정해 선발 교사들이 충분한 생각과 준비를 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현숙 경기 버들개초 교감은 “연구년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영역별 연구를 연도별로 누적해 단절되지 않도록 하는 풍토 조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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